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아이들의 천국 알파카월드
지난 여름 업무상 홍천에 갔다가 
갈만한 여행지가 있는지 검색 해 보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었는데 
푹염이 지속되던  여름철이라 살짝 망설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날이 선선해 지면 찾아 가리라
여행목록에 살짝 넣어 두었다가 
강원도 단풍구경과 함께 들려 보기로 마음 먹었었다.

강원도 홍천은 면적이 워낙 넓다보니 
홍천에서 홍천으로 움직이는데도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넓은지 알 수가 있다.
요즘 한창 단풍철이라 아침 일찍 출발 하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해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평일 아침시간이라 출근시간과 맞물려 
조금 애를 먹기는 했지만 여행길은 언제나 즐겁다,




아침시간에 출발해 알바카월드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30분가량 소요 될꺼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 바람에 
조금 서둘러야했다.
이곳이 생각보다 규모가 넓어서 
꼼꼼하게 둘러 보려면 어쩔 수가 없었다.
입구쪽에 주차를 해 놓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진입해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 가량 소요되며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10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된다.



동물원에서 낙타과에 속하는 라마라는 동물을 본적이 있는데 
알파카라는 동물은 처음이라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동물을 보기는 좋아하지만 
만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은 관계로 
아이들 어릴때도 아이들 때문에 동물원에 찾았었고 
내가 좋아서 찾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알파카는 라마보다 덩치도 적고 엄청 귀엽다는 정보를 얻었다.

이곳은 알파카부터 사슴,양,토끼,포니,
앵무새와 공작등 온순하고 다양한동물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여행지이면서 체험학습
일번지로 손꼽히고 있었다.

역시나 아이들의 천국답게 체험학습나온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 입구 까지 운행되며 
매표소에서는 전기차순환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걷는데 자신이 있다면 
모든 구간을 걸어서 둘러 보아도 무관하다.

이날은 꼬마 손님들이 너무 많아 
전기순환버스를 탑승하는데 
한참동안 기다려야 할것 같아 
전기차는 꼬마손님들에게 양보하고 
우리는 알파카사파리기차 탑승장소로 이동했다.

이곳도 역시나 아이들의 기나긴 줄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기차를 타면서 알파카에게 먹이주기체험도 가능하고
알파카와 교감도 가능하다고 하니 
용기를 내서 타 보기로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가파른 언덕을 걸어서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였다는 것이 정확한 대답이다.

사파리 기차타고 동물과 알파카와 교감하기 ,,,,


이곳에 오려면 
천원짜리 지폐를 두둑하게 준비 해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동물친구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서는
자판기에서 먹이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차례가 되기를 기다리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고 
생전 처음 보는 동물들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너무 신기해 사진에 담기 바빴다.



이곳에 있는 동물들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전혀 없고 
먹이를 먹고 있을때 먹이를 빼앗아도 전혀 반항하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동물들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동물들이 정말 온순했다.
알파카알파카에게 사파리 기차를 타고 
반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리 올래 걸리지 않는다.만약 먹이를 구입했다고 한다면 
손바닥에 올리고 동믈이 가까이 다가와 먹기를 기다려 주면 되고
만약 먹이가 없다면 두손을 활짝 펴고
먹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



알파카는 식성이 무척 좋은 모양이다.
풀이나 나뭇잎을 부담없이 받아 먹기도 하고 
코스모스를 머리에 꽂아주려고 하면 
이렇게 입을 먼저 내밀고 낼름낼름 받아먹기 바쁘다.


사파리기차를 타고 반바퀴를 돈다음 내려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면 알파카인형만들기체험이 기능한
아트샵과 공작새나라를 만날 수 있었다.
커다란 에어 토끼 한마리가 누워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었다.



11만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는 
새들의정원,알파카베이비존,산책코스,
곤충파충류나라,마술사와둥물친구들,식당소풍,숲속동물원,
사슴나라,토끼나라,양나라,포니나라,독수리나라,등 
다양한 동물들 세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언덕진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가장 먼저 들린 곳이 
바로 베이비존이었다.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걸음걸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얼마나 깜찍하고 예븐지 모른다.

앙증맞은 앵무새는 내친구 ,,,



바로 옆에는 새들의 정원으로 노랗고 파란 앵무새들이 있어 
먹이 주기체험이 가능하다.
먹이를 손바닥에 올려 놓으면 
새들이 날아들어와 먹이를 먹는데 
나도 한번 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살짝 겁이 나긴했지만 용기를 내어 
손바닥에 먹이를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몇초가 지나지 않아 새들이 하나,둘 몰려앉아 
먹이를 쪼아 먹는데 느낌이 너무 이상하고 소름이 돋아 
나도 모르게 비명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어린아이들도 잘 해내고 있는데 
어른이 그리겁이 많냐며 놀림을 받아야만했다.




다음코스는 생김새가 깔끔하고 
예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 아이들은 사람들과 산책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


가을소풍 기분내며 얌얌 ,,,


이날은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어찌된일인지 일부러 아이들 뒤만 졸졸 따라 다니것 처럼 
일정이 겹치고 말았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아간 식당 소풍 안도 아이들로 가득했다.
메뉴도 비교적 다양하게 충분히 골라 먹을 수가 있었다.
돈까스,우동,오므라이스,춘천닭갈비덮밥에 음료까지 
골고루 주문해 한끼 푸짐하게 해결했다.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전망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식당 소풍 앞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가 한들거리고 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밖에 없었다.
가을의 전령사라 불리는 코스모스는 
여리여리한 여인과 비유되는 곳으로 
순수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찾아간 곳은 
바로 곤충.파충류나라였는데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아주 커다란 파충류와 작고 앙증맞은 펜더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정말 귀여운 꼬마손님들로 가득했다.
무엇을 그리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지 궁금해 
살짝 다가가보려고 하는 순간 화들짝 놀라 달아나듯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멀리서 봐도 얼굴이 살짝 보였기 떄문이다.
등치가 어마어마한 뱀이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나는 차마 그 어머무시한 모습을 까까이서 볼수 없어
도망쳐 왔고 작고 귀여운 동물친구들에게 
나의 사랑을 듬뿍 나누어주었다.

물론 만지지는 못하고 그냥 눈길로 사랑을 주었는데 
동물친구들이 알아 차렸을지 모르겠다.
낌찍하고 귀여운 햄스터와 거북이도 있고 
아이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념엽서만들기체험도 가능하다.




동화속 신데렐라가 되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홍천의 아름다운 산하를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공주가 되어 보기도 하고 
왕비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도 좋을 것이다.
알파카와 함께 산책하며 멋진 추억남기기 -강원도 가볼만한곳





미리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고 해서
체험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은 아이들의 체험학습공간으로도 유명하지만 
외국 관광객들도 제법 많이 찾고 있어 깜짝 놀랐다.
강원도 산골짜기 까지 어떻게 알고 왔을지 궁금하기도 했었다.
대형버스를 타고 속속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들은 동물들에게 많은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와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마치 반려동물들과 다정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마음에 드는 알파가 한마리를 선택해서 
함께 산책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다른 동물들은 뒷발을 조심하라든가.
뿔을 조심하라든가 ,
이빨로 물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기마련인데 
이곳은 그 어떤 곳에도 동물을 조심하라는 
문구를 찾아 볼수가 없었다.
그만큼 온순한 동물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산책 후 다음 목적지는 바로 숲속동물원이었다.
지금까지도 알파카와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모자라 
숲속에서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한것이다.
어른들도 이렇게 신기하고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정말 오랜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들것 같다.



동물친구들과 교감을 하기전에 
꼭 알아두어야 하는 규칙이 있었다.
먹이 자판기 옆에 붙어있는 규칙사항을 보니 
꽃목걸이를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먹이를 주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
왜 그런지 궁금해 직원분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너무 어린친구들은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용 사료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꽃목걸이를 하고 있는 친구들은 예쁘게 꾸미기 위해 
목걸이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겠다.




일행들이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번 찍어보고 싶어 용기를 내 보았는데 
가까이 다가오면 너무 무서워 옆에 가만히 서서 
잽싸게 촬영하려고 하면 자꾸만 다가와 팔로 살짝 거리를 두고 
얼른 한잔 찍어 보았다.멀리서 보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11만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을 다 둘러보는데는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았는데 이번에 흰사습을 만나러 가 보기로 했다.
깎아 지른 언덕에는 산양들이 살고 있었고 
바로 아래에는 털이 염소처럼 새하얀 사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귀여운 아기사슴도 만날 수 있었고 
잿빛털을 가진 신기한 사슴도 보았다.




어린 아이들보다 초등학생쯤 되어보이는 친구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던 공간이 바로 토끼나라였다.
통나무집이나 땅속에 구멍을 뚫고 빼꼼히 내다보고 있는 
토끼는 먹이를 주면 얼른 다가와
먹이를 받아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바로 아래쪽에는 복슬복슬한 떨이 아주 매력적인 양떼목장이다.
이날은 왠일인지 양들이 그냥 쉬고 있어서 멀리서만 바라보았는데 
이곳의 동물친구들은 사람들을 너무나 좋아해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 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말중에서 가장 덩치가 작은 포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중 하나이다.
나도 커다란 말보다 이 포니가 너무 귀엽고 좋다.
마구간 입구에 동물친구들의 이름이 붙어 있으니 
이름을 불러주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남미의 지붕이라 불리는 안데스산맥을 뛰어 놀던 
알파카들은 아주 선한 눈망울을 하고 있어
아이들이나 어른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다.
이곳 강원도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는 
맑고 꺠끗한 강원도 홍천의 푸르른 숲속 11만평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숲숙동물나라이다.




자연과 동물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곳!!
동물과 따뜻한 교감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뭄을 잠시 쉬기도 하고 가족,연인,친구들과 특
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곳은 한번 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우러져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생명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예쁜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