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주말 아이와 가을나들이는 알파카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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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이와 갈만한 곳 알파카월드 -
알파카 보러 가는 날만을 한없이 기다렸던 지유.
9월 초에 가려 했었는데, 태풍으로 못 가고 이번에도 태풍이 상륙 중이었지만 아직 비는 내리지 않아서..
후딱 다녀왔다. 2시간 반 정도 달려서 도착한 홍천 알파카월드.
확실히 홍천 정도만 나와도 공기가 남다르다.
공기도 좋고, 산 속 한적한 곳에 위치 해 있어서 자연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알파카월드.
주차장에 주차하면, 알파카월드 입구까지는 요 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1~2분 정도 탑승하면 알파카월드 입구 도착. 입구부터 코스모스가 한창이라 정말 예뻣다.
어디 나가지 않으면 이제 보기 힘든 코스모스 -
지유랑 사진도 찍어 주고... 발권도 하고, 맵도 받고..
이 아이는 어디부터 갈지 연구 중 ㅋㅋㅋ 유아휴게실과 유모차 대여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놀러오기에 참 좋다.
알파카월드에서 꼭 해야 할 것은 바로 스탬프 투어!
곳곳 마다 스탬프를 찍고 다 완성하면 스티커로 교환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모으는 재미도 있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인기만점인 투어이다. 역시나 지유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어디서 스탬프 찍어야 하는지 확인 중 ㅋㅋㅋ 생각보다 넓직한 알파카 월드.
다 돌아보는데 최소 4시간 정도 소요되니 시간 넉넉히 두고 방문해야 한다.
거기다 오르막과 계단, 숲이 있으니
운동화 착용 권장.
이제 알파카월드 입장 - 알파카 놀이터
우리가 처음 찾아간 곳은 알파카 놀이터다.
알파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고 있는 곳..
먼저 스탬프 투어 장소라..
스탬프 부터 쾅 찍기 - 스탬프 투어 장소에는..
요런 푯말이 있다. 이 앞에서 해당 스팟에 맞는 스탬프 도장을 찍으면 된다. 알파카 놀이터는 우리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알파카를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다.
먹이는 1천원, 자판기에서 별도 판매이다. 이 아이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신이났다.
역시 동물사랑. 쓰담쓰담 만져 보기도 하고.. 먹이 들고 킁킁 -
알파카와 교감하기도 하고.. 정말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르는 알파카들.
순딩순딩하니 귀여웠다.
지유는 오마이갓에 난리난리..
먹이 없다며 "나 이제 없어" "나 이제 없어"
잔망스러움 대폭발 ㅋㅋㅋㅋㅋㅋㅋ
저 새끼는 지유가 마음에 들었는지..
이 이후에도 지유만 졸랑졸랑 쫓아 다녔다. 동물과 교감도 하고,
평소 보기 힘든 알파카도 만날 수 있는 알파카월드.
주말 아이와 갈만한곳으로 강력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진짜 귀여웠던 알파카들.. 알파카둥절 - 강아지처럼 먹이 먹을 때 핥는 느낌도 느껴보고.. 이 아이는 또 본인 같이 작은 동물들을 좋아라 해서..
쫓아 다니며 즐거워 하기 - 귀여운 아이들 한 가득 볼 수 있었던 스팟.. 사람을 잘 따라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위험하지도 않았고.. 지유는 신나지유 그 자체. 언제 이렇게 들판에서 뛰놀고,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을까.. 공간도 넓직해서 알파카들에게 스트레스도 적어 보였다. 친구들과 사이좋게 한 장..
먹이만 들고 있음..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쫄래쫄래 쫓아 다닌다.. 특히 이 아이는..
지유가 먹이를 들고 있건 없건 지유 바라기였다.
지유 사육사 -
"엄마 나 사육사 하는 거야?"
"이 동물들 내가 다 키워?"
라며 재잘재잘 또 물어 보았고..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는 곳.. 토실토실한 알파카들을 뒤로 하고..
우린 다음 스팟으로 이동 -
알파카 사파리 기차
여기는 사파리 기차를 타고 알파카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파리 기차는 3천원, 유료이다. 역시나 스탬프 투어 도장을 찍고.. 기차 탑승이요 -
기차를 탈 때 아저씨가 손 위에 알파카 먹이를 덜어주신다.
기차가 오기만을 한 없이 기다리고 있는 알파카들..
기차가 오면 먹이 주는걸 아는 건지..
고개 빼꼼.. 요렇게 아이들 먹이 주는 곳이 도착하면..
기차가 멈추고..
손에 있는 먹이를 먹여 주면 된다. 정말 순진하게 생긴 요 알파카 - 다들 사람오기만을 하염 없이 기다리는 중..
생김새들이 사람들처럼 제 각각인게 신기하기도 했고..
지유랑 아빠는 먹이주느라 바쁨 ㅋㅋㅋㅋ 못 먹은 끝에 있는 아이들..
다른 기차 오면 꼭 먹으렴..
토끼나라
알파카월드라고 해서 알파카만 있는게 아니다.
알파카 위주의 동물 테마마크라서 토끼, 사슴, 독수리, 올빼미, 새 등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래서 동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무조건 추천하는 곳이라는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양한 동물을 만나보고, 교감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알파카월드. 산을 둘러 알파카월드가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꽤나 걷는다.
걸어다니며, 꽃도 보고 바람도 느끼고..
도시 아이들이 할 수 없는 경험들 해 보기.. 후다다다닥 뛰어가는 지유.. 토끼나라 가는 길에 만난 포니 -
포니에게 하트 모양 무늬가 있어서 귀여워서 한 장 찍었고..
타조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진짜 타조가 고개를 굽히면 사람에게 닿을 수 있을만한 거리 -
가까이서 보면 타조의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쪼콤 무섭다.. 덜덜...
얼른 한 장 찍어주고..
타조 곁에서 떨어졌고.... 드디어 토끼나라 입장 -
토끼나라에는 토끼도 있지만..
다른 종류의 동물도 만날 수 있다. 귀여운 토끼들.
토끼들 먹이도 유료 판매
1천원에 구매할 수 있고, 토끼가 물 수 있어서 숟가락으로 먹이를 줘야 한다.
오물오물 먹이 받아 먹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운 토끼들. 보물찾기, 별빛광장
토끼나라를 본 뒤 우린 보물찾기하러 출동!
알파카월드 내 보물을 찾으면 엽서, 인형, 푸드코트 식사권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요 계단을 올라가며 별빛광장까지가 보물존 -
어릴 때 보물찾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이다. 계단이 은근 많은데.. 지유는 성큼성큼 잘 올라갔고..
계단 올라가는 동안에는 보물 하나도 못 찾다가..
별빛광장에서 하나 득템 - 어떤 보물일까 두근두근 열어보기.. 엽서/뱃지 당첨이요!!! 이 이후에도 하나 더 찾았는데.... 또 엽서, 뱃지 ㅋㅋㅋ
이 날 우린 엽서, 뱃지 보물만 4개를 찾았다..
진짜 잘 숨겨져 있어서 유심히 봐야 찾을 수 있는 보물들.
하나도 못 찾을 줄 알았는데, 4개나 찾은게 어디냐며 우린 서로 위로를 했고 ㅋㅋㅋㅋ 다시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견한 이름 모를 곤충.
색이 너무나 이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글쎄 이 아이가 쇠똥구리라면서요?!!!!!!!!
요즘 쇠똥구리가 귀해서 살아있는 쇠똥구리는 백만원을 받는다고!!!!!!!!!!!!!!!!!
지유 아빠가 지유에게 이런게 진짜 보물이라며 알려 주었는데..
정말 보물이었던 이 아이 -
뭐 알아도 안 잡아왔겠지만...
꼭꼭 숨어서 잡히지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렴...
보물찾기를 마치고...
알파카와 힐링 산책
알파카와 힐링 산책할 수 있는 스팟..
여기도 유료 서비스이다.
1만원에 15분 알파카와 단독 산책을 할 수 있는 곳.. 단독 산책을 나가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알파카들이 사람을 보면 강아지처럼 달려 온다..
요렇게 빼꼼 - 아이들이 가도 공격적이지 않고.. 친화적인 아이들...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에 있는 알파카들은 정말 이쁘게 생겼다.
이름표도 하나씩 다 달고 있고... 도도해 보이는 알파카 - 하나같이 이쁘게 생긴 아이들.. 작아서 지유를 친구라 생각했는지.. 바로 앞에 다가와서 빼꼼.
사이좋게 둘이 사진도 찍고... 알파카들 안녕 - 알파카 힐링 산책 장소 옆이 바로 푸드코트이다.
이 정도 돌고 나면 배가 고파지는데..
우리도 돈까스와 피자 주문해서 냠냠..
생각보다 맛있다.
이 아이는 피자 우걱우걱..
피자 치즈 어디까지 늘어나나 실험 중 ㅋㅋㅋㅋ 두둑히 배를 채웠고...
사슴나라
점심을 먹고 간 곳은 사슴나라. 여기에는 순딩순딩해 보이는 사슴이 살고 있었다..
요렇게 빼꼼-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던 사슴. 숲속의 작은 동물원 가는 길에 만난 무적의 아이 -
얘는 늘 화가 나 있다고 조심하라고 푯말까지 붙여져 있었는데... 진짜 무섭게 돌진해 온다.. 재밌었던건 이 중 한 마리가..
지유아빠만 계속 쫓아 갔다는거 ㅋㅋㅋㅋㅋㅋ
지유는 아빠가 얘 화나게 한거 아니냐며 재미난 구경 하기.. 마지막에는 다다다다 도망쳐 왔는데...
자기 진짜 무서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지유는 그 모습 보고 웃겨서 넘어갔다지 ㅋㅋㅋㅋ
아기염소
여기는 처음에 멀리서 봤을 때는 강아지들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봤더니 염소들이었다.
아기보어염소들이 있는 곳..
정말 강아지처럼 귀여운 아기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지유 사진 한 장 찍어주고..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을 보고 앞쪽으로 나온다.
여기 알파카월드에 있는 동물들은 전반적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듯.. 요렇게 코 앞까지 와서..
지유랑 눈맞춤 하기.. 지유가 얘네들 코애교 부린다고 음청 좋아라 했다 ㅋㅋㅋㅋ
또 자리를 옮겨서는.. 진짜 강아지처럼 생긴 아기보어염소들을 만났다. 앞까지 다가와서... 또 아이와 교감 -
눈 맞추고, 같이 웃고..
이 아이는 자기를 잘 따르는 아기염소가 마음에 들었는지..
쪼그려 앉아서 떠날 생각이 없었다지...
한 참을 요 앞에서 쫑알쫑알 염소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숲 속 동물원
숲 속 동물원이 스탬프 찍기가 조금 힘든데..
숲 안 쪽에 스탬프 찍는 곳이 위치 해 있다.
양, 공작새 있는 근처이니 참고하세요! 공작새들 - 한 번만 날개를 펴 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이렇게 가깝게 구경하는건 드문 일이니까... 유심히 관찰하기..
올빼미 부엉이 나라
이제 끝부분에는 새들이 몰려 있다.
올빼미, 부엉이, 독수리, 새들의 정원 이렇게 돌면 알파카월드 한 바퀴 돌기 완료 -
우선 올빼미 / 부엉이 나라부터 갔는데..
야행성 아이들이라서.. 요렇게 졸거나 잠자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이런 올빼미, 부엉이들은 사람들 때문에 밤/낮이 바뀔 거 같아 조금 불쌍하기도 했다. 진짜 멋있었던 부엉이.. 어쩜 이렇게 생겼지... 진짜 이렇게 가까이 볼 일이 없어서 그런지.. 보는 나도 신기했다.
많은 종류의 올빼미, 부엉이를 만나고.. 티베트 남동부에서 태어난 아이라는데... 진짜 뭔가 생김새가 그 쪽에서 온 것 같아 ㅋㅋㅋ
얘도 멋있었다.
독수리 나라
독수리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진짜 무서움 덜덜..
안에 들어가면 이 독수리들의 압도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괜히 독수리가 아니라니까..... 독수리나라 근처의 앵무새들..
한 앵무새가 음청 시끄럽게 나무에 구멍을 내고 있었고.. 우린 마지막 새들의 정원으로 가는 길.. 하루 종일 어찌나 잘 걷던지..
이뻐이뻐 -
새들의 정원
스탬프 투어 마지막 장소는 새들의 정원 -
여기까지 보면 알파카월드를 한 바퀴 다 돈 것..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 스탬프 찍기.. 까치발 드는게 왤케 귀엽지.... 요런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진으로 남겨 두었고...
마지막이니 손에도 쾅 - 새들의 정원에는..
작은 앵무새들 뿐만 아니라, 기니피그, 친칠라도 만나볼 수 있다. 올망졸망 귀여운 기니피그들.. 여기도 먹이를 구입하면 새와 기니피그, 친칠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우린 새 먹이로 구매 - 사람 곁에 없었던 새들이.. 먹이를 사면 정말 귀신같이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워낙 앵무새 카페로 단련된 지유라 그런지..
앵무새 핸들링은 장난 아님 ㅋㅋㅋㅋㅋ
진짜 수준급이라 놀랐음 ㅋㅋㅋㅋㅋ
이렇게 바닥에도 새들이 한 가득이라..
밟지 않도록 조심조심 해야 하는 곳이다.. 신랑의 팔에도 새들이 한 가득 올라오고.. 이러고 신랑 팔에는 앵무새가 똥도 쌌데요 ㅋㅋㅋㅋㅋ
지유 손에도 여러마리.. 나는 파닥파닥 새 날라오는거 좀 무섭던데.. 얜 이제 겁이 전혀 없어진건지.. 너무나 즐거워 했다.
머리 위에도 먹이를 올려 두면..
요렇게 새들이 올라온다.. 작은 새들이라서 아프지 않고..
음청 즐거워 함 ㅋㅋㅋㅋ 4마리까지 올리고 즐거워 하는 지유 ㅋㅋ
새들이 많아서 그런지 올라오고 날라가고 정신 없긴 하지만, 아이들은 이것 또한 즐거워 한다.
먹이가 없어도... 핸들링에 능한 지유는 머리 위에 올리고...
브이브이 - 새와 눈도 맞추고... 팔 뻗으면 알아서 와서 앉고 .... 새들의 왕이었음 ㅋㅋㅋㅋㅋ
요렇게 새들과 한참 놀다가.. 친칠라도 보고.. 비만 기니피그도 만나고...
저 토실한 엉덩이 - 귀여워 ㅋㅋㅋㅋ 기니피그들도 사람들이 오면 먹을걸 주는 줄 아는건지..
요렇게 마구 달려 온다..
요 아이가 그 귀염진 뚱땡이 기니피그..
지유는 "미안하지만 먹이가 없어" 라고 아이들에게 사과 ㅋㅋㅋㅋㅋ
요렇게 동물 실컷 구경하고... 우린 드디어 스탬프를 완성했다! 캬 - 뿌듯하네... 이 스탬프는 출구 밖 스토어에서 교환 가능하다.
보물찾기 때 찾은 선물도 여기서 바꾸면 된다. 가게에는 예쁜 알파카 인형들이 한 가득.. 지유도 인형 하나 득템했지요 - 좋아하는 동물도 실컷 보고..
귀여운 알파카 인형도 득템하고..
아주 계탄 날이네 ㅋㅋㅋㅋㅋ
이건 스탬프 투어로 교환한 스티커들 -
스티커들도 매력적이다.
주말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하는 알파카월드.
가을 바람도 선선하고, 단풍도 들면 더더욱 멋질 것 같다.
지유가 좋아해서 다음번에 여긴 또 가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