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강원도 홍천군 아이와 함께 가볼만 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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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말 다 필요없고, 일단 이 사진부터 본다면- 모든 것이 설명이 되는 곳 :) 정말로 알파카를 느끼고 사랑하게 되는 곳,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곳,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강원도 홍천의 알파카 월드 제가 처음 알파카를 본 것은 저의 일요일 최애 프로인 TV동물농장에서였어요. 얼굴이 아른아른 왜이리 귀엽던지요. 그 알파카들을 만나러 7월에 얼른 다녀왔습니다 :)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고, 저처럼 홍천 근처로 1박 여행으로도 좋고, 아이들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든 알콩달콩 데이트 하고픈 커플 여행이든 뭐든지 좋으므로 한번 꼭 다녀와보세요. 저처럼 푹 빠져서 오실꺼에요! :) 자- 그럼 알파카월드를 조금 더 소개해볼게요. 알파카월드는 크게 알파카월드와 알파카밸리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우선 알파카월드 주차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무료셔틀이 운영되고 있어요. 사진 찍은걸 찬찬히 살펴보니, 매주 월, 화요일 휴장이네요. 알파카월드에서는 동물들을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틀이나 휴장하다니, 역시 동물을 사랑하는 곳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무료셔틀 정류소에 내리면 매표소 외에 아트샵, 카페, 수유실 등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오픈 초기라 아트샵은 아직 준비중이었고, 카페는 한번 이용하고 싶었는데 아이들 등쌀에 얼른 동물 보러 출발해야 했네요 ㅠㅠ 알파카월드는 매우 넓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가족과 연인과 찬찬히 걸으며 체험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날씨운이 매우 좋은!! 햇빛을 몰고 다니고 비를 내쫓는 사람인데- 이 날의 호우경보?에도 불구하고 알파카월드를 갔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비가 와도 구슬비 살살 정도? 거의 비가 오지 않아서 오히려 산 속의 피톤치드 가득 흡입하고 올 수 있었던 날씨였어요. 다만, 동물들이 비를 피해 다 들어가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정도 비가 와도 알파카월드는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 게다가 사슴농장(18번)에서 공연장(14번)까지만 운행되는 알파카월드 내부 전기차로 오늘의 손님들을 모두 태워주셨어요 ㅠㅠ 알파카월드의 모든 동물을 외부에서 볼 순 없었지만, 편하게 돌아다니고 실내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요. 해외 리조트에서 버기로 돌아다닐 때처럼 요 작은 차 타고 알파카월드를 돌아다닙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예쁘게 설명해주시던 직원분들. 참고로 직원분들 모두 정말정말 친절하셨어요!!!! 아침에 비가 쏟아졌다는데, 제가 도착하고부터는 비가 거짓말처럼 멈춰서 (진정한 하래온나 켈리씨! ㅋㅋ) 포니들이 나와있었어요. 이렇게 각 포니월드, 사슴월드, 당나귀월드... 앞에는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무인 판매대에서 판매합니다. 동물들이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 ㅋ 겁도 없고 먹이도 잘 받아먹고요. 동물들이 뛰놀 수 있는 넓은 공간들도 참 마음에 들었고요. 당나귀나라, 사슴나라 친구들 모두 살짝 보고 숲속 카페도 지나갑니다. 날씨가 좋은 대부분의 날들에는 이 숲속 카페에 동물들을 풀어놓으신대요. 사람들은 피크닉 매트에서 도시락 먹고 동물들도 산책하고 일광욕하고 서로 친근하게 함께하는 공간이라고 해요. 데이트 하며 셀카 찍을 때 알파카가 얼굴 들이밀어도 놀라지 않기!!?! 정해진 공연 시간이 있으니 방문 전에 공연 시간 체크해서 동선 짜보세요! 공연은 꼭 봐야 하거든요. 알파카월드의 공연, 알파카와 천재 동물들! 천재동물들과는 어울리지 않게 동물들이 무대를 잘 꾸미지 않아요. ㅋㅋ 하고 싶으면 하고 뭐 쫌 귀찮으면 안하고, 마음 내키는대로 합니다. 직원분들도 강요하지 않아요. 연습한대로 약속한대로 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딴 짓 하고 있어도 웃고 넘어갑니다. 그런 공연이라서 더 웃음나는. 공연 전 막간을 이용한 게임에 참여하거나 공연장 내부에 캠이 있는데 그 캠이 관객을 비춰서 화면에 나오거나 하면 선물도 있어요! 참고로 캠이 머리가 많이 돌아가지 않아서 뒤는 잘 못비춥니다 ㅋㅋ 간단한 영상을 보고 세 동물 정도의 공연을 봅니다. 잘해도 박수, 안해도 박수! 다 보고 나면, 공연보다 더 멋진 풍경과 함께 출연 동물들과의 사진 촬영도 잊지 말고요. 공연의 즐거움이 가시기 전에 바로 옆에 위치한 알파카 스쿨에 갑니다. 원래 외부에서 동물들을 보고 만나고 해야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 이 곳, 알파카스쿨에 몇몇 동물이 모여있었어요. 아... 여기가 여기가 천국이었습니다. 부비고 안고 같이 셀카 찍고! 사교적인 친구들과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알파카, 양, 염소, 돼지, 토끼, 여러 새들까지! 양이 똥을 쪼로록 누고 가면 알파카가 이게 뭔가? 냄새도 맡고요 ㅋ - 선생님들이 바로바로 치워주십니다 얼굴도 사랑스럽게 생긴 알파카는 큰 알파카, 6개월 된 아기 알파카 두 마리나 있었는데-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특히 아기 알파카는 아기끼리 통하는지, 쌩유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포즈를 잘 잡아서, 누가보면 절친 모드. - 근데 나랑은 안찍어주더라고요! 흥! 아가 알파카에게도 쌩글이는 언니? 누나? 같네요. 새를 너무나도 키우고 싶어하는 쌩글이에게는 이곳에서 원없이 새와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알파카 스쿨에서 동물들과의 오랜 시간을 보내고, 새월드(새들의 정원)를 가면 새들을 만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얼른 달려가보았어요. - 전 사실 새를 무척;; 무서워하는 1인인데;; 쌩글이는 새를 무척 사랑해요. 역시나 무인 자판대에서 먹이를 사갖고 들어갔는데- 새들도 엄청나게 사교적;; 바닥에 하늘에 팔에 머리에 마구 날아들어와서 애들은 행복한데, 저는 울뻔했;;; ㅋ 특히! 얘네들 ㅠㅠ 이름이 무지개앵무?;; 겁에 질려 있느라 이름도 못외웠지만;; 얘네가 정말 정말 장난꾸러기들이에요 ㅠㅠ 새엄마 쌩글, 새동생 쌩유 정말 쌩글이는 새 키우고 싶다고 이 날 이후로 매일매일 조르고 있다지요;; 이 산 속에 이런 곳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나무 가득한 곳 안에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쌩쌩이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정말로 마음 가득 행복합니다. 뿌듯하기도 하고요. 무언가 벅차오르는 느낌.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가득한 피톤치드. 쓰으읍- 하아압- 쓰읍- 하압- 여기, 포토스팟인데- 아놔;; 한 사람 빼고 찍을걸 그랬어요 ㅋ (준리님 너말이다 너!ㅋㅋ) 강원도에 보물 하나 숨겨놓은 마냥 쓔웅 달려가는 켈리네라서 조만간 알파카월드에 또 달려가서 피크닉 매트 깔고 도시락 먹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나도 친절하셨던 많은 직원분들, 동물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람객들에게도 그 사랑 전달되어 마음이 참 행복했던 곳이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가신다면! 아이들과 꼭 가볼만한 곳으로 알파카월드, 추천합니다! 꼭꼭 알파카와 다른 동물들과 시간 보내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