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어른도 즐거운 서울근교 갈만한곳 알파카월드

 

 

홍천 알파카월드

주말 서울근교 갈만한곳, 다양한 동물이 가득해♪

글, 사진, 영상 ⓒ역마살쩡이

 

언제 봄이오나 참 많이 기다렸는데

벌써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이 왔네요.

그런데 눈치 없이 주말마다 날씨가 왜 이러죠?^^;;

그럼에도 부지런히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만한

서울근교 갈만한곳 안내드리도록 할게요

 

동물을 좋아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알파카월드 ♪

강원도 홍천에 위치해있는지라

다소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서울에서 2시간~2시간 반이면 도착하더라고요

(쩡이는 평일에 가서 2시간도 안 걸림^^)

 

운영시간 및 요금, 파카코인

 

- 관람시간 10:00 ~ 18:00

- 매표소 10:00 ~ 16:30

- 힐링산책 10:00 ~ 17:00

매표소 마감시간 이후에는 티켓 구매가 불가해요!

 


 


 

홍천 알파카월드에 도착하여 주차를 해두고

바로 매표소로 달려갔어요.

사실 오픈런 하려고 했는데 11시쯤 도착했거든요

참고적으로 쩡이는 평일에 방문해서

주차공간은 넉넉했는데 주말 같은 경우에는

위쪽으로 주차할 곳이 없을 수 있으니

아래쪽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입장권은 어린이, 성인 모두 15,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처음엔 이 금액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3시간 넘게 안에서 구경하고 알차게 즐겼더니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파카코인!!!

이건 동물들 먹이주기 체험을 하려면

전용 코인을 사용해야하는데(파카코인으로만 구매 가능)

코인 한 개당 1,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매표소에서는 5개 단위로 판매되고

이렇게 이쁜 알파카가 그려진 코인통에 담아주니

이왕이면 매표소에서 구매하세요

코인 5개 너무 많지 않아?라고 생각했는데

동물들 먹이 주다 보면 나중엔 부족하더라고요;ㅁ;

 


 

티켓 받아들고 뒤돌아서면

이렇게 포토존이 있으니 인증샷 한 장 찍고 시작!

 


 

그리고 알파카월드 가이드맵도 한번 보세요

이것만 봐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아 보이죠?

꼼꼼하게 모두 들린다면 넉넉하게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셔야 해요

쩡이는 평일에 사람이 덜 붐빌 때 방문했음에도

3시간 넘게 둘러봤거든요.

 

★관람 추천코스는 사실 정답은 없지만

지도에 나와있는 번호 순서대로 이동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알파카와 이렇게 가까이는 처음이지?

▶ 알파카놀이터& 안데스생태방목장

 


 

입장하자마자 바로 향했던 곳은 알파카놀이터!

알파카를 다른 곳에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고 먹이를 준 적은

그야말로 처음이라 설레더라고요

(아예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셔도 됩니다'라고 쓰여있어요)

게다가 너희들 왜 이렇게 귀엽니?

 


 

하지만 알파카 체험하기 전에 안전 수칙 먼저!

엉덩이 쪽보다는 목과 등을 만져주세요

그리고 침을 뱉는다는 소문은 진짜였어요ㅋㅋ

(같이 갔던 일행... 당했습니다^^)

 


 


 

너무 귀엽고 이쁜 알파카♡

선한 눈동자로 그윽하게(?) 바라보는데 완전 심쿵!

성격도 정말 순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이렇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보는데

그저 보고만 있어도 힐링 그 자체.

아이들과 눈높이가 맞다 보니

직접 만지고 먹이도 주고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웠죠

 


 

아 참! 좀 더 재밌게 알파카월드를 즐기는 법♪

바로 스탬프투어를 하는 거예요,

스탬프를 찍을 브로슈어는 매표소에서 받으시고요

각 10개의 체험존을 관람하면서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으면 되는데

요게 은근 꿀잼입니다~ 다 찍고 나면

아트샵에서 한정판 굿즈도 주니까 참여하세요!

(굿즈는 뭘 주는 건지는 아래에서 공개!)

 


 


 

아무래도 알파카놀이터에서 가장 오래 있었어요

가까이에서 먹이도 주고 하다 보니

그만 다음으로 이동하자! 해놓고 발길이 안 떨어짐;;

결국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면서

여기는 한 번 더 들렸던 거 같아요

 


 


 

다음으로 향했던 곳은 안데스생태방목장!

페루 산악 환경을 완벽 재현한 곳인데

마침 올라갔더니 단체로 애들이 식사 중!

엉덩이 쪼로로~~ 줄 서 있는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먹이 들고 다가가니까 눈치 빠른 아이들이

하나씩 우리 쪽으로 다가왔는데

얼른 먹이 주라고 쳐다보는 모습에 또 심쿵^^

보고 또 봐도 사랑스러운 거 같아요.

 

컬러드로잉 하면서 힐링 미술체험!

▶ 색칠나라

 


 


 

색칠나라는 미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귀요미 알파카가 그려진 그림에

컬러드로잉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처음엔 간단히 실내 구경만 하자!며 들어갔다가

 


 


 

누구보다 진심으로 색칠놀이했던 어른이^^

오랜만에 다양한 색연필로 미술놀이하니

은근 힐링도 되고 재밌었어요.

아마 아이들보다 제가 젤 신나했던거 같아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1위는?

▶ 토끼나라

 


 


 

부드러운 털과 작고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1위가 토끼래요!

토끼가 이렇게까지 귀여웠나? 싶도록

가까이에서 보니 진짜 캐릭터처럼 귀욤♡

직접 땅을 파서 토끼굴도 만든다던데

실제로 토끼굴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어요.

 


 

공작숲쪽에서도 기니피그와 토끼를 만났었는데

토끼나라는 아예 토끼들만 모여있는 공간이라

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진짜 토끼가 이렇게까지 귀여운 생명체였다니!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잊지 마세요!

▶ 인디언텐트 포토존, 별빛광장, 알파카전망대

 


 

중간중간 포토존에서 인생샷도 잊지 마세요!

너무 귀여운 인디언텐트st 공간이었는데

안데스생태방목장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요런 게 5개 정도 세워져있는 곳이 나와요

걷다가 힘들어서 잠시 쉬면서 찰칵♪

 


 


 


 

별빛광장 쪽도 사진스팟이 많았는데요,

대형 알파카와 신데렐라 마차는 물론

빨간 지붕 포인트의 벤치도 귀여웠어요.

요기에서는 SBS 드라마 'VIP'도 촬영했다던데

제가 방문했던 시기보다 이제부터

꽃이 피고 잎이 돋아나면 더욱 초록초록

이쁜 공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이렇게 알파카전망대에서도 인증샷 찍으세요!

사실 저 글씨가 보이게 찍으려면

한 명이 내려가서 찍어줘야 하는 거라

인물 사진은 패스했지만

전망대라 전체적 공간이 내려다보이고요

 


 

무엇보다 사슴나라에서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을

알파카 세 마리가 지키고(?) 있는데

요기서 만난 아이들과 이렇게 함께 사진 찍었어요!

사실 알파카놀이터에서 먹이 주면서

이쁘게 같이 찍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저랑 같이 찍은 요놈은

눈도 맞춰주고 같이 교감도 해주고 최고!

여기서 알파카 털이 엄청나다는 걸 알았죠

부드럽고 따뜻하고 도톰하기까지.

 


 


 

옆에 다른 아이들과도 사진 찍고 싶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사람이 가까이 가니까

자꾸 도망가더라고요.

근데 또 멀리는 안 가고 옆에서 사진 찍는 거 구경함^^

생긴 것도 엄청 잘 생겨서 중동 미남이 떠올랐음!

암튼 알파카랑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제대로 못 찍은 거 여기서 恨을 풀었네요

 

올빼미, 부엉이, 해리스매까지 만나봐요!

▶ 올빼미/부엉이나라

 


 

알파카월드는 앞에서 안내한 알파카, 토끼 외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또 먹이도 주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일반 동물원의 규모를 방불케하는

올빼미/부엉이나라가 특히나 인상 깊었어요.

 

올빼미와 부엉이는 단순히 생각하면 비슷한듯하나

올빼미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동글동글한 얼굴이라 부엉이랑 비교할 때

귀 모양 깃털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하면 ok!

 

그나저나 얘 어디서 많이 본거 같지 않나요?

바로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드위그와 닮아쭈!

 


 


 

올빼미 외에도 수리부엉이 종류와(미국, 점박이 등)

해리스매도 있었는데요

특히나 천연기념물이었던 수리부엉이는

크기도 굉장히 크고 귀 모양 깃털이 멋지더라고요

여기에서도 사육사의 안내에 따라

올빼미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해요

 

알록달록 사랑앵무들 가득!

▶ 새들의 정원

 


 


 

다음으로 안내할 공간은 새들의 정원!

작은 몸집에 깃털이 너무나 이쁜 사랑앵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요

평일에 방문했더니 이 공간에 사람이 없어서

우리끼리 한참을 새랑 놀았어요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좋아해 신발끈을 풀기도 하고

머리나 어깨에 앉기도 한다는데

제가 갔을 때는 귀신같이 먹이 줄 때만 왔...^^

 

 


 

먹이 들고 있으면 처음엔 갑자기

여러 마리의 사랑앵무가 우두두~ 날아와서

엄청 놀랐는데요, 나중에 적응돼서 영상 찍음^^

뭔가 서커스단의 묘기 부리는 사람 같은 느낌이죠?

새를 무서워하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충분히

특별한 경험과 기억이 될 체험일듯해요!

요런 것만 봐도 아이와 주말 갈만한곳 으로 최고 :)

 

그 외 다양한 동물들 정말 많아요!

▶ 독수리나라, 공작숲, 염소놀이터, 사슴나라, 포니나라 등






정말 알파카월드의 모든 관람/휴식공간까지
완벽하게 섭렵하고 왔지만
다 안내하고 보여드리기엔 힘들듯해요
섹션을 나눠 큰 제목을 붙이고 소개한 것 외에도
독수리, 공작새, 기니피그, 오리와 거위...
(공작이 화려한 날개를 편 모습을 못 봐서 아쉽)





염소놀이터에서 광합성 중이던 염소들,
꽃사슴, 흑사슴, 흰사슴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슴을 만나볼 수 있던 사슴나라
(1/100,000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희귀한 흰 사슴 가족도 만나보고 오세요^^)
다리가 짧고 귀여운 셰틀랜드 포니까지!
넉넉하게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려면
적어도 3시간은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쩡이 역시 사진 찍고 스탬프투어하면 구경하고
중간에 떡볶이랑 어묵도 먹고ㅋㅋㅋ
나오는 길에 알파카놀이터 들려서
한 번 더 보고... 그렇게 둘러보는데 3시간 넘었^^
볼거리와 체험할 것들이 상당히 많으니
시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시면 좋을듯해요.





그리고 10곳의 체험존 야무지게 들려서 찍은
이 스탬프투어 용지는 처음 들어올 때
매표소 옆에 있었던 아트샵으로 가지고 갑니다!
그럼 이렇게 귀욤뽀작한 스티커를 줘요^^
귀여운 표정의 알파카와 멘트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까워서 못 쓸 거 같음. 헤헤

요즘 같은 시기, 멀리 여행을 가기엔 다소 부담되고
걱정스러운 게 이만저만 아니죠?
이럴 때 주말 이용하여 서울근교 갈만한곳 으로
홍천 알파카월드 강추해볼게요 :)
자연 속에서 동물과 만나 힐링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초 알파카 테마 감성 여행지
좀 더 꽃도 피고 나무들이 초록해질 즈음
또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