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3월 강원도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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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3월 강원도 가볼만한 곳 찾다가 엄마가 동물을 너무 좋아하셔서 지난여름에도 왔던 알파카 월드를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어요~ 지난번 여름에 왔을 때 너무 더웠던 기억이 ㄷㄷ 더웠지만 너무 재밌었던 기억에, 다음에 날이 이렇게 덥지 않은 날 한 번 더 오기로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3월 홍천 알파카월드는 딱 놀기 좋은 날씨였어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무료)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알파카월드 입구로 이동이 가능해요~ 셔틀버스는 10분에 한 번씩 운행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춘천행 버스가 오후 2시 15분, 5시 32분 이렇게 두 번 운영하고 있어요
셔틀버스 타는 곳 앞에는 난로가 켜진 하우스가 있고~ 매점이나 먹거리 파는 곳도 있네요! 저는 개장시간 딱 맞춰서 9시 50분에 도착했는데 버스 앞 매점은 운영을 안 하고 있었어요
셔틀버스를 타면 알파카월드 입구 바로 앞에 세워줍니다 개장시간에 딱 맞춰서 왔는데 벌써 사람들이 많네요
표 끊는 곳, 그리고 옆으로 아트샵이랑 카페가 있는데 샵이랑 카페는 뒤에 다루도록 할게요!
홍천 알파카월드 운영시간이에요~ 1월 ~ 3월 10시부터 17시 4월 ~12월 10시부터 18시
요금안내입니다~ 알파카와 힐링산책, 알파카와 사파리기차, 동물먹이 등은 안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65세이상 그리고 홍천 주민은 20% 할인을 해주네요!
홍천 알파카월드 지도에요~ 지난여름에 왔을 때 저 지도대로 돌면 되었는데요 요번에 가니까 살짝 코스가 바뀌었더라고요~ 동선을 줄이기 위해 별빛광장 동물아카데미 쪽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고요~ 동물아카데미에서 하던 동물 공연은 동물복지차원에서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하고 별빛광장과 근처에 있던 산책 코스 등은 동선을 줄이기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어요! 즉, 1 2 3 5 7 8 9 10 2 순서로 돌면 됩니다!
알파카월드에서는 먹이 체험도 가능하고~ 알파카를 데리고 산책도 가능한데 지정된 먹이 이외의 먹이는 절대 주면 안 된다고 해요! 외부 음식 자체가 반입 금지이니까 참고해주세요~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관람 방향이 잘 설명되어 있네요!
2번 동물 놀이터에 애기 알파카들이 있었고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요~ 저희는 여기는 맨 마지막에 보기로 하고 3번 알파카 사파리 기차 쪽으로 이동했어요!
알파카 사파리기차 티켓은 타는 곳 앞쪽에서 무인으로 구매가 가능해요! 3천원에 먹이까지 포함입니당 지난번 여름에 왔을 때 기차 빨리 안 타다가 1시간 넘게 기다린 기억이 있어서 기차부터 타기로 했어요!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타면서~ 애기 알파카에게 먹이 체험이 가능해요 ㅎ.ㅎ 사파리 기차는 이거 말고 사슴나라에도 있는데 둘 중 하나만 타는 걸 원한다면 사슴나라를 더 추천드릴게요! 알파카는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슴은 자세히 보려면 사파리 기차를 타는 게 가장 좋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지난여름에 왔을 땐 위쪽에서 내려줬는데 이제 코스가 다시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걸로 바껴서 동선의 꼬임이 없어진 것 같아요
다음으로~ 포니, 타조, 염소들이 있는 곳을 지나서
파충류나라로 이동했어요~ 파충류들은 다 적정온도가 유지되는 케이지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요!
뱀, 도마뱀, 거북이, 개구리 등 다양한 파충류들을 안에 있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이렇게 꺼내서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어요 ㅋ.ㅋ 저는 개구리랑 도마뱀 손에 올려놓고 찰칵! 여자친구는 저 멀리 도망가버리네요...ㅎㅎ 개구리는 화이트 트리 프록이고 도마뱀은 크레스티드 게코 라는 도마뱀이었어요
파충류나라 앞쪽에선 12시반, 2시반에 앵무새 공연을 하는데요~ 저희는 밥 먹고 12시 30분 공연을 봤어요!
앵무새가 숨겨진 땅콩을 찾는 공연! "네 못찾았습니다ㅋㅋㅋ"
하지만 자전거는 정말 잘 타네요! 앵무새가 중간에 마이크 선도 막 짤라먹고 ㅜㅜ 했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키운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여기는 토끼나라에요~ 알파카월드의 특징은 울타리 밖에서 동물을 구경하기 보다 동물들이 살고 있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체험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토끼들이 핸들링이 잘 되어 있어서 쓰담쓰담 해주니까 좋아하네요 +_+
먹이 자판기가 있어서 먹이를 사서 토끼에게 줄 수도 있어요! 아빠가 토끼들한테 먹이 주고 있는 모습!
다음으로 숲속카페로 이동했어요~ 여기는 순한 알파카 3마리가 있는데요~ 먹이 체험도 가능하고 알파카 쓰담쓰담도 할 수 있어요! 머리 엉덩이는 만지면 안 되고 목과 등을 쓰다듬어 주면 되는데요~
진짜 순해서 먹이 체험도 쉬웠고 쓰다듬기도 좋고 같이 옆에 서서 사진 찍기도 좋았어요! 귀가 쫑긋 쫑긋하는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
그리고 대망의 알파카 힐링산책~ 산책 시간은 15분이고, 말 그대로 알파카를 데리고 자유롭게 산책이 가능해요 ㅋ.ㅋ 요건 꼭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_+
산책을 기다리는 알파카들~ 알파카는 랜덤이어서 선택이 불가능해요
작년 여름에 베타라는 알파카를 산책했는데 너무 고집을 부려서 데리고 다니기 힘들었는데요 ㅜ.ㅜ 알파카가 다 성격도 다르고 복불복이라고 해요 ㅋㅋ 그래도 먹이로 살살 유혹하면 충분히 산책 가능!
작년에 데리고 다녔던 베타가 아직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알파카들은 자기 이름을 알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면 다가옵니다 +_+
요번에는 와투라는 이름을 가진 알파카가 배정되었어요 ㅎ.ㅎ
산책을 하면 이렇게 먹이도 주기 때문에 먹이를 주면서 산책을 하면 되는데요~
주의사항은 꼭 필독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길가에 있는 풀을 먹지 못하게 하는 거예요 풀을 먹으면 알파카가 아플 수 있습니다 ㅜㅜ
아버지 손에 인도된 와투 ㅋ.ㅋ
생각보다 너무 잘 따라오네요 +_+
15분 동안 데리고 다녔는데 너무 잘 따라오고 먹이도 잘 받아먹고 길가에 풀에도 크게 관심 없고 완전 정들었어요!
그리고 사육사분께 다시 인도된 와투 ㅜ.ㅜ! 짧았지만 행복했다...!
일봉낙타도 구경하고~ 포니는 아니 것 같고 당나귀도 아닌 것 같고 작은 말도 있었어요 ㅎ.ㅎ 공작새 나라에 공작새와 외국닭(?) 오골계(?)가 있네요 공작새 날개 펼친 거 보고 싶었는데 안보여줍니당 ㅜ.ㅜ!
면양인데 넌 표정이 왜 그러니..?
양한테도 먹이 체험해주고~ 조심조심 완전 잘 받아먹어요!
점심먹으러왔어요~ 사람밥도 무인으로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ㅋ.ㅋ 메뉴는 돈까스(소스 뿌린 거 안 뿌린거) 불고기덮밥, 우동 이렇게 3개 있었고요 공깃밥도 따로 팔고 있었어요!
돈까스 양이 많으니까 상황에 따라 더 적게 시키고 공깃밥 시켜도 양이 충분할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모두 찍먹돈까스로 시켰네욬ㅋ
요기는 부엉이 올빼미, 매 같은 친구들이 있는 곳인데요~
유리에 빛반사가 심해서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실제로는 잘 보여요!
그리고 애기 사슴이랑 애기 알파카가 있었어요!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지 엄마랑 같이 있네요 +_+
엄마한테 막 안기는데 완전 사이가 좋아 보였어요 +_+
사슴도 합류..... 알파카 엄마가 애기 사슴도 챙겨주네요!
독수리도 구경하고~
친칠라, 사랑앵무, 기니피그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사랑앵무들이 사람을 너무 좋아했어요 무조건 팔 벌리고 서면 와서 앉아요!
먹이 자판기 앞에서 돈 꺼내니까 난리가 나네요 헉
새 모이 샀다가 순식간에 강탈당한......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귀여워서 봐줍니다!
친칠라는 자고 있었어요! 점프력이 좋아서 요기를 탈출한다고 쓰여있더라고용 ㅎ.ㅎ 그래도 놀라지 말라고!
귀여운 기니피그들 ~ 작년 여름에 왔을 땐 햄스터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햄스터는 없었어요
기니피그도 숟가락으로 먹이 체험이 가능해요!
다시 2번 동물놀이터로 돌아왔어요~ 처음관 다르게 아기알파카들과 놀고 계신 분들이 많아졌네요 ㅎ.ㅎ
바로 옆에서 쓰담쓰담 체험이 가능해요!
그리고 퇴장하고 알파카 관련 굿즈 팔고 있는 아트샵으로 들어왔어요~ 카페랑 연결이 되어 있네요!
다양한 알파카 인형들과 굿즈들!
귀 한 쪽 잡고 있는 토끼인형 완전 졸귀 ㅜ.ㅜ!
알파카 인형이랑 머그잔 구입했어요! 머그잔 그림 두 개 중에 완전 고민했는데 알고 보니 머그잔 하나에 그림 두 개가 다 그려져 있는 거였....ㅋㅋㅋ
카페에서 음료도 시켜 먹고~ 청포도에이드 알갱이 완전 많아서 맛있고 아이스크림 라떼도 맛있네요!
3월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홍천 알파카월드가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날씨도 놀기에 너무 좋았고~ 알파카 산책부터 해서 밀착해서 체험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다른 동물원과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동물들도 넓은 곳에 풀어져서 키워지고 있고~ 아이들 데리고 오기도 좋을 것 같고 저희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연인끼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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