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가족나들이 알파카월드로 다녀왔어요~

가을이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저희 가족 간만에 가족나들이 다녀왔어요~
어디갈까 고민하다 저희 아기에게 동물친구들을 보여주려고
요즘 핫하다는 알파카월드로 가족나들이를 떠났답니다^^
솔직히 강원도에 제대로 된 동물원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홍천에 생겼다고 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단풍이 물들고 있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 알파카월드에 도착했어요^^




도착하면 먼저 주차를 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주차장이 널찍해서 시간낭비하지 않아도 되고 좋더라구요!




알파카월드는 동물들 복지를 위해 
월,화 2일이나 휴장을 하네요
뭔가 믿음이 가더라는~~ㅎ
아기 음식을 제외한 외부음식은 반입이 안되니 참고하시구요~
저희는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알파카월드로 출발해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붐비지 않아서
가족나들이하기에도 참 좋았던것 같아요~




산속에 위치한 알파카월드
버스에서 내리니 맑은 공기가 살살 불어오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하절기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동절기는 10시부터 5시까지 이용가능하고
입장권은 15,000원
공연관람권은 8,000원
승마체험은 10,000원이구요
24개월이상 아이들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고 해요~
아무래도 패키지 구매하는게 좀 더 저렴한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엔 주말에만 공연을 한다고하니 참고하시구요!




아기가 있다보니 어딜가든 수유실부터 찾게 되는데요
알파카월드는 수유실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화장실 전 칸에는 유아변기가 설치되어있었구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도 가능한데
언덕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그냥 올라가는게 좋아요~
힙시트 정도 하고 ^^




요즘 아기들이 뛰어놀곳은 커녕 마음껏 걸어다닐 공간도 많지가 않은데
간만에 가족나들이했더니 저희 아기가 엄청 신나하더라구요~
길가에 코스모스며 들꽃이 예쁘게 피어있어서
꽃!꽃! 외치며 저희 아기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참 언덕이 가파른 구간은 전기차운행을 해서
힘들타이밍에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ㅎㅎ




저희 가족이 처음으로 둘러본곳은 포니나라에요!
승마체험도 가능한데 
저희 아기는 아직 어려서 해보지 못해 아쉽더라구요~
자율적으로 돈을 내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센스있게 지폐교환기도 설치되어 있구요!
위에 올라가면 먹이주기 체험할곳이 몇군데 더 있으니
천원짜리 넉넉하게 바꿔두시면 좋아요 ㅎㅎ




근데 저희 아기는 처음 본 조랑말이 무서웠는지
먹이줄 생각은 안하고 옆에 있는 고리던지기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대로 아빠가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
옆에서 보더니 달려와서 같이 하더라구요 ㅎㅎ
동물원가서 먹이한번 주고 나면 손씻을 수 있을때까지 찝찝함을 감수해야하는데
센스있게 손에 낄수 있는 실리콘 장갑이 있어서
은근 맘에 들더라구요 ㅎㅎ




안에도 정말 예쁘게 가꿔놓아서
천천히 걸으며 가족끼리 대화하기에 참 좋더라구요!
가족나들이로 선택하길 잘했다싶은 순간이였어요




요렇게 언덕이 많아서 어린아기 데리고 오실분들은
유모차보단 힙시트가 더 편하실거 같아요~
저희 아기는 힘들텐데도 계속 걸어다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찍한 잔디밭도 많고 쉴수 있는 의자도 많아서
중간중간 휴식 취하기에도 좋았답니다!




언덕을 오르다보니 하얀 솜뭉치가 보여서 뭔가했는데요




가까이가보니 숨막히는뒷태를 가진 이녀석들이
바로 알파카더라구요!
솔직히 알파카하면 코트부터 생각났던 무지한 저인데
요렇게 보니 어찌나 귀엽던지요!ㅎㅎㅎ




다른 동물원은 케이지안에 가둬두는경우가 많은데
알파카월드는 방목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동물들 옆에 사육사분들이 항시 계시기때문에 괜찮았어요
그리고 알파카가 원래 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친구라 조심성이 많다고 하네요  ㅎㅎ




그치만 저희아기는 무서워서 뒷걸음질치기 바빴답니다 ㅋㅋㅋ
결국 의자위에 올라가서 보기만 하고
먹이는 아빠가 줬네요 ㅎㅎ




슬슬 배가 고파서 식당으로 가려고 했는데
조금 힘이 들더라구요 ㅋㅋㅋ
마침 전기차운행을 하는 구간이라서
편하게 타고 올라갔어요 ㅋㅋ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소풍 피크닉 카페에요~




메뉴도 제법 다양하고 
가격대도 비싸지 않아서
가족끼리 식사하기도 괜찮더라구요
내부도 카페처럼 너무너무 예뻤구요
참 아기의자도 넉넉했어요^^




저희는 덮밥이랑 돈까스 시켜서 점심으로 먹었는데
맛도 은근 맛있어서 깜짝 놀랬지뭐에요 ㅋㅋㅋ




저희 아기도 제법 잘 먹었답니다 ^^
아기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아기 스푼과 포크도 따로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곳곳에 아기를 위한 배려가 넘쳐서
이용하는 내내 마음이 좀 편안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구요^^




점심을 먹고 이번엔 토끼친구들을 만나러 왔어요!
토끼도 서너마리 있는게 아니라 엄청 많아요!ㅎㅎ
저희 아기는 역시나 터끼터끼~하면서 무섭다고 발을 동동 ㅋㅋㅋ
다른데선 좁은 틈으로 먹이를 넣어주는 체험정도였는데
알파카월드는 뭐든지 직접 해볼 수 있어요~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 갖는게 요즘 참 어려운데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더라구요^^




토끼들이 있는곳도 엄청 넓어서
토끼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더라구요~
솔직히 동물원 가면 구경은 해서 좋지만
우리안에 갇혀있는 동물들이 불쌍해서 마음이 좋지 않을때가 많은데
알파카월드는 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일주일 2번이나 휴장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다
동물을 관리하는 모습도 뭔가 동물을 생각하는게 느껴져서
둘러보는 내내 마음이 편해 좋았답니다




밖에 나와있는 동물들이 전부인줄알았는데
동물행동 심리연구센터에서 휴식중인 동물이 많더라구요~




이렇게나 잘 관리되고 있으니
동물들 컨디션이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알파카월드에는 조랑말,토끼,양뿐만 아니라 새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교감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다 둘러보고 내려가는길에 알파카를 한번 더 만났는데요
처음엔 무서워서 땅에 발도 못디디던 저희 딸이
옆에 서서 알파카를 지켜보고 있더라구요 ㅎㅎ
이래서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가봐요!
마지막엔 알파카가 다가와서 무서워했지만
그래도 굉장히 큰 발전이였네요 ㅋㅋ



가족나들이로 처음 다녀온 알파카월드
귀여운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어서
저희 아기에게 좋은 경험이 된것 같아 참 좋아요
다음엔 주말에 가서 공연도 보고 싶네요^^
공기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걷는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데다
동물복지까지 신경쓰는 곳이라
엄마아빠도 기분좋게 돌아올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가족나들이로 매번 어디갈지 고민이시거나
강원도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
알파카월드 한번 둘러보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