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강원도 여행으로 아이와 가볼만한곳

 

 

울타리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체험하는 동물원 

 

강원도 여행, 홍천 알파카월드

 

알파카월드, 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거 보고 가봐야겠다! 생각했던 곳인데요. 이번 강원도 여행 가는 길에 들렀어요.

강원도 홍천 산자락에 위치합니다. 무려 11만평 규모, 정말 넓더라고요. 산 좋고 공기 좋은 곳, 탁 트인 자연이 반갑게 맞아줘요.

매표소에 물어보니 돌아보는 데 대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남짓 걸린다고 했지만,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놀다 보니 머무는 시간이 쭉쭉 늘어나더라고요. 동물들의 매력이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순하고 귀여워서 아이들도 거리낌 없이 



파카코인이에요. 먹이 체험할 때 필요합니다



털이 양보다 훨씬 부드러워요. 보들보들 



관람 방향을 따라 한 바퀴 둘러봐요 



아이와 가볼만한곳, 여기 정말 최고예요 

순둥순둥 세상 귀여워

강원도 여행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역시 알파카. 주로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악지대에 사는 친구들이에요.
서늘하고 맑은 청정 지역에서 잘 자라는 동물이라 홍천에 둥지 틀기 딱이죠. 동물원에서 멀찌감치 본 적은 있지만,
울타리 안에 들어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어요. 물면 어쩌지? 살짝 걱정했는데요. 걱정 노노!
알파카는 정말 온순한 동물이에요. 건초와 당근, 오이 같은 채소를 좋아하는 초식동물이랍니다. 간혹 라마와 헷갈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라마는 덩치도 훨씬 크고 알파카에 비해 털이 거칠어요.



전망대 올라가 봤어요. 휴게공간이 많아서 좋은 



먹이를 손에 들면 졸졸졸 따라다녀요



먹이 자판기 이용하면 동물들의 먹이가 나와요 



아이도, 어른들도 신이 난 모습 



동물들과 놀면 반나절 그냥 가요. 시간 순삭 

졸졸 따라다니는 알파카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볼거리는 알파카 놀이터. 낮은 울타리 안에 알파카들이 평화롭게 노닐고 있어요.
새하얀 털, 갈색 혹은 검은색 털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몽글몽글 양들보다 털이 더 고와요.
등을 꾹 누르면 푹신해서 한없이 들어가는. 저마다의 시간을 누리고 있던 알파카들, 사람들이 나타나면 벌떡 일어나 졸졸졸 따라다니곤 해요.
사랑스럽죠? 초롱초롱 눈망울이 어찌나 예쁘던지! 매표소에서 파카코인을 사두면 먹이 체험 가능합니다.
1개당 1천원, 자판기에 코인을 넣고 먹이를 뽑으면 되는데요. 종이컵에 적당량 담겨 있어요.
먹이를 손에 쥐면 인기 급상승, 알파카들이 마구 따라다녀요. 세상 귀여운 모습들.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순하네요!



타조, 양, 사슴, 낙타 등 동물 친구들도 살아요 



순해서 물지 않아요. 가끔 침을 뱉는 건 함정 



안데스생태방목장, 안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부엉이, 올빼미, 독수리 등 새들도 많아요 



아무래도 엄마가 더 신난 것 같죠? 가족여행 추천 

보고만 있어도 힐링!

관람 방향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안데스생태방목장이 나옵니다. 여기 대박이에요. 페루의 산악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
수십 마리의 알파카가 자유롭게 뛰놀고 있어요. 순둥순둥 자유분방한 알파카들은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느낌!
멀리서 보고만 있는 게 아니라 직접 그 안에 들어가 만지고 교감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여기저기서 까르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더라고요. 아이들도 넘나 좋아하지만 어른들이 더 신난 모습. 이런 체험을 어디서 하겠어요,
알파카월드만의 특별한 경험! 아이와 가볼만한곳, 강원도 여행 아이 동반 가족여행이라면 여기 무조건 추천해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강추.



산자락에 위치해요. 자연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 



낙타도 있네요. 흘겨보고 있는 건가요? 



입구에서 지도 챙기세요. 스탬프투어도 하시고! 



보기만 하는 동물원은 노노



화사해질 봄, 여름이 더 기대되네요 

숲속의 동물나라

알파카뿐 아니라 사슴, 양, 기니피그, 토끼, 타조, 포니, 낙타 등의 동물을 만날 수 있고요.
독수리, 앵무새, 올빼미, 부엉이 등 새들도 살아요. 알파카월드 마지막 코스인 새들의정원도 꼭 가보시길!
고운 색의 깃털 옷을 입은 새들이 날아와 머리 위에 앉기도 하고요.
모이를 손에 놓으면 몇 마리가 손바닥에 앉아 먹이를 쪼아먹기도 해요.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 알파카월드.
덕분에 행복한 하루 보냈답니다.



공작이 깃털을 쫙 펼쳤어요, 꺅! 예쁘죠? 



라마와는 달라요. 덩치도 작고 순하고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좁은 공간에 가둬주지 않아서 마음이 놓이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꽤 많답니다 

관람시간과 입장료

강원도 여행 알파카월드 방문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매표 마감은 4시 30분, 볼거리가 풍성하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입장료는 1만 5천원이에요. 동물 먹이주기 체험할 때 사용하는 파카코인은 1개 1천원. 매표소에서 탐험지도 하나 챙겨두세요.
펼치면 지도와 함께 스탬프투어 도장 찍는 곳 있습니다. 체험존 10군데 도장 쾅쾅 찍으면 알파카굿즈 스티커 증정해요.



알파카 먹이에요. 동물마다 먹이 종류가 다른 



색깔도 생김새도 다양하네요. 하나같이 귀여워요 



매표소 옆 아트숍도 들러보세요. 깜찍 굿즈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