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 추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
홍천 알파카 월드 추천해요. 
저는 이번에 친정 식구들과 다녀왔는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만족스러운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였어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수시로 운행하는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오면
이렇게 티켓부스와 기념품샵 그리고 카페가 나와요.
안쪽에 화장실이랑 유아휴게실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기에도 너무 좋은!




저흰 일요일 오전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많이 붐비지 않고 재밌게 잘 봤어요.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세요.)

먼저 다녀온 지인이
공연도 꾀 괜찮다고 해서 
입장권과 공연 관람권이 포함된
공연 패키지로 티켓을 구입했어요.
(24개월 미만은 무료~)




알파카 월드는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더라고요.
단 영유아식은 가능하데요. 




알파카 월드 추천코스! 알파카 월드 지도!
입장권 살 때 함께 준 지도 펼쳐보고 출발!
추천코스대로 돌면 좋아요.




맨 처음 간 곳은 포니 나라~
먹이주기 체험이라고 쓰여있는 곳은
먹이를 구입해서 직접 먹여 줄 수 있어요.




각 동물들마다 먹이가 조금씩 다르니
혹시 여기서 사고 남았다고 
다른데 가져가시면 노노!
(제가 갔을 때 그런 분들이 종종 계셔서;;)




포니 나라 바로 옆에서 승마체험도 하던데
우리 가족은 재밌게 구경했어요^^




중간중간에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놀 거리들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어른들도 재밌어하고요~




오랜만에 코스모스도 실컷 보고 왔네요~
어릴 땐 가을 되면 길가에서 
코스모스는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샌 보기 힘들더라고요. 




밤나무에서 밤송이도 떨어져 있길래 
아들에게 이 가시안에 밤이 들어 있다고 하니
엄청 신기해하면서 까 달라고 ㅎㅎㅎ
여기서 밤 열 개는 주워왔나 봐요. 
보물 찾았다고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지도를 처음에 보긴 했는데..
관람 방향이 잘 표시되어 있어서 
지도를 보지 않아도 돌아다니기엔 
무리가 없더라고요. 




여기는 당나귀 나라~
처음엔 우리가 잠겨 있길래..
여긴 보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먹이 체험은 없지만
당나귀들 만져봐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싶어서 
만지지 않았는데..
이 아이들은 참 순하고 애교가 많더라고요.
사랑을 듬뿍 받은 티가 납니다^^

등이나 머리를 만져주면 좋아한다던데
한번 쓰다듬어 주니 
자꾸 따라다니며 들이대더라고요.




사슴은 예민한 동물인지..
가까이서 볼 순 없고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었어요.
(다른 동물들은 만져볼 수 있는 거리라~)

뿔도 무늬도 너무 멋지다며
아들이 감탄하더라고요.




여기엔 비눗방울이랑
라바 인형들이 있어서 
애들이 또 신나게 놀아줬지요. 
둘째는 오빠 하는 것은 다 따라 하고요.
오빠가 어떤 행동을 해도 
너무 좋다고 소리 지르며 호응해줘요.




유모차에서 내려 할미 할배랑
손잡고 걸음마!




친정 부모님은 물론
서울 사는 동생네 부부까지 함께 와서
즐거웠던 서울근교 드라이브 코스!
홍천 알파카 월드~
서울, 인천지역에선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니
하루 당일치기 코스로 괜찮더라고요.




드디어 귀요미 알파카를 만났고요. 
아이보리색, 갈색, 초코색
털색깔이 여러 가지인 걸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처음엔 애들이 다 저렇게 우리 밖?에 있었는데
우리가 가서 이리 오라고 부르니 
ㅋㅋㅋㅋ 우르르 몰려와서 얼굴 보여준
착한 알파카들~
멀리서 보면 푸들 같지 않나요?




우리 쪼꼬미들은 
알파카 보고 내려와서 
또 자갈밭에서 놀았고요. 
둘째가 자꾸 돌을 입에 넣어서
놀이 끝!




조금 더 올라가 보니 
버스 정류장이 있었는데요. 
여기서 수시로 다니는 전기차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면 
카페랑 공연장이 나와요. 




근데 버스정류장 아래쪽에 보니
알파카들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더군요.




어미 알파카 두 마리와 
새끼 알파카 두 마리!
너무너무너무 귀엽죠~ ㅎㅎㅎ
사랑스러운 알파카들!
아가들은 더더더 울트라 그뤠잇으로 
귀욤귀욤해요~ 으흐흐^^




저도 알파카랑 인증샷 좀 찍어 보겠다고
열심히 사진 백장 찍었는데..
제가 잘 나온 건 알파카가 딴 데 보고 있고
알파카가 잘 나온 건 제가 눈 감고 
ㅋㅋㅋㅋㅋㅋ




각 동물들 있는 곳마다 
사육사님들이 먹이 주는 방법이나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시는데요.
알파카는 엉덩이 쪽이나 뒤쪽에서 만지면
뒷말로 찰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시더군요.

의외로 외국 관광객들도 종종 보여서
알파카월드가 유명하긴 하구나 싶었어요. 
벌써 소문난건가요. ㅋㅋㅋ




알파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전기차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왔어요.
이 구간은 경사가 높은 편이라 
웬만하면 전기차 이용하심이^^




위쪽에 올라오자마자 우린 카페로!
"소풍 피크닉 카페"는
식사와 간식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매콤한 진미채 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 롤
의외로 포장도 예쁘고 내용도 실했어요.
둘 다 가격은 5000원 괜찮죠^^




두툼한 왕돈가스도 9000원




별다섯개 우동 5000원
기본에 충실했던 맛이고요. 
인기짱 불고기 볶음밥 7000원
요건 다들 맛있다고 숟가락 전쟁을
ㅋㅋ 특히 친정 아부지가 좋아하셨어요.




동생네 부부는 아침을 먹고 왔다길래
간단히? 5개 주문해서 먹고 
나중에 커피랑 유자차 등 따듯한 음료랑
달달했던 파인애플도 한통 사서
디저트로 먹었네요. 




든든하게 아점 먹고 
아래쪽에 토끼 나라로 갔지요. 




토끼 먹이는 요렇게 생긴^^
손위에 먹이를 올려놓고
가만히 기다리면 쪼르르 달려와서 냠냠~




토끼도 종류가 많더라고요.
크기도 색깔도 다양한^^




둘째는 아직은 동물보다는
꽃이 좋은가 봐요. 
여자는 여자일쎄~ ㅎㅎ




주말엔 12시 30분, 14시 30분
두 차례 공연도 있으니 
공연 관람하실 분들은 시간 잘 보세요.
아! 이때 티켓 확인을 다시 하니 
티켓 관리도 잘 하시고요.




알파카 월드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이 
공연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서는 강압적이고 비윤리적으로 
훈련시키지 않는답니다. 
동물들과 사육사들이 교감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공연 준비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약간 어설프기도 한데 
실수하는 모습마저 너무나 사랑스럽더라고요.




동물공연이 끝나면 
멋진 마술공연도 있는데
어른들도 아이들도 넘나 좋아하는 시간!




공연 중간중간에 퀴즈 맞히면 작은 선물도 주니 
귀 쫑긋하고 보세요^^
울 아들은 한 번도 지목이 안돼서
쪼금 슬퍼했네요. ㅋㅋㅋㅋ




재밌는 공연을 다 보고 난 후
다시 전기차를 타고 알파카 있는 쪽에 내렸어요. 
아! 여기서 알파카 "오늘이"
첫돌 축하 메시지 쓰고 
사진 찍어서 매표소에 보여주면 
배지를 선물로 줍니다. 
(오늘이 첫돌 기념행사 기간 한정)




내려가는 길은 올라왔던 데로 
경사로 쪽으로 가도 되는데
가운데 지름길? 도 있어요. 
이쪽으로 내려가면 양 떼들도 볼 수 있는데요.
오전에 동생네 부부는 
여기서 먹이 체험도 했다더라고요. 
무료로 사육사가 사료를 조금씩 나눠줬다고~
근데 오후에 갔더니.. 그건 없더라고요.




유모차를 밀고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짝꿍이 조금 고생했지만
서울근교 드라이브로 잘 왔다며
칭찬해줬어요. ㅋㅋㅋ

산책하며 천천히 둘러보니 
아이도 어른도 많이 힘들지 않은 일정!




알파카 월드 오픈 시간에 입장해서
둘러보고 식사하고 공연 보고 나니
4시간이 후딱 지나갔더라고요. 
미세먼지도 없고 공기 좋으니 
콧바람 쐬기 딱 좋은~

대박인 건 이렇게 잘 보고 나서 차에 타니
기다렸다는 듯이 비가 내림 ㅋㅋㅋ
출발 전날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 온대서 
여행 날짜 잘못 잡았다고 했는데..
웬일! 타이밍이 완벽했어요.




오늘이 첫돌 축하 메시지 적고
사진 보여준 뒤 받은 알파카 월드 배지!
울 아들이 이거 받고 완전 신났지요.




기념품 샵에서 인형들도 구경했는데
너무너무 예뻐서 소장각!

+ 홍천 알파카 월드 +
주소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전화 : 02-525-2317 (월~금 10시~18시)




홍천 알파카 월드! 
서울에서 2시간 남짓 걸리니
서울근교 드라이브로 추천하고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물들과 교감하고 싶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이에요.
가족여행,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굿굿!

긴 명절 남은 기간에 
슬쩍 다녀오셔도 괜찮겠죠?
부담 없이 당일치기로 고고하세요.
저흰 이렇게 둘러보고 춘천 가서
닭갈비 먹었지요^^

# 오늘은 추석날!
여러분도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전국에서 수고하신 며느리들은 더욱더 힘내시고요^^ 
(가재는 게 편이라 ㅋㅋㅋ)
우리 모두 함께 즐거운 명절을 위해 
남편님들 아내분들께 고맙다는 표현!
말 한마디라도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