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꿀잼 강원도 여행은 알파카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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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루하게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날을 틈타서 강원도 여행을 다녀 왔다. 아직 장마가 끝난게 아니므로 멀리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며칠을 묵을 수도 없었기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가 보니 요즘 홍천 여행으로 핫하게 부상하고 있는 알파카월드가 검색되었지. 강원도지만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꿀잼인 곳이었다. 휴가철에 떠나는 여행은 주로 바다나 강, 또는 산간계곡을 찾아서 물과 함께 즐기는 게 대부분이지만 계속되는 장마에다가 기온이 낮은 요즘엔 물보다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즐겁운 한때를 보내며 특별한 여행을 했다. 내가 다녀온 날은 7월 31일이었고 휴가철을 맞아 많은 여행자들이 와서 셔틀버스에 오르고 있었다. 여러 여행자들과 함께 셔틀버스에 올랐더니 불과 3분여 만에 매표소 앞에 도착. 일반 입장료는 15,000원이고 65세 이상 / 국가유공자 / 홍천 군민은 12,000원이며 장애인은 7,5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매표소에서 스탬프투어 용지를 받아 들고 입장했고 제법 해발이 높은 지역이라그런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관람 순서에 따라서 이동했으나 첫 번째 기다리는 여기 알파카 놀이터 만큼은 마지막에 들리기로 하고 곧바로 다음 순서를 향해서 올라갔다. 알파카 놀이터에서는 아이를 동반하고 온 가족들이 흥미진진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나처럼 장맛비가 없는 날을 택해서 강원도 여행을 온 가족, 연인 등 여러 여행자들이 보였는데 아마도 휴가철을 이용해서 왔기 때문이 안닌가 했다. 앞에 보이는 알파카 엽서 만들기와 토끼나라로 입장을 했다. 돔 형식으로 지었기에 궁금한 마음으로 들어갔더니 알파카 엽서 색칠하기를 하고 있었고 무료 체험. 시원하게 냉방이 잘 돼 있어 요즘같은 날씨에는 더없이 좋은 체험이다.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교감을 나눌 수도 있고 냉방이 잘되는 실내에서 그림 엽서를 만들 수도 있었다. 이번에는 언덕 밑에 있는 토끼나라로 들어왔고 부모님과 함께 온 동심들이 먹이주기 체험에 열중하고 있다. 이곳 토끼나라를 비롯해서 각 우리들마다 먹이 자판기가 있었고 금액은 일제히 1천 원씩. 토끼나라에서 어린 동심들이 흥미진진해 하더니 여기서는 도로에서도 흥미진진해 한다. 무슨 프로그램인가 알아봤더니 알파카와 힐링산책이다. 체험료는 알파카 한 마리당 10,000원이며 온 가족이나 연인끼리 끌고 다니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체험이다. 알파카란 동물은 생김새도 귀엽지만 우선 온순하기 이를 데 없는 동물이다. 체험자들이 먹이로 유인하면서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곳 알파카월드가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를 알 거 같았다. 안개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길에서 일가족이 흥미진진하게 즐기는 알파카와 힐링산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여름에는 주로 바다나 강, 또는 계곡을 찾아가는 여행이 대부분이지만 코로나19에 기나긴 장마까지 계속되는 금년에는 이렇게 즐기는 여헹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편 숲속동물원에는 두 마리의 알파카가 펜 서비스라도 하는 듯 여행자들을 기다리는 듯했다. 자판기에서 먹이만 뽑아오면 힐링산책 못지않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이번 강원도 여행은 특별한 곳에서 특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인생 샷이라도 남기려는 듯 진지하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여기에는 홍천 여행의 중심이 되고도 남을 만한 포토존들이 즐비하다. 홍천 뿐만아니라 강원도 전체에서도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란 생각이 들었다. 두메산골 심산유곡에서 즐기는 점심도 베리굿! 관람하다가 푸드코트에서 먹는 점심은 마치 소풍을 와서 먹는 기분이 든다. 해발 높은 곳에서 먹는 만큼 자연 속의 스카이라운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점심을 먹은 후 다시 시작되는 관람은 여러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믐 우리들을 찾아 다녔다. 정면에 보이는 사슴나라로 들어가면 말과 사슴, 알파카에 심지어 낙타까지 관람할 수가 있었다. 마당에는 전통 놀이기구와 포토존, 파라솔 등이 준비돼 있으므로 마음대로 이용하면 된다. 아빠와 함께 사슴 먹이주기 체험에 열중하고 있는 동심. 이렇게 추억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데는 1천 원이면 됨으로 작은 돈으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의 고장 강원도는 주로 산과 바다에서 즐기는 여행이 대부분이지만 이렇게 동물 친구들과 즐기는 코스도 있다는 걸 기억해 두면 좋을 듯하다. 청정지역 자연 속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에서 진지함이 느껴진다. 전통놀이마당 옆에는 각종 포토존들도 준비돼 있어 열심히 기념사진도 찌어 댄다. 강원도 여행에서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주된 코스지만 여기서는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가 있다. 이번에 홍천 여행을 와서 동물 친구들도 흥미진진하고 이처럼 전통 놀이도 흥미진진하게 즐겼다. 곳곳에 비치된 방갈로는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고 도전해 보는 널뛰기는 특별한 체험 시간이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에 이처럼 귀여운 장면이 포착됐다. 왜 하필이면 좁은 먹이통 안에 둘이 들어가 있을까? 신기하면서도 마냥 귀여웠다. 그런가 하면 마치 무대 위로 올라와 공연이라도 펼치듯 일제히 포즈를 취하는 듯해서 웃음이 나왔다. 각각의 우리들을 관람할 때마다 귀엽고 신통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기러기과의 일종이라고 하는 예들은 어찌나 쫓아다니던지~~~! 헉헉 소리를 내면서 쫓아올 때는 귀엽기도 하지만 우스광스럽기도 했다.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무조건 쫒아 와서 먹을 것을 내 놓으란다. 공작나라에는 많고 다양한 품종의 공작새들이 있으나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기에 오묘하게 달고 있는 벼슬 만을 클로즈업했다. 순하고 예뻐서 꽃사슴이라고 했던가...? 먹이만 들고 있으면 이처럼 우르르 달려드는 꽃사슴에 흠뻑 반하고 말았다. 우리 밖에서 눈으로만 감상하는 동물원과는 달리 알파카월드는 이처럼 직접 교감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대부분의 동물친구들과 이처럼 가까이 할 수가 있었다. 올빼미 부엉이 나라에서는 다양한 종유의 맹금류들을 관찰할 수가 있는데... 부엉이와 올빼미의 차이를 구분하는 기준을 배웠다. 머리 위에 깃털이 나 있으면 부엉이(사진 위), 깃털이 없으며 올빼미(사진 아래)였다. 하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독수리나라에서는 여러 마리의 독수리도 관찰. 매서운 눈과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에서 하늘에 제왕 다운 당당함이 풍긴다. 앞서 관찰했던 올빼미와 부엉이도 맹금류에 속하지만 독수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마지막 관람은 새들의 정원. 많은 앵무새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쏙 빼놓은 여기야말로 강원도 여행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어디서 이처럼 흥미진진한 체험을 해 불 수가 있을까 싶다. 먹이만 뽑아오면 우르르 달려드는데 사람을 전혀 경계하지 않는다. 돌고 돌아서 알파카놀이터에 도착했다. 관람 순서로 보면 첫 번째가 되지만 마지막 코스로 들렀고 이처럼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여행 스케줄에서는 멀리 가지 않고 당일치기도 가능한 이곳에서 물놀이가 아닌 동물 친구들과 교감을 나누는 걸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넓은 광장에서 귀엽고 온순한 알파카와 한때를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홍천 여행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시간. 귀엽게 생긴 것도 모자라서 온순하기까지 하므로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인 것이다. 약 세 시간(점식식사 포함)에 걸쳐서 관람을 마치고 셔틀버스 승강장으로 나갔다. 오른쪽 끝에 매표소와 아트숍, 카페가 있고 셔틀버스 승강장이다.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들은 꾸준하게 입장을 하고 있어 역시 요즘 핫플레이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우리에서 날인해 온 스탬프투어를 매표소 옆에 있는 아트숍에서 스티커와 교환을 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이었으며 아트숍에서는 다양하고 예쁜 알파카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셔틀버스는 15분에 한 대씩 올라왔다. 코로나19에 긴 장마까지 겹쳤으나 이곳 알파카월드는 많은 여행자들이 입장하고 있었다. 동물들과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기야말로 금년 같은 해에는 강원도뿐 아니라 홍천 여행에서도 특별한 여행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