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설연휴 국내여행은 알파카월드로!

 

곧 설연휴가 다가옵니다.

연휴를 앞두고 귀요미 알파카를 보고 싶어 알파카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겨울 풍경이 조금 쓸쓸해 보이긴 했지만 나름 겨울 나들이 장소로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알파카를 좁은 울타리에 가두어 두지 않고, 넓은 공간에서 함께 산책도 하고, 먹이도 주면서 동물과 교감을 나누고, 풍경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1월 설연휴 국내여행지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서울에서 한 시간 반 거리. 강원도 홍천면 화촌면에 알파카월드가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면 알파카월드 정문이 나옵니다. (물론 걸어가도 상관없습니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중에 알파카, 사슴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서 보고, 힐링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은 알파카 월드가 유일하지 싶습니다.

알파카월드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입장료는 15,000원 입니다. (36개월 미만은 무료) 홍천주민은 입장권 20% 할인 혜택이 동반 2인까지 제공됩니다.

TIP. 1월 설연휴 국내여행지 추천 알파카월드. (설연휴 당일만 휴장.)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알파카를 만나볼 수 있어요.

순둥순둥한 알파카입니다. 알파카는 머리보다 목과 등을 만져주면 더 깊은 교감을 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알파카가 예민할 때나 화가 날 때면 침을 뱉거나 뒷발질을 할 수 있으니 알파카 뒤쪽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겠죠?

 

 

 

 

 

알파카월드 안에 꼬마기차, 알파카 산책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어트렉션은 바로 꼬마기차인데요. 6인승 꼬마 기차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 알파카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요. 지난가을에 올 때에는 손 위에 먹이를 줬는데 이제는 좌석 옆에 바구니에 통을 달아 놓았어요.

알파카 월드 꼬마열차 출발합니다~! 열차가 출발하면 알파카들이 레일 쪽으로 마중을 나옵니다.

먹이를 줘야 한다며 기차 타고 떠났어~~ 너를 보는 순간 Fantasy~ ;;; (제가 요즘 심취한 노래가 있어서 자꾸 흥얼거리게 되네요.;;;;)

 

 

 

 

미안해 알파카야~ 먹이가 이제 없네 ㅠ_ㅠ;;

동그란 눈망울을 껌뻑 거리는 알파카. 알파카가 저를 구경하는 것 같죠?

 

 

 

 

겨울 강원도 여행하면 날씨 걱정부터 하게 되는데요.

알파카월드 안에는 따뜻한 쉼터가 있어요. 알파카 힐링센터가 있던 곳인데 색칠나라로 바뀌었더라고요. 알파카 그림을 색칠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토끼 나라에 갔더니 토끼들이 한데 모여 잠을 자고 있었어요.

모여있는 모습이 귀염 뽀작 ;;;

 

 

 

 

어서 와 알파카 월드는 처음이지?!

이곳은 알파카와 힐링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알파카 힐링산책은 알파카와 함께 15분 동안 자유롭게 알파카 월드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만원 별도의 추가요금을 내고 체험할 수 있어요.

 

 

 

 

안전상 어린이가 알파카 줄을 잡고 다닐 수는 없고요. 꼭 보호자 (성인)이 줄을 잡아야 합니다.

 

 

 

 

나랑 같이 산책갈래?!

알파카와 함께 산책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손바닥에 사료를 한 개씩 올려 인도하면 잘 따라 옵니다. 먹이가 없으면 따라오지 않는다는 슬픈 현실 ;;;

 

 

 

 

여기 좀 봐주렴 ;;; Please, Please, Please.

북슬북슬한 털이 매력적인 알파카! 라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알파카는 라마보다 체구가 작은 것이 특징이에요.

 

 

 

 

알파카 산책의 올바른 예. jpg

 

 

 

 

 

알파카 산책을 마치고 푸드코트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돈가스, 볶음밥 등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를 판매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구성도 좋아 맛있게 먹고 왔어요.

 

 

 

 

식사를 마치고 커피 타임.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지요"라는 말이 와닿았어요. 1월 설연휴 국내여행지 계획 있으신분들 알파카월드에서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느긋한 시간을 보내세요.

 

 

 

 

"너 풀 묻었다! 뷰티풀" ㅎㅎㅎ

곳곳에 설치된 동물 먹이 자판기를 이용해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요. 푸드코트를 지나면 사슴 방목장과 알파카 방목장이 나옵니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의 특징은 이름처럼 알파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동물 (토끼, 낙타, 사슴, 양), 조류 등을 만나볼 수 있어요.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올빼미와 부엉이도 볼 수 있어요. 부엉이와 올빼미! 생김새가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죠? 부엉이는 머리 위에 뾰족한 깃이 솟아 있어요. 올빼미는 귀뿔 깃이 없어 동그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얼굴이 ㅂ자 모양이면 부엉이, ㅇ모양이면 올빼미! (절대 안 까먹겠죠?)

두 녀석 모두 야행성 맹금류라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올빼미, 부엉이 나라, 독수리 나라를 지나면 새들의 정원이 나옵니다.

기니피그와 새가 사는 비닐하우스인데요. 먹이 자판기를 이용해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어요.

 

 

 

 

기니피그의 고향은 남미. 돼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설치류 동물이에요.

페루에서는 3천 년 전부터 음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니피그를 기른다고 해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는 기니피그 맛 아이스크림도 있다고 하던데요?



새들의 정원에 잠시 대피 온 아기 사슴들.
지난 가을에는 이곳에 사슴이 없었는데 날씨가 추워 따뜻한 실내로 아기 사슴을 대피 시킨 모양이에요. 사슴 눈망울이 어쩜 이렇게 예쁘던지.


강원도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에서 식사도 하고,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러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더라고요.
최소 2시간 이상 잡고 오심 좋을 것 같아요.


눈내리는 날 또 가고 싶은 알파카랜드. 겨울 데이트 장소로초 추천합니다. :)
마지막 코스인 기념품 숍을 조심하세요. 귀여운 아이템이 정말 많아 한 번 들어가면 개미지옥에 빠질 수 있습니다. ㅎㅎ



:: 1월 설연휴 국내여행지 알파카월드 추천 산책 코스 ::​

매표소 - 알파카 놀이터 - 사파리 기차 - 토끼 나라 - 알파카와 힐링 산책 - 푸드코트 (식사 및 커피) - 별빛광장 - 사슴 나라 - 숲속 동물원 - 올빼미/부엉이 나라 - 독수리 나라 - 새들의 정원 - 기념품숍

쿠팡에서 할인 입장권을 판매하더라고요.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