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주말 데이트 갈만한곳 홍천으로 다녀왔어요
주말 데이트 갈만한곳 홍천으로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았던 가을, 주말을 이용하여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차를 타고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는 알파카월드 가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귀여운 알파카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그 외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숲속 동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파카월드는 개인적으로 몇 번 찾았는데, 이번에 찾았던 날이 날씨가 제일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나들이 하기에 딱 적당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또 알파카월드는 넓어서 언택트 여행지로도 딱 적당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 데이트 갈만한곳 찾고 있는다면 그래서 이곳 홍천 알파카월드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답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알파카월드까지는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교통량이 꽤 많은 편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하여 출발한다면 좋겠죠? 알파카월드는 귀여운 알파카들과 하루 종일 놀 수도 있고 군데군데 토끼나 앵무새 등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하루 여행으로 딱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쉬엄쉬엄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맑은 공기 마시면서 알파카와 동물들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파카월드는 예전에는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평일에는 15분, 주말에는 수시로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까지 올라가는 방법으로 운행했었습니다.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였는데, 이번에 찾아가니 매표소 바로 옆에 주차공간 을 새로 만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바로 알파카월드 매표소가 있는 곳 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서 표를 끊고 알파카월드를 구경하면 됩니다. 다만, 매표소 쪽에 주차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어서, 이곳 주차장이 가득 차면 기존 방식대로 아래쪽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알파카와 놀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넓은 울타리에 알파카들이 놀고 있는 '알파카놀이터'가 가장 먼저 나옵니다. 알파카는 순한 동물이기 때문에 먹이를 구매한 다음, 직접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알파카들에게 먹이도 주고 같이 놀수 있다는 것 이 가장 큰 특징이랍니다.





다만 알파카를 만질 때에는 뒤로 가지 말고 먹이를 유인하면서 놀면 된답니다. 먹이는 종이컵 통째로 주지 말고 손바닥에 조금씩 덜어서 알파카들에게 주면 된답니다. 먹이가 없을 때에는 큰 관심이 없다가 먹이를 손바닥에 놓으면 한두 마리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에요.




알파카놀이터를 지나면 예전에는 사파리기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안데스생태방목장 이라는 공간 으로 바뀌었습니다.




사파리기차 한 바퀴 도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바뀐 생태방목장으로 바뀌어서 오히려 알파카들을 더 많이 더 자유롭게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아진 측면이 더 컸습니다.




페루 산악 환경을 재현해 놓은 생태방목장에는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알파카들도 보이고, 이국적인 느낌까지도 들었습니다.




알파카와 놀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알파카와 힐링 산책'도 빼놓을 수 없겠죠? 힐링 산책은 약 15분 정도 이루어지는데, 이건 입장 요금 외에 별도로 체험비를 추가로 내야 한답니다.]




그때그때 컨디션이 좋은 알파카와 함께 주변을 같이 산책을 해볼 수 있습니다. 먹이를 유인하며 살살 알파카와 함께 쉬엄쉬엄 걸어보고, 특별한 사진 촬영도 가능할 것이에요. 보고 만지는 체험뿐만 아니라, 귀엽게 따라오는 알파카와 산책을 하는 공간. 주말 데이트 갈만한곳, 알파카월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슴나라를 지나면 알파카 숲속 방목장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은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알파카월드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답니다. 이곳까지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이번에 알파카월드를 찾는다면 이곳도 꼭 빼놓지 말고 구경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파카 숲속방목장의 가장 높은 곳, 전망대에는 알파카 몇 마리가 같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멍 때리고 있는 알파카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뷰까지 놓치지 말고 구경해보세요.



다른 동물들과도 놀기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만 구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토끼나 무플론, 사슴 등등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을 해볼 수 있답니다. 우선 안데스 생태방목장 공간을 지나면 포니가 보이고, 포니를 지나면 토끼나라가 있습니다. 토끼굴에 들어가 있는 토끼들도 보이고, 사람들 구경에 여념 없는 토끼들도 보입니다. 토끼들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는데, 먹이를 손가락에 담아서 토끼들에게 주면 먹이를 먹으려 몰려드는 토끼들을 구경해볼 수 있을 것이에요.




토끼들 못지않게 재미있었던 공간이 바로 이곳, 꽃사슴들이 모여 있는 공간 입니다. 이곳 역시 직접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면 되는데요, 알파카 못지않게 먹이를 드니 모여드는 사슴들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깊은 눈망울을 가진 사슴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힐링이 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부엉이들을 구경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독수리, 그리고 새들의 정원도 있습니다. 새들의 정원에서도 먹이를 손바닥에 올려놓으면 쪼아먹는 귀여운 앵무새들을 구경해볼 수 있는데, 제가 찾았을 때에는 잠시 휴식시간이어서 이날은 새들의 정원을 구경을 해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알파카월드 구경하는 법
주말 데이트 갈만한곳 알파카월드에는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이지만, 알파카월드는 관람 동선이 잘 안내가 되어 있어서 헤매지 않고 알파카월드의 구석구석을 구경해볼 수 있을 것 이에요. 우선 매표소를 지나 알파카놀이터 → 안데스생태방목장 → 토끼나라 → 알파카와 힐링산책 → 사슴나라 → 알파카 생태방목장 → 사슴전망대 → 아기사슴놀이터 → 공작 → 올빼미/부엉이나라 → 독수리나라 → 새들의정원 을 구경하면 다시 알파카놀이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운영됩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푸드코트 및 카페는 알파카와 힐링산책 공간을 지나면 나옵니다. 여기를 지날 때 즈음이면 점심 시간이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였는데요, 해산물필라프, 돈까스, 스테이크 샐러드 등의 식사류와 간단한 요깃거리, 그리고 커피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알파카월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바로 스탬프투어 입니다. 매표소에서 리플릿을 받아서 알파카월드의 10개의 장소에 스탬프를 찍은 다음, 기념품샵에 확인을 받으면 귀여운 알파카들이 담긴 스티터를 준답니다. 소소하지만 알파카월드 구경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받아가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매표소 바로 옆에는 카페와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기념품샵에서는 알파카인형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인기 만점일 것 같은 기념품샵 구경하고 알파카월드 여행을 마무리해봅니다.
이렇게 주말 데이트 갈만한곳 알파카월드 구석구석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지만, 이곳은 특별히 '알파카'를 주제로 하여 이색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알파카들에게 먹이도 주고, 만져보기도 하고, 직접 산책까지 해보는 특별한 경험은 물론, 사슴과 앵무새들까지도 구경을 해볼 수 있어서 다양한 동물들과 놀 수 있다는 것도 알파카월드의 특징이랍니다. 제가 찾았던 날은 날씨도 말고 선선하여 소풍 온 기분까지도 낼 수 있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한 시기인데요, 서울에서 홍천까지는 두 시간 정도면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인 만큼 서울 근교 여행지로도 적당한 곳이랍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어디를 가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알파카월드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