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설연휴 국내여행 아이와 가볼만한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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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국내여행 아이와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 2019년 1월이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순이 훌쩍 지나가고 올해는 그렇게 큰 추위 없이 겨울이 천천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1월이 지나고 나면 2월에는 바로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연휴가 시작될 텐데요. 이번 설은 2일인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6일까지 무려 5일이라는 긴 시간을 휴일로 지낼 거 같은데요. 긴 연휴인 만큼 오랜만에 모인 친척, 친지들과 함께 또는 명절을 쇠러 가기 전에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고 체험하고 함께 교감하며 놀 수 있어 너무 좋은 설연휴 국내여행 장소로 강원도 홍천에 있는 알파카월드를 다녀왔습니다. 홍천 알파카월드는 매 계절마다 찾는 곳으로 강원도의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으며 저처럼 동물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여행지인데요. 일반적인 놀이동산의 우리 안에 갇힌 동물들이 아닌 넓은 울타리에서 자유롭게 동물들과 산책도 하며 먹이도 주며 보담듬어 줄 수 있어 정말 좋아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한때는 이곳에 취직을 할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말이죠. ㅎㅎ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귀여운 알파카를 볼 수 있어 이색적이며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숲속의 동물나라였습니다. 서울에서 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춘천행 버스가 오후 14시 15분과 17시 21분에 있어 차 없이도 편안하게 알파카 월드를 찾아올 수 있었답니다. 알파카월드 휴장일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이틀간인데요. 동물들에게 제대로 된 휴식을 주기 위해 이틀씩 휴장을 한다고 하니 진정한 동물 사랑이 있는 동물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요. 대부분 차에 놓고 놀러 가기가 참 불안한데 이곳에서는 알파카 밸리라는 곳에서 지정된 금액으로 돌봄 서비스도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니 아무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겠네요. 알파카월드는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셔틀버스는 평일에는 10분 간격으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수시로 운행을 하며 매표소까지 소요시간은 약 2분 정도 걸립니다. 주차장에는 대기실도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실내에서 추위에 떨지 않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편의까지 잘 갖추어져 있네요.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외국인들이 즐겁게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으로 많이 알려졌나 보네요. 알파카월드 이용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15,000원입니다. 알파카와 힐링 산책과 사파리 기차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며 먹이 체험은 한 번에 1,000원씩 자동판매기에 팔고 있네요. 먹이 체험은 아이나 어른들 모두 좋아하니 1,000원짜리 지폐를 많이 가지고 가시면 좋을 듯~~ 아님 입장하기 전에 바꾸어 가면 될 거 같네요. '환영합니다.'라는 반가운 푯말 뒤로는 알 수 없는 외국어들과 웃음소리가 구름이 흘러가듯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외국인들은 말을 많이 해서 표현력이 좋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매표소를 지나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동물 놀이터인데요. 이곳에서는 알파카와 함께 비슷한 귀염둥이인 양까지 함께 직접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가족과 함께거나 아이와 가볼만한곳임을 알리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엄마도 아이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습이 얼굴에 그대로 그려져 있었답니다. 너무나들 즐거워하는 모습과 먹이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동물들을 보며 진정한 동물나라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도 처음에는 무서워하다가 금세 친해지는데요. 알파카와 양들이 너무 온순하여 집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마저 들게 하였습니다. 양몰이 강아지는 너무 신이 나서 지칠 줄 모르고 동물 놀이터를 뛰어다니고 있었는데요. 에너자이저 배터리처럼 너무 쉬지 않고 달리다 결국엔 직원에게 잡혀 멈추게 되었네요. 그리고 보니 지난번에 왔을 때 못 보던 건물이 보이네요. 예쁘게 그려진 벽화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알파카 월드를 관람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는데요. 전기셔틀차를 타고 제일 꼭대기까지 올라가 체험하며 내려오는 방법과 중간에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타고 알파카들에게 먹이를 주고 중간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는 방법~~ 마지막으로는 자연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 올라가며 동물들을 만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는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함께 오셨으면 추천드리고 두 번째는 아이와 함께 왔으면 추천. 그리고 마지막은 연인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저의 추천을 크게 염두 해 두실 필요는 없어요.^^ 사파리 기차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곳인데요. 기차 움직이는 소리만 들리면 쏜살같이 달려오는 알파카의 모습도 귀여워 천진난만의 장소가 되어줍니다. 아이들 무서워하지 않고 먹이를 잘 주는 모습이 대견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기차소리에 무플론도 열심히 달려오는데요. 거기까지 먹이를 주기엔 너무 조금 준단다. 너무 열심히 왔는데~~ㅠㅠ 저는 늘 사진을 찍으며 걸어서 관람을 하였는데요. 이번에는 늘 가던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독수리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독수리를 가까이에서 보니 덩치가 어마어마하네요. 생긴 거 의외로 못생겼어요. ㅎㅎ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추운지 잔뜩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배트맨이 망토를 두르고 있는 듯한~~~^^ 독수리를 보고 다음으로는 포니 나라에 도착했는데요. 포니 나라에 새 식구가 늘었네요. 지난번에는 새끼가 한 마리였는데 이렇게 귀여운 포니 새끼를 또 한 마리 더 만날 수 있었답니다. 엄마 옆에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엄마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포니 나라에서 귀여운 새끼를 만나고 기분 좋게 사슴 나라로 올라갑니다. 나지막한 언덕길에서 사람의 인기척에 오리들이 마중을 나와 줍니다. 이렇게 알파카에서는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동물들의 천국이 아닐까 싶네요. 뒤뚱뒤뚱 꼬리를 흔들며 따라오는 오리들이 마치 주인을 반기는 반려견처럼 너무 귀엽네요.^^ 아이들이 보면 계속 오리들을 쫓아다닐 거 같네요. 꽁꽁 얼어버린 자그마한 연못을 보니 어릴 적 썰매나 비닐포대를 타면서 신나게 놀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아 빠가 만들어 주신 썰매는 귀중한 보물단지였는데~~ 연인들도 많이 오는 모습을 보니 이번 설연휴 국내여행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아올 듯싶네요. 토끼 나라 토끼들은 겨울이라 보이지 않아 바로 사슴 나라에 입장을 했는데 울타리 안 중간에 사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망대 시설을 해 놓아서 사슴들을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배고파요.'라는 표정으로 이렇게 귀여운 얼굴로 쳐다보면 먹이를 안 줄 수가 없네요. 아이들이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며 신나하는 모습은 부모님마저 행복하게 해 주고 있었습니다. 에고~~~ 귀요미~~~ ^^ 쉼터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는 잠시 쉬며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옆으로 숲속 카페 이글루가 있어 따뜻한 차와 간식을 팔고 있어 구경하다 배가 고프면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네요. 도시락을 싸왔다면 이곳 쉼터에서 먹으면 되는데요. 소풍 왔을 때 먹는 도시락은 정말 꿀맛이죠. ㅎㅎ 설명절 남은 음식들을 간식으로 사 가지고 와서 먹어도 좋겠네요.~~ ^^ 전기 셔틀버스는 무료이기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숲속 동물원에도 알파카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에는 여러 마리가 나와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두 마리만 나와 있네요. 얼마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저를 보더니 마치 뽀뽀를 할 기세였습니다. ㅎㅎ 이런 애교에 먹이를 안 줄 수 없네요. ㅎㅎ 그래서 바로 자판기로 가서 먹이를 샀답니다. 판매 수익금은 동물 사랑 복지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일석이조로 더 뜻깊은 일이 될 거 같네요. 엄청 잘 먹습니다. 잘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지는데요. 아이가 밥 잘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아이들도 동물들과 교감하며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참 교육장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설연휴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천 알파카 월드를 꼭 다녀오시면 좋겠네요. ^^ 사람들 소리에 성큼성큼 다가오는 공작새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다들 사람들을 경계하지 않고 잘 따르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가 좋네요. 난 강아지가 아녀!!!! 손을 줄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 알파카 전망대에는 의자들과 꽃이 포토존이 되어 줍니다. 젊은 친구들 사진 찍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부럽기만 하네요. 사진을 취미로 찍는 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굳어 버리는데 말이죠. ㅎ 거북이와 토끼의 조형물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작새 나라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숍도 있답니다. 천천히 동물들을 보며 걸어오니 금세 제일 높은 곳에 도착했네요. ' 안 생길 거 같죠? 생겨요. 좋은 일'이라는 기분 좋은 문구와 맑은 강원도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앗 위에서 앵무새 연습을 시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유롭게 날다가 부르면 조련사에게 돌아오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네요. 나도 저런 새 키우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이네요. 그러려면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이 필요하겠지. ㅜㅜ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 보려고 빠른 걸음으로 갔는데 아쉽게 조련사와 들어가 버렸네요. ㅜㅜ 아마 공연을 하기 위한 연습이었나 봅니다. 알파카 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 있는데요. 바로 강아지처럼 알파카를 데리고 산책할 수 있는 알파카와 힐링 산책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알파카들도 사람들을 무척 반기는 모습인데 마치 강아지들이 주인이 들어오면 산책 가자고 떼를 쓰는 것처럼 알파카들도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오네요.^^ 단체샷을 찍으라며 포즈를 취하며 서 있는 듯 보입니다. 자~~~웃어요. 김~~~치!!!! 모두들 먼저 산책을 나가고 싶어 하는 표정들이네요. ^^ 알파카와 산책은 약 15분 동안인데요. 이곳에서 식당인 소풍까지 왕복하는 코스였습니다. 알파카들이 먹이를 달라며 떼도 쓰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먹이도 주며 쓰다듬어 주기도 하며 즐거운 힐링 산책을 하게 됩니다. 몽실몽실 귀여운 알파카~~~ 가끔 화가 나면 침도 뱉는다고 하네요. ㅎㅎ 여러 번 와서 알파카를 만났는데 침 뱉는 건 보질 못 했네요. 아마 아주 가끔 볼 수 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