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알파카월드 귀요미들과 서울근교 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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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이 약동하는 요즘 서울근교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 있어 소개를 할까 한다. 청정지역 자연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있고 심산유곡 11만 평이나 되는 대 자연 속에서 귀요미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데이트를 하면서 덤으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여기는 홍천 알파카월드!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인 이 알파카들이 한국에서 처음 선을 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곳이 바로 홍천 알파카월드다. 이처럼 귀여운 알파카를 비롯해서 여러 종의 동물 친구들이 있다. 위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동홍천 IC에서 진출 ~ 56번 국도 춘천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심산유곡에 있는 알파카월드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약 한 시간 남짓이면 된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3분이면 매표소 앞에 도착, 입장 티켓팅을 하는데 서울근교 데이트를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으로는 아주 저렴한 편. 내가 여행을 하고 온 날은 지난 4월 2일(목)은 평일이지만 제법 많은 여행자들이 입장을 해 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때로는 연인끼리 와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장내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롯해서 코로나19 안전 수칙에 관한 문구를 봤을 때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 더구나 여기는 야외이고 해발 500m가 넘는 청정 자연 속이니 만큼 일단 염려는 접어 두기로 하고 관람을 시작해 간다. 가장 먼저 도착한 코스는 '알파카 놀이터'였는데 귀엽고 온순함의 대명사인 알파카들이 이렇게 많이 있을 줄이야~~~! 귀여운 모습으로 보나, 온순함으로 보나,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사회적으로 보나 그 어떤 동물이 알파카보다 더할까 싶다. 어느 여행자가 먹이를 모두 주고 더 이상 없다며 두 손을 들고 있는 데도 알파카들은 더 달라며 부동의 자세다. 만저도 가만히 있고 목을 안아도 안심이 될 정도로 온순한 동물이 알파카다. 작고 귀여운 포니를 비롯하여 말 방목장, 유신양/무플론, 타조 우리를 지나서 관람은 계속되는데 남쪽을 조망해 보면 앞산에 펼쳐지는 잣나무 숲과 어우러지는 풍광은 심산유곡 대자연 속 임을 실감한다. 이번에 들린 곳은 '토끼나라'였고 금계와 은계, 그리고 황금계까지 활보를 하고 있다. 물론 토끼도 있지만 더욱 시선을 끄는 건 금계와 은계, 황금계들이고 이처럼 사람을 경계하지 않으므로 가까이 접근해서 사진을 촬영할 수가 있다. 여기처럼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동물들과 교감을 나무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염소가 길거리를 자유자재로 활보를 하고 있는 모습은 누가 관람객인지 착각을 할 정도... ㅎ 원내에는 '푸드코트'가 있어 점심을 먹을 수가 있으며 착한 가격에 깔끔하고 정갈한 차림인데다가 특히 청정 자연 속에서 먹는 분위기는 마치 소풍을 나온 기분이 든다. 소풍을 온 기분을 느끼며 점심을 먹었고 커피까지 마시고 관람은 계속된다. 알파카 한 마리와 아이를 동반한 일가족이 거리를 활보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프로그램은 '알파카와 힐링산책'으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머리에 고깔을 썼길래 클로즈업해 봤더니 꼬맹이란 문구가 보인다. ㅎㅎㅎ 이보다 더 온순하고 귀여운 동물이 또 있었던가 싶다. 연인끼리 서울근교 데이트를 하면서 인증샷을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도 종종 포착된다. 자판기에서 일 천 원을 넣으면 각각의 먹이가 나온다. 모든 동물 친구들은 먹이통을 들고 다가가면 접근하므로 가까이서 교감을 나눌 수가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흠뻑 빠져들곤 한다. 일가족이 와서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도 하고 이처럼 전통 놀이 등을 즐기며 대자연을 만끽하기도 한다. 마치 봄 소풍을 온 기분으로 동물 친구들과 교감도 나누고 곳곳에 준비돼 있는 민속놀이도 즐긴다. 사슴나라에는 다양한 품종의 사슴들을 볼 수가 있는데 우리도 넓어서 숲길을 따라 한참을 걸으면서 즐길 수가 있다. 마당에는 민속놀이 기구를 비롯해서 여러 포토존까지 준비돼 있어 인증샷을 찍곤 한다. 한 커플이 서울근교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사슴나라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이 '낙타'는 현재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덩치가 큰 동물. '기러기'과에 속하는 이 뚱보들은 사람만 가면 쫓아오는데 뒤뚱뒤뚱 걷는 모습과 괴상한 소리만 들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사람을 쫓아다니는 습성은 먹을 것을 내놓으라며 시위를 펼치는 거였다. '공작나라'에서 좀처럼 쉽지 않은 순간을 포착했을 때는 마치 행운이라도 얻은 기분이다. 별도의 우리 속에는 다양하고 많은 공작들을 볼 수가 있다. '앵무새' 우리로 갔더니 단체로 시위를 벌이는 듯하다. 마치 나를 째려보는 것 같아서 웃음이 절로 난다. 재잘거리는 소리도 귀엽고 하나같이 경계하는 눈초리도 귀엽기만 하다.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나라'에서는 여러 마리의 독수리들을 볼 수가 있다. 역시 하늘의 제왕답게 크기에서 압도당한다. 이번에는 '올배미/부엉이나라'에서 여러 종류의 맹금류를 관찰할 수가 있다. 부엉이와 올빼미의 차이는 사진에서처럼 귀털이 있으면 부엉이과에 속하는 것이고 우측 사진에서처럼 귀털이 없으면 올빼미과에 속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새들의 정원'이다. 작고 귀여운 앵무새들이 무수히 많은 여기서는 관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자판기에서 일 천 원만 내고 먹이를 뽑아오면 이처럼 많은 앵무새들이 날아와 먹이 쟁탈전을 벌인다. 한 바퀴를 돌며 관람을 마치고 다시 처음 시작했던 알파카 놀이터에 도착한다. 오전에 입장했을 때보다도 더 많은 여행자들이 입장하여 귀여운 알파카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알파카 삼매경에 푹~ 빠져보는 중이다. 이처럼 가족과 함께 즐기던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던 여기 홍천 알파카월드는 일반적인 동물원과는 달리 특별한 흥미진진한 곳이다. 오후가 되면서 점점 많은 여행자들이 입장하는 걸 보면서 정문으로 나왔다. 모두 관람하는 데 걸린 시간은 점심 식사를 포함해서 세 시간 정도 소요됐다. 이 포토존은 매표소 앞에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마치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현재의 해발 높이는 500m가 넘는다. 잣나무가 숲을 이루는 앞산과 현재 내가 서있는 가운데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 서울근교 데이트로 엄지 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