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겨울 숲속나라 홍천알파카월드
겨울 놀이터 숲 속 동물나라 
알파카월드로 떠나는 홍천~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 
강원도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어김없이 정체되기 일쑤이죠. 
여름 휴가철에도 동해안으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차량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던 곳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강원도라는걸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정체현상이기도 해요. 
그만큼 계절에 따라 가볼만한곳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으니 
산이냐, 바다냐 호불호를 가릴것 없이
1석 2조로 즐길수 있는 곳일텐데요. 
그 곳만의 매력이 있기에 
계절 따라 매년 찾아가게 되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산이 좋고, 물이 맑아 첩첩산중인듯 산길따라,
해안길따라 드라이브만 해도 좋은 곳,, 
이런저런 연유로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은
매번 설레고 즐겁기만 한데요. 
그런 설렘속 추천하는 곳으로 
홍천 알파카월드도 빠질 수 없는 가볼만한 명소에요. 
알파카월드는 어느 곳에선 즐길 수 없는 
홍천만의 독특한 컨셉과 특색으로 
해외 여행객들에겐 기본 코스로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지난 12월에 다녀가고 다시 한 달만에 찾아가니 
여전히 해외 여행객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이 날은 미세먼지가 걷히고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였던 날인데요. 
고요한 숲속에 자리한 
동물들의 낙원이자 힐링 여행지란걸
새삼 느꼈던 날로 갈때마다 처음간듯 
신선한 기대감이 있으니 
다음엔 언제갈까? 
기다려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열씨미(2019.1.16)~ 

홍천에 위치한 알파카월드는 
자동차로 이동한다면 
서울에서 2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깝게 
찾아갈 수 있는 숲 속 동물나라에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ITX남춘천역과 춘천역 1번출구에서
마을버스 3번을 타면 쉽게 갈 수 있는데요. 
소요시간은 50분 거리로, 
요금은 1,000원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더디고 느리지만, 
한번 찾아가면 다시 찾고픈 마음이 드는 곳이죠. 
더우기 수도권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숲 속 동물나라' 컨셉을 만나기란
쉽지 않기에 겨울에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찾게 되는데요. 
끌림 있는 강원도 여행.. 홍천 알파카월드입니다.    





포근한 날씨라지만 겨울은 겨울이란걸 
새삼 느꼈던 날이었어요. 
햇살은 따스해도 바람은 매섭고 차디찬 까닭인데요. 
이렇게 추운 날씨속 
동물친구들은 어떻게 보낼지 궁금했어요. 
이 날은 여느 때보다 
한시간 일찍 알파카월드로 향했던 날로,
홍천에 도착하니 개장시간에 맞춘듯 정확히 10시...
동물들의 휴식을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장하는 곳이기에 
수요일 아침은 비교적 조용한 아침 시간입니다. 
여느때 같으면 관광버스 3~4대가 주차장에 서있을텐데, 
이 날은 셔틀이 주차장을 빠져나갈즈음
관광버스가 들어오더라구요.
미니셔틀은 1분 30초 운행하며 
매표소를 오고 갔는데요. 
동물들을 위해 주차장을 멀찌감치 배치한 배려가 
들어서는 입구부터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참고로, 셔틀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수시로 운행한다고 해요.   





알파카월드는 11만평 곳곳에 
알파카와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요. 
워낙 넓은 곳이라 매표소에서 
리플렛을 챙긴다면 알뜰하게 돌아볼 수 있을텐데요. 
추천코스는
동물놀이터→알파카사파리기차→숲속동물원→
사슴사파리기차→별빛광장→소풍(식당)→
곤충/파충류나라→앵무새놀이터→알파카와힐링산책→
알파카베이비존→빅버드존→새들의정원→
공작새나라→피톤치드 숲속길입니다. 
정해진 코스대로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내 발걸음이 가는대로 걷다보면
곳곳에서 숲 속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알파카만의 독특한 볼거리자 깨알 재미에요. 
이번엔 관람동선을 동물놀이터에서 시작해 
독수리나라와 포니나라, 토끼나라 순으로 걸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처음 만나게 되는
널찍한 동물놀이터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알파카와 사진을 찍고,
먹이를 주며 함께 어울리고 있었는데요.
처음 보는 동물인양 신기한듯 
이리보고 저리보며 환한 웃음을 웃고 있더라구요. 
털이 수북한 알파카가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치듯 
이곳저곳으로 피하던 아이도 
알파카의 순한 행동에 마음을 연듯 
알파카를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를 주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 놓으면 
냉큼 받아 먹는 알파카지만, 
먹이가 없는걸 확인한 뒤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서는 쿨~한 알파카에요. 
그 모습이 재밌어 
여행객들은 먹이를 들고 쫓아다니게 되더라구요.  





알파카월드는 숲 속 동물나라지만, 
동물 친구들이 있는 곳은
길과 길로 이어진 산책코스 길목으로 연결 되었어요. 
신록으로 푸르른 날에 찾는다면 
숲 속 오솔길을 걷듯 숲길과 어우러진 힐링 산책길이죠
. 걷는 구간이 더 길었으면 하는 바램도 들지만, 
갈 때마다 멋스러운 느낌 물씬나는 숲 길입니다.     

 


 

독수리나라엔 거대한 독수리가 있고, 
포니나라엔 엄마와 새끼 포니가 한우리에 있어요. 
지난번 다녀갈때 보지 못한 새끼였는데, 
그 새 낳고 자란건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엄마포니에게 건초를 주니 새끼가 입을 달싹달싹.. 
아직은 먹을 시기가 아니기에
엄마포니는 새끼가 다가오지 못하게 
입으로 막아서더라구요. 
그런 모습을 보면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끼사랑은 남다른것 같아요. 
새끼 제일주의...ㅎㅎ  







길을 걷다 산책나온 기러기들과 마주쳤어요. 
둘이서 다정하게 걷는 기러기들은
오리마냥 뒤뚱뒤뚱 걸었는데요. 
몸집은 거위만하더라구요.
이렇게 자유자재로 길을 걷다 시간이 되면 
제 집을 찾아 다시 돌아갈텐데요. 
회귀본능이 있는 동물이라지만 
집으로 다시 찾아가는걸 보면 신기하기만 해요.  




 


 

타박타박 숲 길을 걷듯 산책길 따라 걷다보면 
비탈진 언덕위에
사슴들이 자유롭게 오고가는걸 볼 수 있어요.
마치 울타리가 없는 넓은 산야를 뛰노는 사슴처럼
경계없는 산길을 오르락내리락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는데요. 
'숲 속 동물나라'라는 표현이 안성맞춤인 알파카월드에요.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 하죠.






숲 속 동물원으로 가는 길 공작새도 만났어요. 
공작새는 알파카월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친구로,
이 날 만났던 공작은 어린 새끼였는데요. 
날개를 펼칠 시기는 아직 않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머리위 장식이 어찌나 예쁘던지 
졸졸 따라다니고픈 맘이 들더라구요. 
숲 속 동물원에는 알파카들이 있어요. 
이 곳은 알파카와 함께 셀카 찍는 포토존으로, 
알파카와 친구가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먹이를 주면 얼마나 다소곳한지 요조숙녀를 보는듯 하답니다. 





강원도 가볼만한곳 추천!!
추운 겨울 숲 속 동물나라 친구들과 함께~






좁다랗게 이어지는 숲길따라 걷는 길은
해먹숲속길이에요. 
산책길마다 그 계절에 걸맞은 코스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요. 
따사로운 봄 날에 걸으면 좋을 벚꽃길이 있고, 
가을과 겨울에 걸으면 좋을 힐링산책길도 있어요.
어느 계절에 걸어도 좋을 산책길이지만, 
꽃이 피는 계절엔 꽃길따라, 
신록이 푸르른날엔 그늘삼아 걸으면 좋을 힐링 숲길입니다. 





알파카월드에서 꼭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곳은 정상에 위치한 '
알파카와 힐링산책' 코너와 '
새들의 정원존'인데요.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에요.     






알파카 우리에는 산책에 나설 알파카들이
채비를 갖추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방금 목욕재계를 한듯 깔끔하게 단장하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마치 자기를 선택하라는듯
우리 밖에 관람객들이 모여들면
눈마주치기에 바쁜듯 보였는데요. 줄
지어선 알파카들을 보니 
의욕 뿜뿜 눈빛들이 생기가 넘쳤어요. 





알카파 베이비존 옆에는 
빅버드존과 새들의 정원이 있어요. 
빅버드존에는 큰 앵무새들이 있는데요. 
컬러풀한 색깔에 한참동안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여유로웠다면 대화좀 해봤을텐데...ㅎ  





어머나~~ 하양.노랑.연두.민트색으로 
컬러풀한 새들의 정원은 시끌시끌해요. 
손바닥에 먹이를 놓으면 푸드덕 날아와 모이를 쪼아먹고, 
이내 사라지는 작은 새들인데요. 
몸집이 작아 어른 손바닥 위로 
예닐곱마리는 너끈히 앉겠더라구요.    






앵무새와 목소리가 예쁜 카나리아가 함께 있는 
새들의 정원은 작은 새들이 모여 사는 곳이에요. 
새들이 얼마나 예쁜지 
수채화 물감으로 칠한듯 다채로웠는데요. 
새보다 컬러풀함에 반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연유로 단독 샷~~





앵무새는 깃털빛이 알록달록 다채로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320종이나 된다고 하니 
종류도 다양합니다. 





새들의 정원까지 둘러보고 나오니 
알파카와 힐링산책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기하고 있어요. 
힐링산책은 알파카와 함께 
주어진 15분동안 함께하는 시간인데요. 
울타리가 없는 산책 코스따라 발맞춰 걸으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쓰담쓰담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산책에 나서는 알파카는
그 날의 컨디션과 건강상태가 
좋은 친구들이 함께 한다고 해요.    






체험객들은 한두걸음 걸으며 
사진을 찍고, 알파카와 눈맞춤을 하고 걸으며
힐링산책에 나섰는데요. 
아이 어른 할것없이 모두가 즐거워하는 시간입니다. 
산책에 나선 알파카도 붙임성이 좋아 
금새 여행객들과 친해져 
그들이 이끄는대로 순순히 따랐는데요.
표정이 온화해 친화력이 좋은건 아닌지 싶어요.






알파카와 처음 산책을 나서는 여행객들이지만, 
'나'를 앞세우기보다 
'알파카'에게 최대한 맞춰주려는 마음씀을 엿볼 수 있었어요.
누군가 그랬다고 하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착하다~라고..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사람보다 약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
악'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뒷받침 해주는건 아닌지 싶어요. 
그런 연유로 상반된 결론을 끌어내는것 같아요.




  
▲곤충.파충류관





알파카월드에는 식당을 겸한
소풍 피크닉카페가 있어요. 
이 곳에서 식사와 카페를 겸할 수 있는데요. 
이른시간에 찾아간 소풍은 자리가 비교적 한산했어요. 
여느때처럼 조금 늦게 갔다면 
빈 자리없이 좌석이 빽빽했을텐데, 
이 날은 부지런을 떤 덕분에 
여유로운 점심을 먹을 수 있었죠.

  




메뉴는 불고기와 닭갈비 덮밥이 있고, 
파스타와 우동, 돈가스, 오므라이스 메뉴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 제가 픽한 음식은 오므라이스.. 
약간 매콤한 맛에 소스가 곁들여져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양이 많아 한 끼로 든든하거든요. 





내려가는 길, 
어린 알파카를 길들이고 있는 샘을 만났어요. 
어린 알파카는 새로 들어온 친구로, 
몇 가지 동작들을 익히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가까이 가니 순한 알파카라는 느낌보다 
'야생' 느낌이 더하더라구요. 
그런 연유인지 조교샘은
알파카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새로 들어온 친구들은
사람과 소통하며 교감하는 방법을 익힐텐데요. 
길들여지고 나면 
많은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걸 알게 될거에요.   





이번 여행은 지난번 다녀갈때와 반대로 돌아본 코스라 
마지막 코스는 사파리기차 타고 만나는 알파카에요. 
비탈진 길따라 오르며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고 만져보는 
시간을 체험하게 되는데요.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시간으로, 
덜컹 거리는 사파리기차 타는 재미도 한 몫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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