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봄 강원도 여행은 알파카월드로~
아이와 함께 강원도 홍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록의 계절 푸르름 가득한 넓은 숲속에서 알파카와 함께 다양한 동물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알파카월드를 소개하고 싶어진다.  청정자연으로 알려진 곳이라 그런지 걷고 있으면 심신이 상쾌해진다. 알파카놀이터, 사파리 기차, 힐링 산책로, 새들의 정원, 숲속 동물원 순서로 구경한 날이다.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넓은 주차장에 도착하면 매표소로 향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기다린다. 차를 타고 1분 30초 정도 이동하면 해발 450m 지점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입구가 보인다. 화장실, 카페, 유아 휴게실, 아트숍 갖춘 건물이 옆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관람로가 잘 되어 있지만 넓은 곳이라 처음 찾은 분은 매표소에서 챙긴 소책자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는 발아래로 자리한 초록 물결을 구경하며 가장 먼저 알파카 놀이터를 찾았다. 



크고 순한 눈과 부드러운 털이 매력적인 알파카는 아이들이 주는 먹이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맞은편으로 먹이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어서 편하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고 쓰담쓰담 할 수 있어서 어른도 즐거워한다. 알파카와 교감을 하다 보면 감성이 풍부해지는 것 같다. 




활기차게 움직이는 알파카가 대부분이라 호기심 많은 아이의 두 눈이 커진다. 사람과 눈 맞춤하기에 좋을 만큼의 크기이지만 겁이 많은 동물이라 과격한 행동을 하지 않고 부드럽게 쓰담쓰담하며 먹이를 주면 좋아한다. 먹이 욕심이 많은 알파카가 커다란 머리를 들이밀면 몸을 뒤로 빼는 아이도 있다. 




오르는 기차 옆으로 자리한 산책로를 오르다 보면 가장 위쪽에서 하늘마음 자연치유센터를 만날 수 있다. 색칠놀이 가능한 쉼터로 먼저 찾은 가족이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하고 있었다. 더워지면 에어컨도 나와 매력적인 공간이다. 




자연치유센터 옆으로 '토끼 나라'라는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실내 공간이지만 규모가 있어서 답답하지 않다. 꿩과에 속하는 금계와 은계까지 더해져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먹이 체험도 가능해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도 만들었다. 백공작도 있어서 눈에 들어온다. 



귀여운 아기 토끼들을 모아 놓은 공간도 별도로 있다. 
산책로를 따라 안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알파카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보인다. 별도의 비용은 들지만 나란히 걷다 보면 온순하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먹이를 내밀면 된다. 



숲속에서 알파카와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어서 강원도 홍천 여행으로 젊은 사람들도 찾는다. 함께 산책 즐기며 사진 찍는 시간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사람과 키 높이가 비슷해 마음에 드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먹는 것을 좋아하여 먹이를 가지고 있으면 순한 눈으로 옆으로 다가온다. 안고 뽀뽀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다는 표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침을 뺃는 경우도 생겨서 조심할 필요는 있다. 



힐링 산책로에서 알파카 외에도 풀어놓은 염소 친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우리에 있지 않고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걷는 동물도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시간이 되었다. 



홍천으로 일찍 출발한 덕분에 알파카와 산책까지 즐기고 나면 점심 먹을 시간이 된다. 힐링 산책로 옆으로 푸드코트가 위치하여 자연스럽게 그리로 향했다. 물 흐르는 소리와 어우러진 새소리가 들러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푸드코트이다. 넓고 에어컨도 있어서 여름에 찾아도 시원할 것 같다. 




​스테이크, 돈가스, 피자, 떡꼬치, 핫도그 등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해산물 필라프가 마음에 들었다.  푸짐하게 나오는 10가지 정도의 메뉴를 갖춘 곳이다.  테이크아웃 가능한 카페도 있어서 식사 후에 시원한 냉커피 마시는 시간도 만들었다.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나오면 사슴나라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먹이를 구입하고 들어가면 눈치 빠른 사슴이 우르르 모여들었다. 종도 있어서 댕댕 치면 가까이 다가온다.  사슴 나라 위쪽으로 자리한 낙타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푸드코트 옆으로 자리한 연못에서 물놀이 즐기던 거위가 시선을 모은다. 기러기과로 되어 있지만 뒤뚱거리며 걷고 있어서 거위처럼 보였다. 조심스럽게 옆으로 다가서면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아 사진 찍기 좋았다. 



깔끔하고 예쁘게 생긴 보이 염소도 있다. 우리가 다가서니 우르르 모여들었다. 미리 먹이를 챙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강원도 홍천 여행으로 알파카월드를 찾을 생각이면 자판기에서 동물 먹이를 구입하기 위해 천원 지폐를 챙겨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이어서 들린 공작 나라에서 많은 수의 공작을 구경할 수 있어서 놀랐다.  



다양한 종류의 숲속 동물 중에 양도 있지만 홍천 알파카월드에 더 귀여운 동물이 많아서 그런지 등한시되는 느낌도 들었다.  

올빼미와 부엉이 나라에서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새를 구경할 수 있었다. 야행성이라 대부분 졸고 있지만 원숭이 닮은 올빼미가 시선을  모은다. 귀여운 아기동물도 있어서 걸음을 쉽게 돌리지 못한다. 



독수리 나라에서 맹금류 독수리를 구경할 수 있어서 그런지 우리가 크고 높다. 갇혀있지만 날카로운 눈빛과 부리를 보고 있느니 긴장된다. 그래서 오래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새들의 정원에서는 작고 귀여운 앵무새를 가득 만날 수 있어서 찾을 적마다 기대가 된다. 먹이를 손 위에 올리면 많은 새가 우르르 모여들었다. 처음엔 손 위에 앉는 새가 무서웠지만 직접 체험하다 보면 부드럽게 콕콕 거리는 부리가 간지럽고 신기하다. 



요란한 소리에 이끌러 발길을 돌리니 귀여운 앵무새가 가득 모여 있다. 그 종류도 다양하여 비교하며 구경하는 재미도 챙겼다. '캐리비안 해적'라는 영화에 등장했던 금강앵무도 보인다.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앵무새도 있다고 하는데 구경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잠잠하다. 



아이와 함께 알파카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이 하하 호호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 알파카놀이터가 눈앞에 나타나면 강원도 홍천 여행으로 선택한 알파카월드를 크게 한 바퀴 돌면서 구경을 모두 마치고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야외 놀이터, 사파리 기차, 힐링 산책로에서 알파카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숲속 동물원과 새들의 정원에서 다양한 동물을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주말에 갈만한 힐링 여행지이다. 



홍천 알파카월드에 동물 친구가 많다는 장점 외에도 해발 500m 넘는 정상 부근에 자리한 숲길을 걸을 수 있어서 일상의 스트레스 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강원도 홍천 여행을 계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