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5월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재방문하고 느낀점

 


 작년 여름 알파카월드를 방문하고 거의 8개월만에 알파카월드에 또 다녀왔어요!

여름휴가 때 다녀오고 나서 짱아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알파카 보러 또 가고싶다고 알파카 얘기를 정말 한참동안이나 했었거든요~

거리가 만만찮다보니 가자 가자 해놓고 이제서야 다녀오게 되었네요

  


여전히 넓은 주차장!

여름엔 차가 별로 없더니 ㅎㅎㅎ 역시 날 좋은 봄이라 차가 꽉 찼더라구요~

차들도 많고 사람도 많고~ 셔틀버스도 사람이 많았답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벚꽃시즌이라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도착했어요

 


여전히 너무 예쁜 알파카월드 셔틀버스예요 ㅎ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1분 30초면 알파카월드 입구에 도착하죠

우르르~ 내리면 매표소와 기프트샵, 카페가 보여요

 


 알파카월드의 상징인 요기서 인증샷은 찍어줘야죠!

꼬꼬는 같이 간 으니누나랑 남매처럼 앉아있기 ㅋㅋㅋ

짱아누나는 혼자 신이 났네요 ㅋㅋㅋ

 


여전히 있는 라바들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고요 ㅋㅋ

알파카 모양의 목마도 마찬가지예요

 


꼬꼬는 그저 신이 났고 ㅋㅋ

짱아는 얼른 알파카 보러 가자고 심통이 난 상태랍니다

차 타고 오는 동안 잠도 안 자고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린 짱아...........ㅋㅋㅋㅋㅋ

그래그래 얼른 들어가자!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입구를 지나가는데

짱아가 우산쓰고 갔던 걸 기억하더라구요!

한여름에 방문했던지라 너무 더운 날씨여서 입구에서 우산을 나눠줬었거든요

짱아의 기억력에 깜짝 놀랐답니다 ㅎㅎ

 


알파카월드는 11만평 푸른 숲에서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숲 속 동물원이예요

실제로 작년 여름 방문했을 때 동물들이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고

너무 넓어서 다 둘러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 꼭 한 번 다시 방문하고 싶었답니다

마침 방문한 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기분까지 좋았죠 ㅎㅎㅎ

 


그런데 입구를 들어서서 첫 코스에 들어서자마자 좀 당황을 했어요
알파카월드 내부를 운행하던 전기셔틀차가 이제 더 이상 운행을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헉..............ㅋㅋ
짐 실었다가 다시 내리고 접고 내려서 다시 펴고 짐 싣고 ㅋㅋㅋㅋ
작년 여름 유모차를 가지고 갔다가 셔틀차에 접어서 싣고 내려서 다시 펴고...
작년엔 없었어도 되는 것......... 이번에야말로 챙겨왔어야 하는 거였던 거죠...
이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유모차를 안 가져갔는데...
전기차가 없다니이이!!!
혹시 가실 분들은 유모차 꼭 챙겨가시길 바래요 !!
막 주저앉고 ㅋㅋ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ㅋㅋ
덕분에 관람 끝나고 나올 때 우리 꼬꼬 다리 후들후들 ㅋㅋㅋㅋㅋ


입구에 들어가 제일 처음 보게 되는 곳은 동물놀이터예요 ㅎ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있어서 보니 알파카들이 있더라구요~

 


동물놀이터 입구 맞은 편 자판기에서 먹이를 구입할 수 있어요

요걸 구입해서 가지고 들어가면 돼요 ㅎ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사실 어른들도 ㅋㅋㅋㅋ)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ㅋ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쨘 ㅋㅋㅋㅋㅋㅋ

그냥 요런 알파카들이 있어요!!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답니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모여 손을 내밀고 있어요 ㅋㅋㅋ

 

 

 

 


처음엔 겁 없이 손부터 내미는 짱아와 꼬꼬 ㅋㅋ

 


요새 안녕에도 재미들려서 처음엔 인사도 잘 하더라구요 ㅋ

먹이 주는 것도 유심히 잘 살펴 보고요~

 


제일 웃겼던 건 바로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우리 꼬꼬.........♡

신나게 안녕 하다가 알파카가 쳐다보니까 정색하고 뒷걸음질 ㅋㅋㅋㅋㅋㅋㅋㅋ

 


알파카 맘마 주세요~ 하다가

 


진짜 달라고 하니까

 


누나랑 같이 아빠한테 달라붙기 ㅋㅋㅋㅋ

 


그래서 처음 먹이 컵은 아빠 혼자 열심히 다 소비했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을 놀라게 만든 짙은 색의 알파카예요

상대적으로 색이 어둡다보니 아이들이 더 무서워했답니다

저도 사실 밝은 색상의 알파카보다 어두운 색의 알파카가 옆에서 슥 다가오니

사진 찍다가 깜짝 놀라긴 했거든요...ㅋ

특별한 울음소리도 없고 조용히 다가와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이후로도 몇 번 더 시도하다가 드디어 알파카에게 먹이주기 성공!

작년엔 해보지 못 한 체험이라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짱아도 꼬꼬도 너무 신이 났어요!

온순한 성격의 동물이라 체험하기에 위험하지 않다고 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을 뱉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지만요 ㅋㅋㅋ

알파카의 털 느낌이 몽실몽실한 게 인형같아서 정말 부드럽답니다

만지는 느낌이 좋아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어요 ㅎㅎ

 

 

 

 

 

 

알파카에게 한바탕 먹이를 주고 언덕 위 파란 지붕의 곤충/파충류나라로 올라갔어요

올라가기 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작년보다 알파카월드가 훨씬 축소되어서

규모가 좀 작아졌더라고요

 


곤충/파충류관이 엄청 컸었는데 작아지고 산책로도 줄어들어 토끼나라 위쪽으로는

이제 더 이상 관람할 곳이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 곳의 알파카 축사도 파충류관도 그렇지만 공연을 꼭 다시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유료공연이었지만 그 가치가 충분했던 공연을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대신 곤충/파충류나라 앞에서 2시 30분에 무료공연을 한다고 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기다렸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토끼나라를 들어가봤는데 우리 꼬꼬 정말 너무 좋아했어요

 


토끼를 연신 부르며 ㅎㅎㅎㅎ 먹이 좀 먹으라고 사정을 사정을~

그래도 안 오는 야속한 토끼...

숟가락이 준비되어 있어서 먹이를 넣어주기 좋더라구요 ㅋ

결국 꼬꼬가 준 먹이는 토끼가 먹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

 


드디어 2시 30분이 되어 동물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화려한 색감의 새 한 마리가 공연을 보여주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새가 날아갈 위험이 있어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ㅎㅎ

제법 모인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 주며 신기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답니다~

 


작년 여름에 보았던 유료 공연만큼의 재미는 아니어서 아쉬운 게 사실이었지만

무료 공연인 만큼 이 정도면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유료공연이었던 작년의 공연이 자꾸 생각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다시 보고 싶어요 ㅠ_ㅠ

 


그래도 고생한 새 친구와 사진 찍기~

너무 힘든 사진찍기..ㅋㅋㅋㅋㅋㅋ

어린이는 위험하기 때문에 꼭 어른 팔에만 새를 올려주신다고 해요~

 


곤충/파충류관 내부에는 약간의 동물친구들이 있고

알파카 색칠공부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색연필이 있어요

또 작년 생각이 났는지 예전의 큰 구렁이는 어디로 갔는지 짱아가 묻더라고요 ㅎㅎㅎ

엄마도 몰라.........ㅎㅎㅎㅎ

 


색연필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어린이들은

알파카를 정성스럽게 색칠해줍니다 ㅎㅎ

꽤나 진지하게 한참을 색칠하더라구요~

 


곤충/파충류나라를 나와서 윗길로 걸어가니

제가 지난 번 방문 때 제일 좋아했던 장소가 나왔어요 ㅎ

 


바로 숲 속 동물원!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 길도 좋았고

쭉쭉 뻗은 키 큰 나무들 사이로 시원한 그늘 아래서

알파카와 자유롭게 사진도 찍고 관찰도 할 수 있어서 좋았거든요 ㅎ

 


요 알파카 전망대도 너무 좋았던 곳 중 하나랍니다

탁 트인 전망은 여전하더라구요~

오늘은 알파카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을 둘러 운행하는 알파카사파리기차도 타 볼 거예요 ㅎ

 


5월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숲 속 동물원에서는
알파카와 힐링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알파카를 데리고 직접 산책을 해보는 건데요

한 팀당 15분이고 먹이를 줘야만 움직이기 때문에 먹이를 들고 다녀야 한대요 ㅎ

 


짱아가 너무 해보고 싶어했지만 아이들이 알파카와 산책한다기보다는

알파카를 괴롭힐 것 같기도 하고 15분동안 결국 어른들의 몫일 것 같아

산책은 포기하기로 했답니다..ㅋㅋㅋㅋㅋ

 

 

아마 관람 중 비가 오거나 하면 우산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ㅎ

 


숲속동물원 위쪽으로는 카페와 식당이 있어요

여름에 정말 음료 많이 사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식당은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코스가 줄어들면서 카페 옆으로 옮겼더라고요

 


그 때는 막국수랑 닭갈비덮밥 그런걸 먹은 기억이 나는데 메뉴는 완전 바뀌었어요

무인주문기로 주문을 하고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점심시간이 지나 도착해서 이미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도착했기 때문에

식사는 하지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어요~

 

 

카페/식당을 지나 있는 사슴나라에는 뿔이 있는 사슴도 있어요

먹이체험을 할 수 있는데 뿔이 있는 사슴은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평소 봐 왔던 사슴의 색깔은 보통 갈색이었는데

알파카월드의 사슴은 흰색이라 짱아가 무척 신기해 했답니다 ㅎㅎ

 

 

맨 위쪽 코스에 있던 토끼가 사슴나라 앞으로 이사 왔더라구요 ㅋ

이 토끼가 파란 하늘을 이불삼아 누워있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었는데

다시 만나니 반가웠어요 ㅋㅋ

 


그리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못 볼 웬 낙타 한 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 옆에서 말하더라고요

메르스 조심해야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

 


5월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한바퀴 휘~ 구경하고 이제 사파리기차타러 출발!

 


사파리기차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었어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꼬꼬도 충분히 탈 수 있을 정도였고요 ㅎ 

 


 

 

사파리기차를 타면 알파카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기차를 타고 지나가며 먹이를 주면 아주 가까이서 또 한 번 볼 수가 있어요

 


엄청나게 가깝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부담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이 솔솔 불면서 천천히 기차가 움직이며 언덕을 올라가는 기분이 참 좋답니다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으니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예요

 


기차 타고 신이 난 짱아와 꼬꼬 ㅋ

속도도 빠르지 않고 아이나 어른들과 함께한 가족들이 타기에 적당한 것 같아요~

알파카월드를 다 둘러보거나 다른 곳에서 내리는 코스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5월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퇴장 전 다시 들른 동물놀이터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귀한 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너무 예쁜 빛깔의 새였는데 특별히 보여주셨죠 ㅎㅎ

 


근데 꼬꼬 얼음 ㅋㅋㅋㅋㅋㅋㅋ

색깔이 정말 너무 예쁘더라구요~

짧게 보여주신 거라 완전 행운이었습니다 흐흐흫ㅎ

 


걷기도 참 오랜만에 많이 걸었지만

자연을 오랜만에 정말 많이 느꼈던 하루였어요

아무래도 매일 아파트, 유치원, 자동차, 병원, 마트가 주로 다니는 곳이다보니

흙을 밟을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라도 산 속에 오니 좋더라구요 ㅋ

 


아이들은 알파카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공놀이도 하며

실컷 뛰어놀았네요

 


동물들도 많이 보고 많이 걷고 뛰며 신나게 논 아이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도 종알종알 알파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저녁 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금새 곯아떨어질 만큼 피곤했지만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ㅎ

5월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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