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가을 강원도 홍천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안녕하세요. 해작가입니당. :))
가을하면 강원도 여행을 빠뜨릴 수 없어 냉큼 다녀왔는데 갑자기 한파주의보가 왠말인가요 ㅠ,ㅠ 지난 주에 다녀온 강원도 여행인데... 그때 만해도 뜨거운 가을 볕에 긴팔도 사치였는데.. 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강원도 옷차림을 꽤 검색하시더라구요. 크게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긴팔 + 긴팔.. 무조건 추천 드립니당! 그래도 여전히 낮에는 따뜻한 기온을 자랑하니 조금 더 추워지기 전에 강원도 홍천 가볼만한곳으로 나들이를 추천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업데이트 해봅니당 ♥
정말정말 순한 성격과 부드러운 털 때문에 더 귀엽고, 귀엽고 또 귀여운 알파카와 직접 교감까지 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더라구요. 홍천에 위치한 알파카월드! 워낙 핫한 곳인지라 저도 한번 다녀와봤어요. 10월 강원도 여행지로 다녀온 후기 만나봐요! :)) 


가을 강원도 홍천 가볼만한곳
파카랑 신나게 놀러 알파카월드 ♬
© 해작가



홍천의 어느 산 중턱에 위치한 알파카월드.
뚜벅이인 저와 오빠는 이날 동행해준 언니오빠님 덕에 편하게 목적지까지 자가로 도착할 수 있었어요. 찾아보니 홍천터미널에서 이곳까지 오는 마을버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뚜벅이로 가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비교적 가기 어렵지 않은 뚜벅이 여행지이기도 한 듯 합니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탑승



무튼 저희는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서 가려고 했으나 여차저차. 어쩌다보니 10시반에서 11시 사이쯤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셔틀버스를 타고 알파카월드 입구까지 갈 수 있어요. 1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디는 버스구요. 버스 탑승 전에 이용 시 주의사항도 확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중요한 점은!! 음식물 반입이 되지 않는다는 것. 아무래도 알파카와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도 하고, 곳곳의 방목장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듯 합니당. 음식이 떨어지면 고스란히 동물들이 먹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ㅠ,ㅠ 우리 모두 소듕한 동물 친구들 보호를 위해 외부음식은 반입하지 맙시당! (+푸드코트는 테마파크 안에 있어요!)

매표소




서틀버스에서 하차한 후에 티켓부스로 향하면 됩니다. 
​요금은 1인당 15,000원! 어린이, 어른 동일하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1월부터 3월까지는 10시부터 5시, 4월부터 12월까지는 6시 마감이예요. 입장시간은 마감 한시간 전까지 가능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내부가 넓기 때문에 무조건 아침 일찍 가는 것을 추천! 



입장 후에 추가요금은 사파리기차(3,000원)와 알파카와 힐링산책 체험(10,000원) 두 군데서 있습니다. 입장 후 자판기에서 구매할 수 있구요. :)) 5시 이후에는 동물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사파리기차, 힐링산책은 종료된다고 하니 무조건 일찍 일찍 가기!! 


들어가기 전에 확인할 수 있는 주의사항들!
당연한 얘기지만 한번 더 숙지하구요. 입장권을 구매하면 주는 스템프지도가 있어요. 지도와 함께 주의사항과 알파카를 어떻게 대하면 좋아하는지 ♥ 까지 자세히 적혀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면 테마파크를 즐기는데 더 도움이 될 듯 합니당. :)) 저는 읽고, 또 읽었더니 알파카에 대해서 더 잘 알게되어 더더더더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이곳을 즐기는 나름의 팁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기프트샵



지나칠 수 없는 기프트샵 ♥
눈을 뗄 수 없는 귀여운 아이템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귀여웠던 건 알파카인형! ㅎㅎ 테마파크 안에서 사진 찍으려고 미리 득템했는데 윽.. 심장 아픈 것 ㅠㅠ 투명봉투에 인형을 넣어서 들고 다녔더니 온동네 아가들이 보고 "엄마 이거 사줘엉~~" ㅋㅋㅋ 본의아니게 호객행위 ㅠ,ㅠ 냉장고 자석도 있어서 텅장만들고 나올뻔 했지만... 파카 인형 하나만 분양 받아서 후딱 나왔습니당. :)) 힛.어떤 파카를 데리고 왔는지는 잠시 후 공개! 


추천코스는 12개 정도인데 매표소에서 받는 팜플렛에도 있어서 편했어요!
길은 생각보다 단순한데 워낙 넓고 동물 종류도 많아서 지도를 따라가면서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저희는 스템프존에서 도장 찍기 위해 미친듯이 다녀서 도장찍기 미션 클리어 후 알파카 스티커도 받았어요 ♥ 보는데 대략 4시간 정도 걸렸고 더 있으라면 있을 수 있었지만 닭갈비가 넘 먹고 싶어서 겨우 퇴장했네요! 




입구부터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여기는 강원도 홍천.
산 중턱에 도착했을 때 비로소 강원도에 나들이를 왔긴 왔구나 싶더라구요. 아직은 초록색이지만 은은하게 노란빛을 띄는 나뭇잎부터,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햇빛. 거기에 코스모스까지. 완벽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아마 일주일 사이에 부쩍 더 추워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ㅎㅎ :)) 워낙 고산지대(?)이다 보니 옷은 제대루 챙기는 걸루요! 



친절하게 관람방향도 적혀있어요. 지도가 생각보다 쉽게 표현되어 있어 따라가기 어렵지 않습니당! 
토끼나라



정상에 도착하기 전쯤 만나볼 수 있는 토끼나라. 진짜 토끼집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돼용. 그 이유는!! 


진짜 토끼 집이거든용. ㅎㅎ 우리 안에만 있는 건 아니고 자동문을 열자마자 토끼가 방목되어 있어서 먹이도 줄 수 있고 만져볼 수도 있어요. 우리 안에 있는 토끼들고 돌아 다니는 녀석들도 있어요! 엄청 쪼끄만 아기 토끼도 있고 자는 토끼도 있고 땅굴파는 토끼도 있고 넘넘 귀욥 ㅠ,ㅠ 진짜 왜 이렇게 귀여운 고햐... 

알파카와 힐링산책
15분 10,000원


다음, 알파카를 가장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스팟이예용!! 알파카와 힐링 산책.
약간의 자본이 들어갑니다 ㅋㅋㅋ 15분에 10,000원! 알파카가 정말 순한 동물인지라 목줄만 잘 잡고 있으면 걸어다니면서 먹이도 주고 산책도 하고 좋더라구요. 털도 정말 부드러워서 한번 만지면 중독 돼요.. 읍. ㅋㅋㅋ 파카의 등과 머리를 만져주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완전 댕댕이예요 ㅠ,ㅠ 특히 바쁜 파카를 독점해서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은 듯 합니당! 



다녀와서 파카들이 너어어어어무 귀여워서 홈페이지를 자세히 봤더니 ㅎㅎ 미용을 주기적으로 해준다고 되어있더라구요? 원래 홈페이지 같은 건 1도 안 찾아보는 인간인데.. ㅋㅋ 알파카러버 되어버린 것.. 집에 오는 길에 홈페이지 찾아보고 구글에 알파카 검색해보고 난리난리..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깔끔했어용! 그전에 춘천 해피초원목장도 가봤는데 거기는 정~~말 방목장이라서 양들이 ㅎㅎ 진짜 방목되어 있어서 주변에 파리가 파리가... (물론 여름이라서 그랬긴 했지만) ㅋㅋㅋ 주변에 가기 무서웠는데 요기 파카들은 나름 깨끗하다고 느껴졌답니다. 



치명적인 뒷태 자랑하는 파카들. 덩치가 있는 편이라 사람들이 끌려다닌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순해서 귀엽더라구요 ㅠ,ㅠ 넘나 인기가 많은지라 대기표를 뽑아야 미팅할 수 있습니다. 

휴식공간



쉬어가는 타임! ㅎㅎ 
스탬프투어가 표시된 곳 외에도 곳곳에 벤치, 해먹, 빈백까지 있어서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정말 좋아요! :)) 다들 빈백과 해먹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던지라 벤치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한참을 차지하고 포토타임! 득템한 파카인형 ㅠ,ㅠ 넘 귀여우ㅓ요.. 시강. ㅠㅠ 엄마가 비록 강아지 같다고 했지만 정말정말정말 귀여웠어요. 최근에 득템한 인형들 중에 최강인 듯!!



문제의 투명봉투.jpg 동네 꼬맹쓰들의 마음을 홀린 하얀 파카 ♥ 




아이들과 시간 보낼 수 있는 곳도 곳곳에 있어서 가족 나들이에도 딱인 강원도 홍천 가볼만한 곳, 알파카월드 ♥

별빛광장



스탬프투어의 초고난이도 코스가 있습니다!!
다름 아닌 별빛광장. 가장 정상에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스티커를 얻기 위한 열정에 힘입어!! 으라차차!! 오르막과 계단, 계단, 또 계단을 올라 도착했어요. 



미니 산에 정상에 오르면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별빛광장! ㅎㅎ 
스탬프가 무엇이기에.... 아무도 없을 것 같은 오르막 끝에 만난 광장이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더라구요! 비록 중간에 낙오자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내려오는 저에게 "많이 올라 가야 하나요?" 저의 0.1초 대답 "네." 쿨하게 포기하시더라구요. 테마파크 전체가 걸을 곳이기 때문에 예쁜 옷도 좋지만 신발은 편한 걸로 신고 오는 걸로! ㅎㅎ 



별빛광장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해먹들. 꼬맹쓰들에게 인기 폭발 ㅎㅎㅋㅋ 유일하게 빈 해먹이었음을 기념하며... 



사슴나라와 숲속동물원을 거쳐 스탬프 쾅쾅!! ㅎㅎ
내리막을 내려가다보면 이렇게 급식 중인 아가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보어염소예요!! 처음 보는 동물이었는데 그냥 귀여워서 바로 시선강탈. 윽... 역시 동물원은 언제나 옳은데 이렇게 자연친화적이면 더 환영 ♥


그리고 시작되는 새파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새를 봤습니당. 이 녀석. 바로 부엉이와 올빼미. 그리고 독수리까지. 특히 올빼미는 해리포터에서나 봤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눈이 진짜 무섭더라구요. 괜히 야행성 동물이 아닌가봐요. 몇 마리는 자는 시간이라 그런지 눈이 감겨서 뜨지 못하던데 눈을 뜨고 있는 녀석은 카리스마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독수리는 생각보다 미니미라서 그렇게 무서진 않았어요! 그저 신기. 



그리고 새들의 정원!!
들어가자마자 아랫쪽엔 온통 기니피그와 토끼라서 뭐야? 했더니 천장에서는 알록달록 새모임!! 바닥에 새친구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ㅎㅎ 신기했어요. 이렇게 많은 새들을 본 것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형형색색의 새들을 보기도 처음! 다만 안타까웠던 점은 아기 기니피그들이 많았는데 어린이들이 그렇게 만지는 걸 넘어서 잡아대더라구요... 아기라서 만지면 안될 것 같은데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는 엄마빠 무엇..? 아기동물은 적당히 만집시다 ㅠ,ㅠ 

알파카놀이터



그리고 대망의 알파카놀이터!!
스탬프투어에서는 1번이었지만, 저희는 제일 마지막에 들렀어요! 마지막에 들르길 잘한 듯. 제일 먼저 갔으면 다른 동물들은 눈에도 안들어왔을 것 같아요. 파카한테 폴인럽하게 된 결정적인 장소였습니다. 먼저 무지무지 넓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구요! 


윽.. 이렇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파카 두 마리가 있었어요.
미친듯이 알파카 뒷조사를 해보니 이 녀석들은 집단생활을 해서 혼자서 키우면 외로워서 고독사한데요 ㅠ,ㅠ 사람 같은 것 무엇...? 꼭 두 마리씩 키워야한다던데! 요기도 딱 두 마리가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거겠죵?
계속 앉아만 있는 알파카를 보더니 사육사 슨생님이 갑자기 엉덩이와 목덜미를 잡더니 일으켜 세움 ㅋㅋㅋㅋ 꾸에에엑~!! 갑자기 오리 같은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랬지만 이내 다른 장소로 이동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너무 앉아 있으면 건강에 안좋나봐요 (?) ㅋㅋㅋ 사람이랑 똑같은 듯! 무튼 그러고선 저희와 한참 놀아줬어요 ㅠ,ㅠ 
심장폭행 뒷모습... 미친 엉덩이 뒷태 ♥
알파카는 기분이 안좋을 때 침을 뱉고 뒷발차기를 한데요!! 그러니 심기를 건드리거나 엉덩이 뒤에서 얼쩡거리면 안됩니다. (뭐야.. 그와중에 제일 화난게 침뱉는 거라니 넘 귀엽쟈나..)


알파카를 키우는 이유는 털을 수확하기 위함이래요!
그래서인지 집에 있는 천연 양털 방석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부드럽... 진짜 핵부드럽!! 꼭 만져보세용. 머리랑 등 털 만져주는 건 좋아한다고 하니 그쪽을 집중 공략 해보는 걸루요! 만져도 만져도 화도 안내고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 진짜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제 기분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 겠..? ㅋㅋㅋ)



처음엔 무섭다더니 파카의 촉감에 빠져버린 오빠님 ㅋㅋㅋㅋ 중독된 사람처럼 계속 만지더라구요..? ㅋㅋㅋ 진짜 너무 댕댕이 같고 애기 같고 사람 같기도 한 것이.. 넘넘 귀여웠어요!!!! 귀여웠단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레알로 귀여움!!! 어린이들과 함께 오면 정말 동물과 교감도 하고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어린이도 아닌데 진짜 너무 좋았음!!!!! 알파카의 빅 팬 되어버림.. 
저 중독된 손.. ㅋㅋ 

스탬프투어 성공



여튼 저튼 4시간의 배회 끝에 스탬프찍기는 미션 클리어!! 
알파카월드의 댕댕이 같은 녀석들이 생각날 듯한 스티커를 받았잖아요. 어디 붙이지도 못해요 ㅠ,ㅠ 다 같이 있어야 귀여우니깐! 강원도 날씨도 실컷 느끼고, 동물도 마음껏 구경하고 정말 정말 가을 나들이 장소로 딱인 것 같아요! 외부음식 반입은 불가해서 도시락은 싸가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흡족했기에 강원도 홍천 가볼만한 곳으로 단연!! 추천 드리고 싶어용 ♥
귀여운 파카와 원없이 교감하고 시원한 바람도 쐐고! 대체 일석 몇조야...? ㅋㅋ 여태 가봤던 동물원과 동물이 있었던 모든 테마파크 (해외 포함!) 중에 젤로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제 댕댕이 만큼 알파카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용. 가을 나들이로 꼭!! 가보는 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