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주말 나들이 즐거웠던 체험 동물원
천고마비의 계절을 지나 어느덧 만추에 와 있는 요즘 일행들과 함께 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일상을 벗어나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서 곱게 물든 단풍도 만끽하고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보냈던 주말 나들이는 지금도 여운이 남는다.
홍천에 있는 알파카월드에서 흥미진진하게 즐기고 온 이번 여행은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하루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관없이 자연과 함께 즐기는 여정은 힐링이었다.



보통 아침을 먹고 출발했어도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이미 와 있는 여러 관람객들 틈에 끼어 코로나19 발열 검사와 연락처를 적어놓고 입장을 했다. 
입장료는 성인을 기준으로 15,000원이고 동물 먹이는 각각 1,000원씩이며 
알파카와 힐링산책 체험을 할 경우에만 추가로 10,000원이다.

서울 경기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퇴계원 인터체인지를 기준으로 한 시간 남짓해서 도착할 수 있었다. 
동홍천 인터체인지 근처기 때문에 주말 나들이로 적당한 거리다.



매표소에서 리플릿과 스탬프 투어 카드를 받아들고 첫 번째 도착한 코스는 알파카 놀이터. 
첫 코스부터 외국 관광객들 틈에 끼어 흥미진진하게 알파카 삼매경에 빠졌다.



알파카를 시작으로 동물 관람은 시작됐고 일주일 동안의 상념들을 모두 내려놓고 
주말을 평온하게 즐기기 시작했다. 
송아지 정도의 크기인 알파카는 어찌나 온순하던지 만지고 끌어안아도 조금도 불편해하질 않는다.



이처럼 아기들이 다가가도 조금도 문제 될 게 없었다. 
온순한 데다가 귀엽기까지 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흥미진진하고 귀염을 독차지했다.



각 코스를 관람하면서 비치돼 있는 스탬프 투어 도장을 카드에 찍어 나갔다. 
모두 날인해서 귀가할 때 입구에 있는 아트숍에서 기념 스티커와 교환하는 이벤트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이다.



알파카놀이터에서 언덕을 올라왔더니 홍천의 가리산 자락이 한눈에 대려다 보였다. 
현재 대자연 속에 묻혀 있는 거였고 아래 보이는 알파카놀이터는 이곳 두메산골에서는 
비교적 넓은 운동장에 속했다.



두 번째 코스로 도착한 곳은 안데스생태방목장인데 수많은 알파카에 놀랐다. 
마침 먹이를 먹고 있는 중이라 모두 모여 있어 한 곳에서 이처럼 많은 알파카를 관람할 수 있었다.
 주말 나들이를 온 관람객들 모두 발걸음이 멈춰질 수밖에 없었다.



알파카는 워낙 온순한 동물이라 먹이를 먹을 때에도 다투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즉 사이좋게 나눠 먹고 있어 신기했다. 
신기한 듯 바라보는 어린 친구들도 흥미진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안데스생태방목장에서 많은 알파카들을 관람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심산유곡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기묘한 건물 앞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각종 알파카 엽서에 색칠을 하는 곳으로 공식 명칭은 색칠나라다.



어린이를 동반한 외국 관람객들이 토끼나라로 입장을 하고 있어 함께 관람하는 시간이 됐었다. 
그들이나 우리들이나 모두가 만추를 즐길 겸 해서 
이곳 홍천의 두메산골로 주말 나들이를 온 목적은 같은 거였다.



색칠나라에서 나와 언덕을 올라와 토끼나라에 들어왔더니 많은 토끼들과 금계와 은계 등 
각종 동물들이 한 우리 속에서 사이좋게 기다렸다. 
먹이주기 체험을 하면서 귀여운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체험을 했다.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알파카와 힐링산책으로 지금껏 즐기며 온 코스들보다도 한껏 흥미진진한 체험이다. 
이 모습은 힐링산책을 나가기 위해 대기 중이던 알파카들의 식사시간이다.



우리 밖에는 두 마리의 알파카가 먹이주기 체험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온순할 줄이야~~~! 
두 어린이가 만지고 끌어안아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걸 보고 역시 온순함의 대명사란 생각을 했다.



체험비 10,000월 지불하면 약간의 먹이와 함께 알파카 목줄을 잡고 숲속을 거닐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걷는 체험으로써 그 어느 우리들보다도 흥미진진하다. 
가족끼리 알파카와 함께 즐기는 체험은 아주 특별한 주말 나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점심시간이 돼서 먹거리를 찾았더니 푸드코트와 카페가 있어 주문을 했다. 
마치 소풍을 나온 기분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독특한 메뉴들은 모두가 내 입맛에 딱 맞는 것들이다. 
맛있게 먹으며 느낀 소감은 이곳 알파카월드는 눈 호강에 입호강까지 있는 나들이 장소란 거였다.



점심을 먹고 사슴나라로 올라갔더니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낙엽송들이 만추에 젖어 있었다. 
이 낙엽송 숲에는 사슴 방목장이 있고 알파카 방목장도 있다.



각각의 우리들이 그러하듯 이곳 방목장에서도 자판기에서 1,000원을 넣고 먹이를 뽑아오면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가 있다. 
가을 주말 나들이는 대게 단풍을 찾아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여기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즐기는 나들이다.



낙엽송 숲속에 있는 큼지막한 건물 안으로 들어갔더니 뜻밖에도 낙타가 있어 놀랐다.
작고 귀여운 알파카들이 낙타과에 속한다더니 실제 낙타를 보니 전혀 단판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가족이 나들이를 와서 동물들과 함께하기도 하고 이처럼 전통 놀이를 비롯한 각종 놀 거리를 즐기기도 했다.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하다가 때로는 이렇게 완전히 다른 놀이도 즐길 수가 있었다.



멀리서 내려다보는 알파카와 힐링산책하는 장면은 더욱 흥미진진해 보인다. 
귀여운 알파카와 산책을 하는 커플에게서 연실 웃음꽃 피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는 앵무새 나라로 와서 한참 동안 대화를 건넸다. 귀찮은지 몇 마디 건네면 겨우 한 마디 정도 흉내를 내는데
그래도 신기하만 하다. 알파카월드라고 해서 알파카만 있는 게 아니었다. 
여러 종의 동물들이 있고 두메산골에 있어 힐링하며 관람을 했다.



큼지막한 우리로 들어갔더니 하늘의 제왕 독수리들이 기다렸다. 
한두 마리도 아닌 여러 마리가 날카로운 부리와 예리한 발톱을 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할 수가 있었는데 때로는 사람을 경계하는 품종이지만 
대부분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았다. 
눈 호강 입호강 마음 뿌듯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으로 주말 나들이 오기를 잘했다고 일행들과 함께 입을 모았다.



이번에는 올빼미부엉이 나라로 왔더니 다양한 품종의 맹금류들이 기다린다. 
밖으로 나와 대기 중인 올빼미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예리한 눈매를 지닌 맹금류는 종류도 다양했다. 왼쪽은 부엉이고 
오른쪽은 올빼미인데 부엉이는 귀털이 있고 올빼미는 귀털이 없는 게 특징.



단체로 주말 나들이를 온 일가족이 독수리나라 밖에 모여서 무언가에 열중하기에 다가갔더니만... 
귀여운 꽃사슴 한 마리를 가운데 두고 모두가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꽃사슴까지 사람을 따르는 걸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첫 코스로 들렀던 알파카놀이터는 끊임없이 관람객들이 운집해 있었다. 
너 나 할 것 없이 이곳에 온 관람객들은 아주 독특한 곳에서 흥미진진하게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만추에 떠났던 여행인 만큼 알파카월드 내에서는 많은 코스모스를 볼 수 있어 덤으로 가을꽃까지 만끽하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처음 경험해 보는 가을 여행이다.



홍천의 심산유곡에 위치해 있어 대자연을 실감케 했고 단풍으로 물든 산은 가을이 깊었음이 느껴졌다. 
귀여운 동물과 만추가 어우러지는 이곳은 앞으로도 또 와야할 곳으로 기억해 두기로 했다.



평일이지만 관람객들이 꾸준하게 입장을 하고 있어 역시 핫플레이스 한 곳이란 생각을 하면서 정문으로 향했다. 
거리도 적당하고 청정 대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알파카를 비롯한 여러 귀여운 동물들과 모든 상념을 내려놓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홍천으로 다녀온 주말 나들이는 오묘하고 귀엽게 생긴 알파카와 함께하고 왔기에 지금도 여운이 남는다.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좋을 곳이지만 지인들끼리도 좋겠고 연인들끼리도 좋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