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귀여움 가득한 홍천 알파카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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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한두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 동홍천 IC로 진출해서 56번 국도 춘천 방향으로 15분 정도 달리다 보면 남녀노소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동물농장이 있는데 알파카월드라고 한다. 숲속의 동물나라인 이곳 홍천의 알파카월드는 심산유곡 청정지역에 자그마치 11만여 평의 넓이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사육하고 있고 모든 동물들은 사람과 한 몸이 될 만큼 친숙해 있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온순하고 귀여운 알파카를 비롯해서 산양, 당나귀, 사슴, 공작, 토끼, 앵무새, 양, 개, 곤충과 파충류, 닭, 심지어 돼지까지 있고 모든 동물 친구들은 사람들과 교감을 나눌 만큼 친숙해 있다. 여러 종류의 동물들 중에서 우선 돼지만 보더라도 다 자란 크기는 중간 정도의 개처럼 작고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고 상상해 보면 얼마나 친금감 있고 귀엽겠는가~~~? 대중적으로 많이 즐기는 체험 목장에서 양이나 염소에게 먹이 주기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종류도 다양하고 사람과 친숙해 있는 것이다. 개관한 지 불과 1년 남짓 되지만 벌써 동남아까지 알려져서 한국관광의 메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곳. 지금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관람객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동물 가족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먼저 알파카를 소개하자면~~~?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로 낙타과에 속하고 크기는 다 자랐을 경우 작은 송아지 정도. 역시 같은 지역에서 자란다는 라마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크기는 절반 정도에 불과해서 더없이 귀엽고 성질이 아주 온순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어린이들과 가까이서 교감을 나누도록 하고 있어도 "조심"이란 문구 한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온순하다. 이곳 홍천 알파카월드는 이 동물을 필두로 여려 품종의 동물 가족을 사람과 교감하도록 하고 있으며 알파카월드라는 이름은 이 동물에서 비롯된 것이다. 맛보기로 알파카를 소개했고 지금부터는 이번에 만나고 온 귀엽고 깜찍한 모든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겠다. 알파카월드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위치를 알아야만 하겠지? 주소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출발지를 서울 강동지역을 기준할 경우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 동홍천 IC까지 한 시간 정도, 그리고 56번 국도를 타고 춘천 방향으로 달리다가 계곡으로 들어가서 주차장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20분 정도. 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해 놓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고불고불 해발 800여 m까지 오르면 아래 사진에서처럼 넓은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알파카 카페, 아트숍, 매표소가 우측 건물 내에 있다. 입장료는 어른을 기준으로 15,000이니까 비교적 착한 가격이고 65세 이상 경로자와 국가 유공자는 12,000원 장애인은 7,500원이고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 여기에 사파리기차 탑승료 3,000원은 별도고 각 동물 가족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는 먹이를 구입하면 되는데 자동판매기에서 1,000원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알파카와 함께 산책을 해보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5,000원. 이 안내문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는 건 바로 휴관일이다. 동물 가족 보호 차원으로 휴식을 주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일이라는 것. 그리고 춘천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니까 열차로 춘천, 다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올 수가 있다. 매표소에서 카달로그를 한 부 받아 들면 좋을 것이고 곳곳에 이 같은 안내도가 있으므로 관람 루트를 따라다니면 된다. 오른쪽 하단이 매표소이고 전체 면적은 자그마치 11만여 평이라고 한다. 매표소에서 100 m 정도 걸어들어가면 공연장이 있고 그곳에서 전기차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각 우리에 들러가며 관람을 하는 게 효과적인 관람 루트라고 할 수 있지. 지난 9월 7일 오전에 도착했을 때는 동남아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전기순환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조금만 걸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동물 친구는 알파카와 앵무새, 산양과 공작을 비롯해서 곤충과 파충류를 먼저 만나볼 수가 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볼 때 왼쪽 위에는 곤충과 파충류, 오른쪽은 앵무새 우리가 된다. 점심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었으나 먼저 먹고 시작하기로 했다. 불고기 덮밥을 주문했고 여러 종류의 메뉴가 있으며 식당 이름은 소풍이다. 해발 높은 곳에서 홍천의 심산유곡을 내려다보면서 즐기는 식사는 마치 자연 속의 스카이라운지 같더군. 점심을 먹고 나오니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귀여운 알파카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는데 잘 가다가도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더군. 알고 보니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 ㅎ 부동의 자세로 있다가 먹이를 하나 주니까 벌떡 일어난다. 5,000원을 지불하면 이처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너무나 온순해서 무서워할 필요도 없고 도망칠 염려도 없다. 한없이 귀여운 알파카더군. 이 프로그램을 두고 알파카 힐링 산책이라고 한다. 알파카 우리에 다가갈 무렵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는데 바로 이 광경이다. 세상에 어느 공작새가 사람을 쫓아 온단 말인가~~~? 알고 봤더니 역시 먹을 것을 내놓으라는 것이었다. ㅎ 아주 독특하게 생긴 알파카의 얼굴. 치아교정이라도 해 줘야 하는 건 아닐까~~~? ㅎ 오히려 더욱 귀여워 보였다. 어찌나 우스 광스럽던지 한참을 서서 관람을 했다. 생김과 크기는 비슷해도 색깔은 다양한 게 알파카. 심지어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알파카도 있더군. 덩치에 비해서 얼굴이 작으므로 더욱 귀엽게 보이는 동물이다. 사육사와 교감을 나누고 있는 알파카. 물론 사육사뿐이 아니고 모든 관람객들과 이처럼 교감을 나누어도 될 만큼 온순하고 친숙해져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알파카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가 호기심 천국이 되고 말더군. 또 한가지 놀라운 것은 이곳에 있는 알파카들은 모두 이름이 있고 사육사들은 모두 외우고 있었다는 것. 포니라고 하는 조랑말은 크기가 큰 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산양의 크기도 너무 작아서 일반 염소의 새끼 정도의 크기다. 모두가 앙증맞도록 작아서 깜찍하고 귀엽기만 했다. 갓 낳은 돼지(상) 역시 너무 작아서 깜찍하기만 한데 어느 정도냐면 토끼만 하다. 사진 아래의 돼지는 다 자랐는데도 크기는 20여 Kg 정도 될 듯했고 사육사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고 있어 신통방통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돼지마저도 이처럼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작아서 귀엽고 사람을 따른다. 이번에는 또 어떤 동물 친구들이 동심을 사로잡을까? 바로 앵무새 우리다. 앵무새 또한 사람과 교감을 나누고 있으니 지금부터 감상해 보자. 자판기에서 1,000원짜리 먹이를 사다가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이처럼 날아와 앉는다. 심지어 머리 위에까지도 앉을 정도니 얼마나 신기하고 귀여운지 상상이 가지~~~? 이런 광경은 이곳 알파카가 아니고서 과연 또 있을까 싶지? 알파카월드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마음까지 사로잡는 친구들만 있었던 것.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동심에 자리 잡으면 영원히 잊히지 않을 추억이 되지 않겠는가? 다음은 곤충과 파충류가 있는 곳. 마침 많은 어린이들이 입장하고 있어 함께 관람을 했다. 이 많은 동심들의 눈에도 가는 곳마다 호기심 천국이 아닐까 싶다. 한마다로 흥미진진 호기심 천국인 것. 깜찍하고 귀여운 햄스터. 역시 먹이를 주면 손바닥으로 얼른 올라오고 주머니에 넣으며 주머니 속으로 쏙~~~옥~~~! ㅎ 유리 벽 속에 들어 있는 여러 종의 파충류들 만큼은 사람과 직접 교감을 나눌 수 없더군. 그저 바라보는 것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다. 기념엽서 만들기. 각자 취향에 맞는 걸 골라서 정성들여서 색칠을 하면 되는 데... 모두가 벽에다가 붙여놓고 가더군. 이렇게 귀여울 수가~~~! 한마디로 심쿵 하는 장면이다. 우선 햄스터의 크기 면에서 심쿵 할 수밖에 없었지. ㅎ 곤충과 파충류 우리를 관람하고 나왔더니 진풍경이 또 벌어지고 있더군. 알파카와 산책을 하는 모습인데 일가족 모두가 함박웃음을 보일 만큼 즐거워하고 있었다. 이런 체험을 그 어디서 해볼 수가 있을까 싶다. 마치 당나귀를 끌고 시골 오일장에 가는 모습이랄까~~~? ㅎ 멋진 포토존이 홍천의 산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동화속 마차 체험이라고 했다. 중간 정도에 내려왔더니 공작새 우리가 있었다. 기념품도 판매하는 곳인데 역시 공작새가 사람을 졸졸 따라다닌다. 먹이를 내놓으라고 보채는 중. ㅎ 대형 거북은 포토존이 돼주고 멀리 누워있는 크나큰 캐릭터는 놀이터가 돼 주더군. 여기는 숲속동물원...! 알파카와 가까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역시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한참을 머무르며 함께 즐겼다. 위에 있는 알파카는 다 다란 것이고 아래 알파카는 아기 알파카~~~! 카메라를 들이대면 마치 포즈를 취해주는 듯했다. 마치 자기가 모델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역시 먹이를 주지 않을까 하고 바라보는 것. 이 정도로 온순한 동물이 또 있을까 싶다. 어린이가 마음 놓고 함께해도 되니까 말이다. 조심하라는 문구하나 보이지 않을 정도니까 그만큼 온순하고 안전하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