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강원도여행하면 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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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가볼만한곳 강원도여행하면 요기! 알파카월드~ 옛날 명절하면 민족의 대이동이라고 할 만큼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너는 몇시간 걸려 내려 왔나?"가 인사 였는데 지금은 핵가족화로 명절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일었다. 자식 내려오는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들다고 부모님이 역으로 올라 오시는 분들도 많이 늘었고 명절 연휴를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 늘었다.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 났길래 그러는지 나로써는 부러울 수 밖에 없고 나는 언제쯤 그런날이 올까? 했는데 나한테도 그런날이 멀지 않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올 명절 휴일을 며칠인지 궁금해 달력을 보았더니 이런!! 명절이 휴일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후반부에 안착이 되어 있었다. 설 명절 처음으로 친정에 갈까?하고 마음 먹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듯 보인다. 단순한 성격이라 그런지 뭐 하나에 꽂히면 봉을 뽑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여행지도 매번 가는 곳을 자주 가는 편이다. 지난 가을 처음으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알파카월드에 다녀온 이후로 벌써 두번이나 더 찾게 되었다. 내가 작아서 그런지 동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몸집이 작은 동물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이들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자고 하는데 아이들 뒷바라지에 동물들 뒷바라지까지 자신이 없어 그냥 동물원이나 농장에 가서 바라보고 잠깐 만져 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편이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거리인 강원도 홍천에 자리한 이곳은 자연속에서 맘껏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숲속 동물나라로 표현하고 있다.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알파카라는 동물과 우리들과 너무나 친숙한 사슴,양,포니,토끼,산양,염소, 앵무새와 파충류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강원도 가볼만한곳이다. 아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싶지 않아 여행을 항상 평일에 즐기고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 편이다. 그 덕분에 한산하고 여유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이날도 어김없이 평일에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월요일과 화요일을 동물들이 쉴 수 있도록 휴장을 하기 때문에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주차장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면 주차장에서 3분정도 소요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입구까지 들어 가야만 한다. 가끔 단체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은 복잡함을 피하기 위해 타고 온 대형버스를 타고 그대로 이동 하는 경우도 있다. 평일에는 외국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도 홍콩쪽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매표소에서 기다리면 전기차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고 구간구간에 전기차 탑승장소가 있으니 체험을 마치고 또다시 전기차를 이용해 주변을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요즘 삼한삼미라는 신조어게 생길 정도로 미세먼지가 많다고 했는데 이날은 다행히도 미세먼지도 많지 않은듯 하고 날씨가 포근해서 운동삼아 그냥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평소 같으면 알파카 먹이를 주며 달리는 사파리기차를 타는 것으로 시작했을테지만 이날은 조금 다른 곳부터 들려 보기로 마음 먹었다. 넓은 광장에서는 알파카와 양들이 노닐고 있었고 사람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데 개 한마리가 얼마나 뛰어다니는지 덩치 큰 알파카들이 무서워 꼼짝 못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모른다. 이번에 새럽게 들어왔다는 독수릴르 보고 싶어 독수리 우리를 찾아가 보았는데 안으로는 들어가 볼 수 없었고 그냥 밖에서만 바라 보아야 한다. 날이 따뜻해지면 아마도 우리 안에 있는 독수리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독수리 둥지를 나와 걸어올라가면 작고 앙징맞은 포니랜드에 다다르게 된다. 날씨가 춥기도 하고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 해서 그런지 포니랜드 입구에 천막으로 가려져 있어 포니들을 많이 구경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새 식구들이 늘어 포니의 앙증맞은 새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토끼들은 모두 땅속 굴로 들어가서 나올 기색이 없고 대신 양떼들의 모습과 사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슴을 보기 위해 올라가다가 거위를 발견하게 되었다. 다른 동물들은 사람을 보면 달아나기 바쁜데 이곳의 동물들은 우리를 보더니 꼬리를 흔들며 다가 오는데 오히려 내가 무서워서 피하게 되었다. 높은 산비탈에는 산양과 사슴 그리고 낙타들이 노니는 공간이다. 산양과 사슴은 워낙 산을 잘 타기 떄문에 산비탈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노는게 일인데 낙타의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강원도 날씨가 워낙 춥다보니 우리에서 나오지 못하는 모양이다.우 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꽃사슴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여러번 와본곳인데 방향을 달리해서 돌다보니 분위기가 살짝 달라 보이기도 하고 계절별로 찾았기 때문에 새로운 느낌이 든 것이 사실이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 풍경이 너무나 예뻤었는데 그날과 이날은 또 다른곳에 와 있는 느낌이다.운 이 좋은지 이곳에 올때마다 날씨가 포근해 여행 할만 났는데 그래서 자꾸 이곳을 찾는지도 모르겠다. 이른아침시간에는 관광객들이 많지 않으니 알파카들도 조금 심심한 모양이다. 주변에 떨어져 있는 먹이들을 찾아 주워 먹다가 사람들의 발걸음소리가 들리면 엄청 반갑게 맞아 주는듯하다. 먹이 자판기에서 1,000원짜리 지폐 한장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을에 왔을떄는 맨손에 먹이를 놓고 주려니 알파카 혀가 스칠까봐 무서워서 먹이를 단 한번도 주지 못하고 옆에서 사진 몇장만 찍고 돌아섰는데 이날은 장갑을 낀 덕분에 마음놓고 먹이를 줄 수가 있어 좋았다. 그렇게 동물들과 친근하게 교감 하는것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일행중 한명은 동물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쓰다듬고 만지고 하는데 알 파카도 나쁘지 않은듯 자리를 뜨지 않고 그대로 서있었다. 동물들도 자신을 예뻐하고 좋아 하는지 다 느껴지는 모양이다. "전에 왔을때 전망대가 있었나요?" "못본것 같은데요 " 이곳은 올때마다 동물들의 자리가 바껴있고 체험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색다른 장소가 생겨나고 ,,,, 항상 변화를 꿈꾸고 있었다. 이곳은 알파카 전망대라고 씌여 있는데 아래를 바라보면 비탈길 아래에 펼쳐진 알파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이날은 이 꼬마 사파리기차를 타지 않았는데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해 주는 기차이다. 기차에 탑승할때 먹이를 준비하면 다가오는 알파카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사파리기차를 즐기면 된다. 만약 손에 먹이가 없다면 두손을 활짝 펴고 먹이가 없다는 것은 표시하면 동물들이 다가오지 않는다. 첫날 사파리기차를 타 보았는데 동물들이 가까이 다가오니 은근 무서워서 먹이를 없다고 표시하고 두손을 활짝 펴고 기차를 탔던 기억이 있다. 커다란 토끼가 누워있기 때문에 그런지 아이들이 이 공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좋아한다. 전기차를 타지 않고 걸어 가다보면 이것저것 색다른 풍경과 마주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문구도 있고 길을 걷는 공작새도 만날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남이섬에 갔을떄 공작새가 사람들 있는 곳을 걸어다는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 했었는데 이곳 알파카월드에서는 아주 낯익은 그림들이다. 설연휴 가볼만한곳 어디로 할까?고민 한다면 아이들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면 나쁘지 않다. 이곳에서 가장 흥미롭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단연 알파카와 산책이다. 평소에 훈련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과 친숙해져서 산책이 가능하다. 사람들과 산책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은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 알파카는 해발고도 4,200~4,800의 산악지대에 서식하고 있으며 남아메리카의 칠레.페루와 볼리비아의 안데스산맥에 분포 되어있다. 성격이 워낙 온순해서 사람들과 금방 친숙해지는듯 보인다.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입구에 먹이 자판기가 있으니 하나 구입해 가면 앵무새들과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너무나 겁이 나서 다른사람 손바닥 위에 올라가 먹이를 먹고 있는 새들만 바라보고 부러워 했는데 지금은 나도 당당하게 손바닥에 먹이를 올리고 앵무새들이 날아오길 기다린다. 손바닥위로 날아와 먹이를 쪼아 먹으면 느낌이 너무 이상하고 소름이 돋는데 한번 두번 하다보면 조금씩 익숙해지고 괜찮아 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곤충과 파충류관으로 햄스터나 작은 동물들과 다양한 모습의 파충류들을 만날 수 있다. 파충류관이라고 하니 어떤 동물들이 있을지 궂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워낙 무서워하는 동물들이라 구석구석 자세히 보지 못하고 햄스터 종류만 바라보고 알파카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만 바라봐야 했는데 이곳 입구에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피카츄의 원조라는 친칠라라는 동물도 볼 수 있다. 드디어 알파카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알파카는 머리와 목부분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런데 살짝 무서워서 얼굴에 있는 코 부분만 만져 주었으니 싫어라하고 뒷걸음질 쳤다 동물들과 조금 더 친근해 지고 싶다면 동물들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이다. 지난 여름 강원도 가볼만한곳을 검색해 보니 이곳이 1위를 차지 하고 있어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실제로 와 보니 너무 맘에 들어 강원도여행을 할때 마다 들리는 코스가 되어 버렸다. 계절의 변화속에서 느낄 수 있는 동물들의 모습은 신기하다. 그렇게 둘러보는 데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 배가 고픈것이 당연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해서 차안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었지만 아직 젊기에 소화력이 뛰어나니 식사를 하고 이동하기로했다. 관광객이 많다보니 음식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니 이곳에서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가 있다. 메뉴 선택은 불고기나 오므라이스,우동,스파게티, 춘천닭갈비덮밥,,,,,어느것을 선택해도 좋다. 내려가는 길에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동물친구를 만났다. 곱슬곱슬한 검정색털을 가진 친구는 눈동자에 겁이 잔뜩 들어있는것같기도 하고 사람들을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바라 보기도 하고 사람들과 친근해진 다음 산책을 즐기기 위한 훈련중이라고 했다. 이렇게 조련사와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며 먹이를 먹고 한참을 걸었다. 무엇이든 쉽게 되는 일은 없는듯 하다. 하루 빨리 사람들과 친해져서 산책을 나서는 날이 오길 바래 ,,,, 맑고 깨끗한 강원도 홍천의 푸른숲 11만평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숲속동물나라로 안테스산맥에서 뛰어놀던 선한 눈망울을 가진 알파카들이 그 주인공이다. 동물들과 교감은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마음의 병을 치료하며 정신적 안정을 찾아준다고 했다. 마음껏 쓰다듬고 안아주며 체온을 나눌 수 있는 곳,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우러 질 수 있는 이곳은 설연휴 가볼만한곳으로 손색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