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겨울왕국 알파카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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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겨울을 시작하는 달. 겨울 하면 딱 떠오르는 건 뭐~~!!!! 바로 펄펄 내리는 함박눈일 텐데요. 올해는 벌써 눈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는 거 같네요. 오늘도 소복소복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며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런 눈을 보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강원도가 첫 번째일 텐데요. 눈이 있는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설경도 보고 예쁜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홍천 알파카월드가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눈 내린 다음날 겨울여행으로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삼삼오오 김포공항과 장암역에서 만나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강원도로 떠나는 여행은 철없던 학창 시절에 떠날 때 들뜬 기분이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 창밖으로 펼쳐지는 파란 하늘과 상고대의 모습에 추운 줄도 모르고 창문을 열고 열심히 사진을 담으며 행복한 웃음을 지어 봅니다. 알파카월드도 산속에 있는 곳이라 설경이 예쁠 거라는 기대와 함께 열심히 달린 우리는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하얀 눈이 가득한 설경에 신난 강아지마냥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겨울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알파카월드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주차장에서 알파카 월드까지는 멀지 않지만 겨울에는 미끄러울 수 있어 셔틀버스 운행이 고맙기만 합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본 강원도 홍천의 설경을 감상하였는데 산할아버지의 구름 모자처럼 하얗게 물들여진 모습을 보며 봄, 가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이곳을 기억하게 해 줍니다. 셔틀버스는 1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이 되고 있고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하며 기다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따뜻하게 마련되어 있어 짧은 시간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잊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알파카월드 입구까지 5분~~ 정도... 금방입니다. ㅎㅎ 알파카월드 안내 이용 시간 : 10시~17시 매표 마감 시간 : 16시 이용요금 : 입장권 15,000원 / 알파카 사파리 기차 3,000원 휴무일 : 매주 월, 화요일 / 설, 추석 당일 요금할인도 있으니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을 지참하셔서 할인 혜택도 받으시면 더 기분 좋은 여행이 되겠죠.ㅎㅎ 매표소 앞에 있는 귀여운 알파카와 라마 장난감이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짱이라는~~ 알파카월드는 알파카뿐만 아니라 귀여운 다른 동물들을 볼 수도 있고 안전하게 만질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며 느낄 수 있는 너무 좋은 동물나라인데요. 특히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갇혀 있지 않고 목장과 같은 넓은 산을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자연, 동물, 사람 모두가 행복한 장소가 되어 주고 있음을 매번 올 때마다 느끼게 되네요. 동물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저로선 너무나 좋아하는 강원도 가볼만한곳이랍니다. 입구에 있는 '환영합니다'라는 푯말과 함께 펼쳐진 설경은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합니다. 포근한 날씨는 눈을 빠르게 녹이고 있어 조금은 마음이 급했지만 말이죠..^^ 역시나 성탄절과 연말연시 때이니 만큼 예쁘게 트리들을 꾸며 놓아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분위기를 업~~ 시켜 놓았습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아할 거 같네요. 자그마한 트리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습니다. 귀여운 아이들과 너무도 잘 어울리겠는걸요..ㅎㅎㅎ 우리랑 같은 셔틀버스를 타고 온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난 모습입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니 얼마나 좋을지는 느낌이 오네요. 어른인 저도 기분이 좋은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ㅎㅎㅎ 알파카월드를 돌아보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는 방법과 사파리 기차를 타고 알파카 먹이 체험을 하고 중간에서 전기차를 타거나 걷는 방법, 마지막으로 그냥 걸어 올라가는 방법인데요. 걸어가도 그리 높지 않아서 올라가는데 그렇게 힘이 들진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전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저흰 설경이 예쁜데 날씨가 포근해 눈이 금방 녹을 거 같아 걸어 올라가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사파리 기차도 아이들에게는 정말 인기가 많아 줄이 길게 서 있었네요. 눈이 많이 와서 알파카가 나오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안데스 고원에서 살던 동물들이라 추위는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기차가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애~~~ 그러다 목 삐질라 ㅎㅎㅎ 드디어 사파리 기차가 출발을 합니다. 드높은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 예쁜 옷들이 한 폭의 그림이 되네요. ^^ 요즘 유행인 토끼모자..... 역시 대세네요 ㅎ 알파카 근처에서 잠시 정차해서 나누어준 먹이를 줍니다. 전에 탔을 땐 조금 양이 적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러 사람이 준다고 생각하니 꼭 그렇지마는 아닌 거 같네요. ^^ 그 옆에는 가을에 왔을 때 보지 못했던 양들이 있네요. 대장인 듯 높은 곳에서 멋지게 서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자슥 멋진데~~^^ 알파카 그리기, 만들기 체험도 생겨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 되어 주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 명소가 된 듯합니다. 눈이 더 내렸다면 바람개비와 함께 하는 예쁜 풍경이 되었을 거 같네요. 부모님들과 함께 온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공작새를 보러 가는 얼굴에는 기대와 미소가 가득이네요. 즐겁지 얘들아~~!! 나도 그래 ㅎㅎㅎ 그런데 공작새들은 이렇게 풀어져 돌아다니고 있네요. 암컷들도 함께 나와 있는데 꼬리 한번 펴 주길 기다렸거만 무심하게 열심히 먹이만 찾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유스러운 동물들의 모습이 너무 좋아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진 날. 눈이 녹아서 조금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풍경 보기가 쉽지 않기에 걷다 서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사진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예쁜 포토존도 있구요. ㅎㅎ 연인들 인생 사진 나오겠네요. 안 생길 거 같죠? 생겨요, 좋은 일. 남은 올해..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 많이 생기길~~^^ 가장 높은 곳에서 사람 반 알파카 반이랍니다. 어디에도 없는 알파카월드에만 있는 알파카와 산책을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요. 공짜는 아니고 평일에는 5,000원 주말에는 10,000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얼마나 귀엽고 순한지 마치 큰 반려견을 데리고 다니는 듯한데요. 정말 집이 크다면 함께 살고 싶네요. ㅎㅎ 외국인들도 많이 알파카와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알파카들 여러 나라말 알아들어야 해서 참 고달프겠어요 ㅎㅎ. 남자분들도 신나게 알파카와 산책하며 강원도 알파카월드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귀여운 알파카는 행복한 미소를 안겨 주는 행운의 동물인 듯 ㅎㅎㅎㅎ 모두들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입니다. ^^ 귀여운 아기 알파카를 다시 만났는데 엄청 컸더라고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크는 건 정말 금방인듯합니다. 알파카월드 내에는 먹이 체험 자판기가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동물들 입맛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데 천 원짜리 지폐 많이 준비해야 하더군요. 주다 보면 재미도 있고 못 먹은 애들도 눈에 밟히고 해서 자꾸자꾸 사게 됩니다. 새들의 정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운 곳인데요. 먹이를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새들이 날아와 맛있게 먹는답니다. 손 위에 앉아 조그마한 부리로 간질간질 먹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엽답니다. 각양각색의 예쁜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으며 사람들과 교감을 자주 해서인지 사람들을 보고 도망가지 않네요. 새들의 정원에서 나오니 바로 앵무새가 보였습니다. 애들은 전에 왔을 때 말하던 애들 갔았는데 전에는 조련사와 함께 밖에 나와 있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새장 안에 있네요. 귀여운 앵무새와 만남을 뒤로하고 곤충 파충류 나라로 들어갔습니다. 파충류과 곤충뿐만 아니라 귀여운 친칠라와 기니피그, 햄스터들도 있어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받고 있었습니다. 친칠라는 포켓몬에도 나오는 캐릭터라네요. 안에서 여자아이들이 열심히 색칠하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아빠 미소를 짓게 합니다. 다양한 색으로 나만의 알파카가 벽에 엄청 많이 붙어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동심이 가득한곳으로 예쁘게 치장되어 있습니다. ^^ 아침 일찍부터 만나 눈 녹기 전에 사진을 담으러 다니느라 허기가 져서 마냥 울리는 배꼽시계를 멈추러 식당인 소풍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도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네요. 소풍에는 없던 새로운 메뉴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전 새로운 메뉴에 도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푸짐하게 나온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고소함과 매콤함이 가미된 맛이 좋았답니다.~~ 해물 토마토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맛있게 점심 식사와 커피를 마신 후 다시 나머지 동물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납니다. 배도 부르니 동물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마냥 행복하네요. 이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나왔나 봅니다. 예쁘게 꾸며놓우 포토존은 연인들의 명소가 되고 여러 가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은 우리 시절과는 사뭇 다른 자연스러움이 참 좋네요. 우리 땐 무조건 V 아니면 억지웃음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숲속 동물원에 알파카가 몇 마리 안 나와 있었습니다. 흑백의 두 마리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받으며 맛있는 먹이도 잘 먹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장소도 생겼습니다. 간단한 스낵과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숲속 카페 이글루~ 안에서는 겨울철의 별미인 오뎅이 너무 맛있게 보였답니다. 점심만 금방 안 먹었으면 바로 사 먹었을 듯 ~~ㅎ 내려가며 만난 동물은 사슴 나라입니다. 순하디 순한 모습과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보는데요. 사람들도 잘 따르네요. 사슴의 울음소리가 참 특이했습니다, 마치 옛날 문 여는 소리랄까? 한번 들어 보세요. 귀여운 포니도 있답니다. 말처렁 생겼는데 몸집이 작아 너무 귀여운데요. 사람의 인기척에 모두 머리를 내밀고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로 들어온 독수리를 보았네요. 가까이에서 보니 덩치가 정말 컸습니다. 눈도 부리부리하고 부리는 날카로운~~~ 그래도 잘 생긴 건 우리나라 매가 훨씬 낫네요. ㅎㅎ 이렇게 여러 종류의 동물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동물 놀이터로 돌아왔습니다. 전날 눈도 오고 해서인지 내려오는 동안 토끼들은 볼 수 없었고 새 식구인 낙타도 너무 멀찌감치에 있어 제대로 보지를 못했네요. 하기사 낙타는 열대지방 동물인 겨울이 힘들겠다는~~ 날씨 따뜻해지면 다시 만나러 와야겠습니다. 동물 놀이터에선 가을에 강아지들 쟁반 받기 공연을 보여 주었는데 겨울에는 알파카가 독차지하고 있네요. 양들도 자기네들 좀 봐달라며 애교를 열심히 떠네요. 아이 귀여워라~~~ 이제는 동물들과 이별할 시간~~ 아쉬움에 자꾸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네요. ㅠㅠ 그래 또 만나요~~~~ 아름다운 설경이 있고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한 시간과 마음을 가득 안고 돌아왔던 강원도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겨울방학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러 오기에 너무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겨울방학에 공부하라고 학원 보내고 춥다고 집에만 있게 하지 말고 아이들 손잡고 설경이 있는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로 행복한 여행을 다녀오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