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홍천에 있는 알파카월드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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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집에만 있고 싶지 않아서 놀러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가족들이랑 쉬는 날을 맞춰봤어요. 아예 2박 3일, 3박 4일 이런 식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잖아요. 모두가 일을 하고 이러다보면 하루 맞추기도 어려우니까요. 이것저것 검색해보니까 마음만 먹으면 하루만 투자해도 갈 수 있는 곳들은 많더라구요. 다녀와도 또 다른 날 쉬면 되는거고, 체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때 놀러다니자 싶어서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홍천이 그렇게 멀지 않아서 느긋한 시간에 출발해서 다녀왔었어요. 지나가는 길에 휴게소도 들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이동했구요. 강원도 겨울에 가볼만한곳 찾고 계시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가까운 여행지를 찾다보니 여길 다녀왔었거든요. 요즘 학생들은 특히 방학이잖아요.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을 것 같았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알파카월드 인데요. 평소에 알파카 너무 귀여워서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실물로 보고 온 건 또 처음이었어요. 저는 차를 타고 이동한 뒤, 이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갔어요. 셔틀버스는 10분에 한대씩 다니고 있고 주말에는 더 자주 다닌다고 해요. 저는 내리자마자 후다닥 타느라 이건 내려올 때 다시 찍었어요:) 셔틀버스를 타고 내리면 이렇게 매표소를 만날 수가 있어요. 알파카월드 운영시간은 10~17시였구요. 달마다 조금씩의 차이는 있으니 참고바랄게요. 만 24미만은 입장 무료, 만 65세 이상이나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요금할인이 있었구요. 요금은 어린이/성인 모두 15,000원입니다. 매주 월, 화요일은 동물의 휴식을 위해 휴장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물들도 우리가 쉬는 것처럼, 이렇게 주말 같은 날이 연달아 있으니 쉬어갈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동물들의 휴식과 복지를 챙기는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입구에 있는 알파카월드 지도를 찍어왔는데요. 매표소에서 표를 받으면 팜플렛을 따로 주니까, 그걸 보면서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길치답게 길을 개척하다가 길을 잃어버렸었지만, 어딜가도 모두 길이 나있고 산책로 같은 게 많아서 정말 걷기를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이 날 식사량도 많고 그랬었는데 많이 걸었어서 그런지 부담이 좀 없더라구요. 은근 넓은 공간들이고 걸어다닐 공간들이 되게 많기 때문에 편한 신발 신고 오세요:) 저같은 경우도 미리 검색해보고 운동화 신고 가야겠다! 하면서 편한 신발 신고 다녀왔었거든요. 표를 받은 뒤 입장했어요. 알파카월드는 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음식물 및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요. 안쪽에 따로 음식물을 판매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음) 배가 고프시다면 안쪽에서 드시면 돼요. 들어가자마자 알파카를 만날 수가 있었어요. 입장하자마자 저 멀리서 보이는 알파카를 보고 신나서 달려갔었어요. 되게 복슬복슬하게 생겼고 이렇게 방치가 되고 있는 게 아니라 직원분들이 따로 있으시고, 설명도 해주세요. 알파카는 직접 만져볼 수도 있지만 자칫 뒷발에 차일 수도 있으니 설명을 잘 듣고 조심히 다가가주세요. 강원도 겨울에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는 단순히 알파카만 만나는 곳은 아니에요. 토끼, 염소, 양, 사슴 등 정말 많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새로운 동물들을 만나보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팻말을 따라 가시면 더 많은 동물들과 조우할 수 있는데요. 저는 잠시 알파카 사진을 찍으면서 있다가, 곧바로 사파리기차를 타러 이동했어요. 멀리서 보이는 알파카와 양.....(아련) 사파리기차는 따로 앞에 매표소에서 (사파리기차 근처에 매표소가 따로 있어요.) 1인당 3,000원에 이용하실 수가 있어요. 아이가 많이 어린 경우는 안고 타셔도 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나이제한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따로 앉을 경우 무조건 따로 표를 구매하셔야 해요:) 드디어 기차에 타기 위해 잠시 대기하는 타임. 기차는 안전하고 천천히 오기 때문에 조금 대기를 하셔야 해요. 저도 사람들이 많았던 타이밍에 갔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기시간을 가졌어요. 멀리서 보이는 알파카들이 너무 신기했어요. 사파리기차를 타기 전에 이렇게 미리 만나봤던 알파카들. 갑자기 신이 났는지 이렇게 나와서 서비스를(?) 해주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특히 저기로 얼굴 내민 알파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귀였어요. 기차를 타면 이렇게 손에 먹이를 줘요. 알파카들에게 가면서 주면 되는데, 저는 사진촬영을 위해 이렇게 한쪽으로만 들었지만...! 미리 약간 한쪽 손에 소분해서 조금씩 주는 걸 추천드려요. 주다보면 맨 뒤 알파카에겐 못 주는 그런 불상사가 벌어지더라구요T_T 이건 기차타고 올라가면서 만났던 다른 아이들.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으니 너무 새롭고 좋았던 것 같아요. 기차가 잠시 멈추는 때에는 먹이를 주고, 인사도 하고, 진짜 너무 귀여운 알파카들을 이렇게 볼 수 있다니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간식을 줘도 아무 관심이 없던 까만색 알파카도 너무 귀여워도 사진에 담아봤어요. 기차를 다 타고 올라와보니 이렇게 또 알파카들을 만날 수가 있었어요. 알파카월드답게 알파카를 가장 많이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강원도 겨울에 가볼만한곳 이렇게 추천해드린 이유도,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는 이렇게 복슬복슬한 알파카를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런거였거든요. 괜히 뭔가 따뜻한 느낌이 나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진짜 귀여워....♡ 바로 뒷편에는 이렇게 동물먹이자판기도 있어요. 알파카와 좀 더 친근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여기서 먹이를 구매해서 주시면 돼요:) 그 다음으로는 이렇게 사슴나라를 방문했어요. 알파카도 좋지만 그 다음으로 사슴도 꼭 보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오지 않으면 사실 사슴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잖아요.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이렇게 또 담아봤어요. 여기에 따로 올리지는 않겠지만 사슴이랑 같이 투샷도 찍고 그랬어요, 언제 또 이런 사진 찍어보겠어요. 신나가지고 열심히 찍었네요. 살을 좀 더 빼고 갈 걸..... 생각은 좀 하긴 했었지만 사진을 많이 담아와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마냥 걷기 시작했던 때, 이 때 아무 생각없이 막 걷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팜플렛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볼 생각을 안 했다는 게 대함정. 이 때 길을 한 번 잃었긴 했었는데 그게 원래 산책로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낙타도 만나볼 수 있었구요:) 이런 걸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어요. 저도 했었는데, 보니까 다들 이거 한번씩 하고 가시더라구요. 뭔가 알파카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들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놀이도 할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길을 모를 땐 역시 표지판을 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별빛광장 쪽으로도 한 번 다녀오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이렇게 넓은데 어떻게 다 다니지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셔틀이 또 따로 다니고 있더라구요. 코스 구경 제대로 하시려면 버스를 타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이 버스는 뭐지...? 해놓고 그냥 지나치고 이랬었는데, 셔틀을 이용하시면 좀 더 편안하게 이용 가능하실거예요. 우연히 들렀던 곳에서 만났던 아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건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렇게 슬쩍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곤충과 파충류도 만나볼 수 있는데, 저는 곤충이나 파충류는 좀 무서워하는 편이어서 들어가지 않았어요. 관심 많은 분들은 들어가서 보실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따로 들어가서 볼 수 있으니까 취향에 따라 선택으로 갈 수 있어 좋았어요. 공연장, 커피나 푸드를 파는 곳들도 있었는데요. 공연장은 공연을 하는 시간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앞에만 보고 왔고 음료나 음식이 땡기지 않았던 때라서 그냥 지나쳐왔어요. 알파카와 힐링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이걸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동물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되는데, 알파카를 선택할 순 없고 당일 컨디션이 좋은 친구를 사육사가 매칭해준다고 해요. 알파카와 15분간 굿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산책비용은 10,000원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카메라로 뭘 촬영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이 때 급 피곤해져서 그냥 돌아오긴 했는데,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어요. 여기는 단체관람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서 들어가기가 애매해져서 다시 돌아왔었는데, 새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입장 전 에티켓을 꼭 확인해주시고 발톱이 날카로우니 팔토시를 꼭 착용 후 안전하게 체험하시는 걸 추천. 다시 기차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면, 아트샵과 카페를 만날 수 있어요. (바로 옆에 매표소예요.) 왔는데 아트샵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슬쩍 또 들어가봤어요. 셔틀 기다리면서 잠시 구경도 할 겸 들어가봤는데요. 아트샵에는 알파카와 관련된 인형들, 엽서, 그 외에도 다양한 게 정말 많이 있었어요. 이것도 저것도 하나 사서 가고 싶어질 정도로 너무 매력적인 게 많더라구요. 여기까지 왔는데 기념품 하나는 사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아트샵 안쪽에도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사진 한 장 담으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저도 엽서랑 인형이랑 하나씩 안고 왔어요:) 엽서 사진을 모르고 안 찍었는데 한 장씩 사가지고 왔더니 참 좋더라구요. 원래 기념품샵에 가면 뭐든 하나 들고오는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