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힐링하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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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다녀온 강원도지만 서울과 가까워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힐링 코스 홍천 알파카월드! 작년에 친구 프사에서 알파카와 함께 산책하는 사진을 보고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어요~ㅎ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알파카월드 운영시간, 입장요금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오후 5시 매표소 및 사파리기차 마감) 입장요금 36개월 이상 ~ 64세 이하 : 15,000원 65세 이상 : 12,000원 35개월 이하 입장료 무료 (증빙서류 지참 시) 24개월 미만 유아들을 위한 유모차를 보증금 5,000원만 지불하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고요~ 수유와 기저귀를 교체할 수 있는 유아휴게실도 잘 되어있는 알파카월드 안 그래도 오는 길에 비가 살짝살짝 흩뿌려 차에서 우산을 챙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우산도 대여할 수 있게 매표소에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시라면 더더욱이 참여하면 좋은 스탬프투어! 매표소와 알파카월드 입구에서 요 스탬프북을 챙겨가세요~ 스탬프를 콩콩 찍어 모두 완성하면 귀여운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무조건 도전!!! 알파카를 만날 생각에 신나게 산책로를 따라 앞으로~ 앞으로~ 산속이라 추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햇빛도 적당히~ 바람도 적당히~ 얇은 외투 하나만 입고도 충분히 산책할만했어요~ 저희는 스탬프투어를 완성하기 위해 추천코스대로 움직였는데요~ 첫 번째 도착지는 알파카 놀이터! 순둥순둥 세상순둥한 눈빛은 다 가진듯한 알파카들과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커피자판기처럼 생긴 먹이 자판기에 천 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종이컵에 커피가 아닌 사료가 쏟아져내려요~ㅎ 손바닥에 사료를 올려놓고 내밀면 다가와 먹는 알파카들~ 양처럼 세상 순둥해요~^^ 그리고 털의 촉감은 또 어찌나 부드러운지~ㅎ 너무 매력적이에요~!!! 알파카들은 여기 말고도 많으니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음 코스로 고!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알파카월드의 두 번째 코스는 알파카사파리기차! 알파카월드에서 핫한 체험 중 하나인지 대기 줄어 꽤 길더라고요~ㅋ 탑승시간이 길지 않고 두 대로 운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10분 만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기차가 출발하기 전 알파카 사료를 손에 한 줌씩 나눠 받고 출발! 기차를 타며 유산양과 무플런 가족들도 함께 보실 수 있는데요~ 혹시나 싶어 알파카 먹이를 내밀었더니 미동도 없더라고요~ㅋ 기차에서 보는 알파카월드는 걸어 다닐 때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모습! 한결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저희를 위한 먹이는 없나요?" 미안해지게 얼굴 빼꼼 내밀고 바라보는 알파카들... 미안해ㅠ 앞에서 다 털렸어~ㅠ 알파카사파리기차에서 내려 다음 행선지인 토끼나라로 고고씽! 중간에 타조 친구들과 말, 포니 방목장이 있어 구경하며 올라가니 아이들도 씩씩하게 오르막길도 힘들어하지 않고 잘 올라가더라고요~ㅋ 이곳이 토끼나라! 이름처럼 몽실몽실 귀여운 토끼로 가득 채워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토끼반, 꿩반입니다~ㅋ 숟가락을 이용하여 꿩에게도 먹이를 주는데 새 먹이를 토끼가 받아먹어요~ㅋ 숟가락이 있으니 겁이 많은 친구들도 용기 내어 줄 수 있어 좋더라고요~ 메인은 토끼이지만 워낙 꿩 친구들이 먹이를 잘 받아먹다 보니 주객전도! ㅋ 꿩도 토끼 못지않게 인기가 많네요~ㅎ 다음 목적지는 바로 옆에 있는 색칠나라 추천코스에는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들릴만합니다~ 알파카 캐릭터가 그려진 엽서에 예쁘게 컬러링을 하여 전시할 수 있게 꾸며진 공간! 쏭쏭이들도 작품 하나씩 벽에 붙여보겠다며 정성 들여 색칠을 했어요~ 가만히 앉아 벽에 붙여진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같은 그림으로도 여러 가지 작품이 탄생할 수 있구나 싶어요~ 특히 저 조커 그림 너무 기발하지않나요~ㅋㅋ 예쁘게 색칠한 그림은 조금이라도 빈틈을 찾아 테이프로 착!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알파카월드의 다섯 번째 추천코스는 알파카 갤러리인데 도장 찍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그냥 지나치고 말았네요;; 그다음 코스는 별빛광장이지만 알파카와 힐링 산책을 먼저 해보기로합니다~ 알파카월드를 찾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고요~ㅎ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겠어요~!ㅋ 힐링산책 티켓부스에서 이용권을 구입! 알파카 한 마리 산책 시키는데 체험비용은 15분에 만 원이었어요~ 알파카를 산책할 때 사료 두 봉지를 주시는데요~ 한 봉지는 산책 갈 때 나머지 한 봉지는 산책에서 돌아올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료를 적절하게 잘 배분해서 주는 것이 가장 중요 포인트! 그리고 알파카가 얼굴은 양처럼 순하지만 힘은 생각보다 세기 때문에 반드시 성인이 리드선을 잡아줘야 해요~ 그리고 길에 떨어진 풀은 먹지 않도록 혹시라도 풀을 먹게 된다면 줄을 강하게 당겨주라고 쓰여있지만 강하게 당겨도 먹데요;;;; 알파카는 저희가 선택할 수 없고 임의로 배정되는데요~ 저희 가족에게 온 아이는 바로 태양이라는 친구예요~ 볼수록 매력적인 태양이! (쏭군은 태양이가 무서워서 저멀리~ㅋㅋㅋ) 힘도 어찌나 센지 모시고 다니는데 힘들었습니다~ㅋ 잠시라도 빈틈을 주면 바닥에 있는 풀을 자꾸 먹어요;;; 단지 15분 동안 함께 걸었을 뿐인데 그사이 정이 들었는지 다시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움~ㅠ 태양아~ 다음에 또 보자!!! 힐링산책아니더라도 힐링 산책 존 2단 쉼터 주변에도 휴식을 취하는 알파카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어요~ 주변이 참 예쁘다 생각했는데 바로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vip 촬영 장소라고 하네요~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느라 힘들었는지 빈백을 보자마자 바로 철퍼덕! 축구를 해도 될 만큼 넓은 평지라 아이들 풀어놓고 함께 쉴 수 있는 곳! 쉼터에서 체력 충전했으니 다음 코스인 황금 계단을 가볼까요?! 알파카월드 보물을 찾아라! 주말 한정 이벤트로 황금 계단과 별빛광장에 보물이 숨겨져있데요~ 평소 같으면 또 올라가야 하냐고 투덜거렸을 텐데 보물이 숨겨져있다고 하니 눈 번쩍! 저도 함께 눈에 불을 켜고 괜히 낙엽도 치워가며 의자 밑까지 구석구석 찾아보았지만... 보물은 찾지 못했어요~ㅠ 보물아~ 어디 있는 거니~!! 그 와중에도 짬짬이 휴식을 취하는 쏭군~ㅋ 스탬프 투어와 보물 찾기 덕분에 별빛광장까지 올라왔네요~ㅋ 비록 보물은 찾지 못했지만 스탬프도 하나 채우고~ 거대 주사위도 굴리고~ 굴리고~ 이제 다음 추천코스인 사슴나라로 가볼까?! 사슴나라 앞에는 예쁜 포토존도 많이 있고~ 링 던지기 게임도 있어 아이들의 승부욕에 불을 지피네요~ㅋ 던져도 생각대로 잘 안 들어가니 점점 앞으로 전진!;;;; 예쁜 사슴뿐만 아니라 낙타도 만날 수 있는 사슴나라 알파카는 그렇게 무서워 뒷걸음질을 치더니 사슴에는 아주 적극적인 둘째입니다^^ 사슴나라에서 내려오는 길에 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알파카를 만났는데요~ 이름을 확인해보니 소심이ㅋ;; 이름이랑 너무 안 어울리는 거 아닌가요;;; 이제 네 이름은 대범이로 바꾸자! 다음 코스는 아기동물놀이터가 있는 숲속 동물원을 지나 올빼미, 부엉이 나라 맹금류들이라 눈빛부터가 아주 부리부리해요~ 저희 집에서 키우는 파인애플 코뉴어도 있고, 썬코뉴어, 퀘이커, 회색앵무, 코카투 방가방가~ 독수리나라에서는 정말 무시무시하게 큰 독수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알파카만큼이나 인기가 많았던 새들의 정원 전에는 저희 아이들도 이렇게 새 모이주기 체험을 좋아하곤 했었는데 코뉴어 치코를 키우고 나서부터는 새모이체험은 자동 패스~ 기니피그도 있고, 아기 꽃사슴도 있고~ 너무 귀여워용~♥ 난리 통 속에 도도하게 앉아있는 순백의 사랑앵무는 귀엽다 못해 앙증맞음!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알파카월드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바로 빠지면 섭섭한 기프트샵이죠~ 아까 색칠나라에서 느꼈지만 알파카 캐릭터를 너무 귀엽게 잘 만든 것 같아요~ 볼터치까지한 새하얀 알파카는 세젤귀! 결국 집에 한 마리 모셔왔습니다~ㅠ 그리고 코스대로 돌다 보니 어느새 완성된 스탬프투어북은 바로 여기 기프트샵에서 선물로 교환하실 수 있어요~ 인싸 알파카들의 귀요미 스티커! 가족수대로 스탬프북을 찍은 덕분에 아이들 모두 두 개씩 득템했네요~ 안에 푸드코트도 있고, 카페도 있고 자체적으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어 아이들과 장시간 나들이하기 좋은 강원도 힐링 코스 알파카월드! 서울과 가까워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괜춘! 아직 안 가보셨다면 아이들과 손잡고 꼭 한번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