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국내 겨울여행지 추천 알파카월드!

겨울 국내여행 추천지,

비행기 타고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이국적인곳 홍천 알파카 월드를 소개합니다 :)



동물을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알파카를 만난적이 있는데
어찌나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지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강원도 홍천에 알파카를 만날 수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더니, 알파카 월드 라는 곳이었어요.

처음엔 작은 농원?농장인가? 했는데
거의 산하나 통째로;; (11만평 ㅎㄷㄷ) 운영하는
아주 규모가 큰 숲속 공간이더라구요.


예전엔 홍천이면 너무멀다~!!했는데
요즘엔 홍천 고속도로 덕분에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
아이들 낮잠시간에 맞춰 출발한 덕분에,
아이들은 쿨쿨 자고 ~ 휴게소도 안들리고
바로 도착했어요.



입장료는 36개월 미만은 무료, 
일반(소인,대인)은 15,000원이었어요.

65세이상, 국가유공자, 홍천주민은 20%할인되구요
장애인 & 동반 1인까지 50%할인적용되요 ^^
*관련 증빙서류 필수

제가 관람하고 와서 느낀바는 '생각보다 정말 크다' 였어요.
그래서인지 입장마감도 4:30분이네요!
관람은 6시까지 가능해요.

알파카월드는 말그대로 숲 속 그자체라
그 이상은 아마 너무 어두워져서
어려울것같아요 :)



분홍색 팜플렛을 꼭 챙기세요~
관람코스마다 있는 스탬프를 찍어서 완성하면
나중에 귀여운 스티커로 교환해준답니다 :)

어른들한테는 별거 아닌데
아이들은 스탬프를 완성했다는거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 동물먹이주기 체험하실분 필독**
현금이 없는경우 꼭!! 매표소에서 파카코인을 구매하세요~
매표소에서는 카드결제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동물들마다 먹이가 조금씩 달라서, 
사육장 입구에서 먹이를 구매하는데
저 같은경우는 6천원정도 쓴거같아요!
근데 한 만원어치 살걸 후회했어요~ ㅎㅎ



풉 ㅋㅋㅋ제얼굴이 너무 ....
여기서 내려다보는 강원도의 풍경만으로도
가슴이 뻥~~
시원하더라구요. ㅠㅠ
이게 얼마만의 자연의 공기인지(?)ㅡ ㅠ

겨울 국내여행은 역시 강원도!



입구에 있는 알파카월드 지도에요!
저희는 사실 만만하게보고(?) 중간에 다른길로 샜는데
꼭 관람코스를 따라 보시는거 추천해요

딴길로 샜다가 괜히 왔던길 돌아가고 헤맸다는 ㅎㅎ



먹이 구입시스템이 특이하죠?
제 손에 있는 '파카코인'을 1개 넣으면
1회 먹이체험 사료가 자판기에서 나와요~

매표소에서 안산분들은
자판기 옆 동전교환기 (현금만 가능) 에서
1천원=1파카코인 으로 바꿀 수 있어요.



이곳의 독특한점?은 
대부분 사육장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는거에요
동물들이 모두 친근하게 다가오고
손길을 다정하게 받아드리더라구요 ^^

겁없는 저희아이들은 바로 농장안으로 진격 ㅋㅋ
서로 먹이준다고 싸우고 난리..

사실 여긴 입구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말 많은
알파카 친구들이 반겨준답니다.





알파카들이 화나면 침도 뱉고 그런다 해서 긴장했는데
아직까지 침뱉는 알파카는 한번도 못만나봤어요 ;; ㅎ

길에도 알파카들이 자유롭게 산책중이에요
저는 이런곳은 제주도나 가야 있는줄 알았는데
참 가까운곳에도 겨울 국내여행 갈 곳 도 많구나 싶었어요.





몇날며칠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
마스크를 끼고라도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참 좋았어요.

한바퀴 돌면 거의 작은 동산하나를 
올라갔다 내려온건데요.

올라가는길이 가파른곳이 곳곳에 있지만
그래도 길을 잘 만들어놔서
아이들이 다니기도 좋고
유모차 끌고 다니기도 나쁘지 않을 듯해요
(하지만 언덕이라 힘들긴해요 ㅋㅋㅋ)





토끼들이 똑똑(?)한지 
먹이 들고 있는 사람한테 눈치빠르게 잘 와요 ㅎㅎ



먹이주느라 정작 자기 끼니는 굶고있는
우리 딸 ㅋㅋㅋ



어릴적 동물원에서 봤던
공작새들도 ~~
우리에 갇혀있는게 아니라,
사육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



안녕 양아~~



언덕오르느라 힘드셨는지 ㅋㅋㅋ
갑자기 자리잡고는 당보충하시는 둘째
둘째가 잠깐 쉬는동안
저는 풍경구경하면서 힐링했어요.





토끼나라로 가는길에 있는 예쁜 포토존
그리고 옆에는 그림나라 라고
너무 아기자기한 공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따듯함..ㅋㅋㅋㅋ)



안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색칠한 수백 수천장의 그림이 ^^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색칠해서 
붙여두고 왔어요.



토끼나라 앞 스탬프도 까먹지 않고 찍구요 ㅎ



토끼나라에는 엄청 귀여운 토끼들과 앵무가 같이 살고 있었어요 
ㅋㅋㅋ 앵무 굉장히 고급진 친구 아니었나요?
토끼들 사이에 있으니 닭인줄 알았다는..
ㅎㅎㅎㅎ

그리고 토끼나라에서
또한번 언덕을!!! 오르면
드디어 식당이 나와요~

애 둘 데리고
여기까지 오면 사실 풀 뜯어먹어도
맛있을만한 상태가 됩니다 ㅋㅋㅋㅋㅋ
(멘탈 너덜너덜)





알파카월드 식당 메뉴에요.
여기에 +음료 (커피등등) 이 있었구요.

키오스크로 셀프주문이라 번호 울리면
찾아오는 시스템이에요.



돈까스, 해물필라프, 불고기덮밥이에요
양도 넉넉하고 맛도 있었어요.
미취학애들은 하나로 둘이 나눠먹어도 될정도?

다만 건물이 온실?같은 건물이라
이날 급 추워진탓에 추웠어요..
음식이 너무 빨리 식음 ㅠㅠ
식당내에 전자렌지도 있긴 했지만
데워먹기는 뭐해서 그냥 후딱 먹었어요.



밥먹고 에너지 충전중인 둘찌..
무섭다



갑자기 너무 추워진다 싶더니~~
눈이 펑펑 내리는..
세상 신난 아이들 ㅋㅋ



눈까지 내리니 정말 
그림같이 멋진 풍경이었어요.
장갑도 안가져왔는데
계속 눈사람 만들겠다고 우기는 통에
엄마는 죽을맛이었지만..ㅜㅋㅋ

겨울 필수품에 장갑..추가로 리스트업해야할듯요 ㅋㅋ



스탬프찍는것도 잊지않구요!



곳곳에 아이들이랑 가족들이
즐길만한 놀이거리들이 있었어요 ^^
갑자기 눈이 많이내려서
정신없이 내려오는 바람에 많이 즐기진 못햇지만~~
다음에 가면 더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신기했던
부엉이나라에 있던 부화실!!





세상에 알깨고 나온 아기 메추리들이에요~~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어른들이 더 난리 ㅋㅋ

옆에 포육기?에는 아기 메추라기들이
따듯한 온실에서 삐약거리는데
정말 귀여웠어요~



정말 강추하는 새들의정원!!
여기서 깨알팁은
새 먹이를 자판기에서 꺼낼때
입구를 막고 몰래(?)꺼내셔야해요~~
생각없이 꺼냈다가
새들한테 다 털린(??)사람 나야 나 ㅋㅋㅋ

애들이랑 신나게 돌다보니
어느새 스탬프도 다채우고!
처음 관람했던 알파카가 있는 정원으로 내려오게 되더라구요 
^^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는바람에
애들 챙기느라
맘이 급해서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한...
강원도 산속에서 눈이라니~
정말 운치있긴했어요 ^^





그리고 아기데리고 갈때 꼭 확인하는
수유실!
수유실은 매표소 옆에 있어요~ (화장실도 옆에 있음)
깨끗하고, 이유식 데울 전자렌지도 있고
기저귀갈이대도 있었어요 ^^

그리고 왼쪽으로는 
꼭 거쳐야하는 필수코스
상품샵 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알파카인형들이 그득했어요
아쿠아리움 인형들보다 퀄리티 훨씬 좋은것 무엇..
사진속 알파카 인형은 맛보기고 ;-)

실제로 방문해보시면 정말
귀엽고 앙증맞은 알파카들을 만나실 수있어요.



크크크 귀여운 앵무새들도요.





사실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에 으레 있는
상품샵들의 물건들이 질이 낮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그 편견을 깨트린곳~

인형말고도 굿즈들이 너무 귀여워서
엽서도 두장 사왔어요.



그리고 아트샵 옆에 있는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차로 돌아왔답니다!

애들은 차에 타자마자 떡실신!!
집에 도착할때까지 또 꿀잠 자주고요 ㅋㅋ

겨울 국내여행은 당일치기가 가능해서 좋으네요 ^^

겨울 국내여행 추천지, 알파카월드 
더 자세히 알고싶은 분은 홈페이지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