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국내여행지 추천 알파카월드속으로

국내 여행지 추천 6월 여름길목 홍천 알파카월드로 고고~~

 

 

 

 

여름휴가로 추천하는 6월 국내여행지 강원도 홍천~

여행하기 좋은 계절엔 어디로 떠나든 기분 좋은 여행길을 선사해주죠? 길을 걷다 무심코 피어난 꽃에 눈이 가고, 신록의 푸르름에 마음이 가는 여행길이 되어주는 까닭인데요. 국내 어디로 떠나든 6월은 녹음으로 푸르른 풍경들을 마주할 수 있어요. 그런 연유로 지금 시기가 여행하기 적절할때인듯 싶은데요. 국내 여행지로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를 추천합니다. 수도권에서 2시간이 채 안돼 갈 수 있는 곳으로, 강원도의 푸른숲과 맑은 계곡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경기도 같은 강원도란 느낌으로 찾아가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경기도에서 찾아가기엔 가까운 거리에 속하는 곳일듯 싶은데요. 6월 국내 여행지를 계획하신다면 홍천 알파카월드에서 하루를 보내셔도 좋을거에요. 사방으로 에워싸인 푸른 숲 속에서 만나는 알파카는 그 어느 곳에서 즐길 수 없는 숲 속 동물들과의 만남을 선사해줄테니까요.~열씨미~

지난 주말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홍천으로 향했어요. 강원도로 가는 차량들이 막힐것을 염려해 부지런히 나선 길인데요. 예상외로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평일에 비하면 뻥 뚫린 고속도로는 아니었기에 주말 여행의 바지런을 떨었던 날이었어요. 알파카월드에선 오픈 2주년을 기념해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별빛광장과 황금계단에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 알파카인형과 입장권, 푸드코트 식사권, 알파카굿즈등 다채로운 선물들을 20여종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선물을 득템하기 위해 숨겨진 보물 찾으러 나서는 알파카여행..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조급해져요.

 

 

 

 

알파카월드에 도착하니 주말은 주말이더라구요. 셔틀이 정차되어 있는 주차장은 이미 만원이고, 그 맞은편 주차장에도 일렬로 늘어선 차량들이 주차장에 가득했는데요. 평일엔 단체 관광객을 실은 관광버스들이 주로 보였다면, 주말엔 자차를 이용한 국내 여행객들이 많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 도착하고나서 주차를 한후 셔틀을 타고 매표소가 있는 알파카월드로 이동합니다. 이동시간은 1분 30여초로 짧은 구간인데요. 오르막길로 이어진 길이에요. 동물들이 있는 곳과 주차장을 멀찌감치 배치한건 동물들을 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알파카월드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은 15분마다 운영하지만, 주말엔 탄력적으로 운행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해요.

 

 

 

 

알파카월드는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곳은 숲 속 동물놀이터로 동물 친구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셔틀에서 내리면 티켓 창구와 판매샵, 카페가 일렬로 늘어선 건물을 마주할 수 있어요. 올라올때는 셔틀에서 하차하는 곳이면서 내려갈때는 탑승장 역할을 하는 곳이죠. 알파카 투어가 다 끝나고 나서 참새가 방앗간 들리듯 차한잔으로 마무리하는 카페가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5월은 감사의 달로 알파카를 방문하신 고객분들께 알파카 엽서 2종셋트를 선물로 받았어요. 이런 소소함이 있는 선물 이벤트.. 뜻하지 않은 기쁨을 주어 마음도 가볍게 들어섭니다. 이번 나들이는 새롭게 신설된 스탬프 투어로 돌아보는 코스에요. 관람방향따라 둘러보는 순서와 그 반대방향으로 돌아 나오는 코스가 있는데요. 어느쪽에서 시작하든 시작과 끝나는 곳은 알파카놀이터입니다.

  

 

우린 관람방향을 따라 알파카놀이터를 지나 사파리기차 있는 곳으로 먼저 향했어요. 알파카월드에 간다면 사파리기차는 기본적으로 타보는 재미를 느껴보셔도 좋을텐데요. 덜커덩거리며 레일따라 움직이는 사파리기차는 은근히 중독성 있는 기차에요.

 

 

 

스탬프 투어의 첫 코스는 사파리기차입니다. 알파카월드에서 인기 있는 곳중 한 곳인데요. 이 날은 단체 관람객들이 없어 일찍 탑승할 수 있었어요. 사파리기차 타는 입구에 원목으로 된 스탬프 박스가 있으니 일단 도장부터 쾅!!! 스탬프 투어는 알파카월드내에 마련되어 있는 10곳의 체험존에서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본 후 스탬프를 찍어오면 아트샵에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레일위를 따라 철커덩 거리며 오르는 사파리기차는 어릴적 시골에서 탔던 경운기를 타는 느낌이 들어요. 덜컹덜컹 거리며 힘들게 오르는것 같지만 그런 느낌이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자극해 주는것 같거든요. 어찌보면 놀이공원에 있는 꼬마기차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레일바이크와 비슷한 감흥을 느끼게 해주는 사파리기차였어요.

 

 

 

 

사파리기차를 타야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은 덤으로 얻는 보너스에요. 코스따라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사파리기차를 타고 숲속에 자리한 알파카 월드 풍경을 굽어볼 수 있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주는데요. 알파카월드에 가신다면 사파리기차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 코스 추천해드립니다. 산기슭을 오르며 만나는 유산양과 무플론을 비롯하여 포니와 타조와 같은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포니 하면 제주도가 먼저 생각나는데요. 셰틀랜드 포니는 영국 토종 조랑말이라고 하는데요,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어 아주 멋쟁이라고 해요. 포니는 겁이 많은 동물로 소리를 지르거나, 혹은 큰 소리가 나면 겁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포니 곁으로 갈땐 살금살금 걸어서 가면 좋겟죠.

 

 

 

 

토끼나라와 체험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일텐데요. 어린이들이 같이 놀고 싶어하는 동물 1위인 토끼는 부드러운 털과 작고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어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동물이기도 해요. 이곳은 토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이기도 한데요. 먹이를 줄땐 손가락이 물릴 염려가 있어 숟가락으로 줘야한답니다.

 

 

 

 

알파카월드에선 알파카와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기는 관람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알파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이에요. 워낙 순한 동물이다보니 사람들을 잘 따라 옆으로 다가가면 기웃기웃하며 되려 사람들에게 다가서려고도 해요. 이때가 알파카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찬스인데요, 순진한 눈망울로 함께 사진도 찍어주는 아주 귀여운 알파카예요.

 

 

 

 

알파카와 사진 찍는 포즈도 다양해요. 주변을 둘러보면 각양각색으로 인증샷 찍는걸 볼 수 있는데요. 어떤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어도 어여쁘기만 합니다. 그건 아마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착한 심성을 지니고 있어서이겠죠. 연녹색의 숲이주는 싱그러움속에 몸과 마음도 힐링이되는 알파카월드인데요, 사랑스런 알파카까지 함께 하고있어 더욱 행복한것 같았어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은 알파카월드는 가는 곳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알파카와 대화를 하며 소통하는 소리들인데요. 매일같이 찾아오는 손님들로 알파카도 우리말을 알아들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더불어서 순박한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다가드는 알파카와 교감을 나누며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듯이 알파카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점심은 소풍 쉼터를 이용했어요. 지난번 다녀갈때 맛있게 먹었던 곳이라 이번에도 기대하며 찾았는데요. 남궁민을 닮은 셰프님 솜씨는 여전하더라구요. 식사는 자동발매기에서 주문하고, 푸드코트에 갔다준 후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면 됩니다. 알파카월드를 돌아보며 동물들과 놀다보면 금방 배가 고파지는데요, 아마도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소풍을 나온것 같은 또다른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장소인것 같았어요.

 

 

 

 

지난번 맛있게 먹었던 해산물 필라프는 해산물 볶음밥이에요. 다져넣은 소라살 씹히는 맛이 꼬들꼬들하고, 쭈꾸미와 오징어등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메뉴인데요. 해산물 좋아하는 제겐 안성맞춤인 메뉴에요. 다음에도 해산물 필라프 픽!! 동행지기들은 스테이크 샐러드와 목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요. 보기만해도 푸짐해서 않먹어도 배부르겟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포크를 집어들면 깨끗하게 비우게 되는 맛..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듯 했어요. 빨갛게 버무려나온 칠리새우도 담백하며 깔끔한 맛으로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였어요.

 

 

 

 

알파카월드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곳일듯 싶어요. 숲속 동물놀이터이기에 동물들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는 장소인 까닭인데요. 동물원 하면 우리에 갇힌 동물들만 먼발치서 바라보곤 했는데, 알파카월드에선 어루만지고 볼도 부비며 함께 산책할 수 있으니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지상낙원과 같은 곳은 아닐까 싶습니다.

 

 

 

 

별빛광장에선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그동안 알파카월드를 여러번 다녀갔지만, 별빛광장은 처음 올랐던 날인데요. 숲길을 걷는 산책코스로 이어져 걷기엔 좋았어요. 오르다보면 소나무숲 사이로 해먹이 설치되어 휴식같은 쉼을 쉬었다 가도 좋겠더라구요. 솔향기 가득한 바람결을 느끼며 해먹에 누워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으면 세상 모든 시름이 사라질것만 같아 보였는데요, 잠시 짬을내어 해먹에 몸을 뉘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보물은 의외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있어요. 잔디마당 주변을 찾다보면 의외의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꽁꽁 감춰뒀겠지~라고 생각하며 찾다보면 못찾는답니다. 그렇게 찾은 캡슐속에는 보물교환권이 들어 있어요. 이 날 함께 동행한 여행지기 2명이 보물을 찾았는데요. 알파카인형과 뺏지, 엽서를 선물로 받았어요. 상품은 매표소옆 아트샵에서 교환할 수 있어요.

 

 

 

 

알파카월드에서는 앵무새쇼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앵무새는 보통 60년에서 80년정도 산다고 해요. 빨강색과 초록색, 파랑색이 한데 어우러진 깃털을 가지고 있는 앵무새를 처음 보았을 때는 조금커서 무서움이 들기도 했는데요, 고리걸기와 먹이 찾는 게임을 비롯하여 자전거 타는 묘기까지 보여 주었어요. 이 앵무새는 지금 나이가 4살이라 사람처럼 미운 네살이라고 하는데요. 말을 잘 않듣는 시기라고 해요. 그럼에도 주어진 미션을 차근차근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고있으니 처음에 느꼈던 무서움 대신에 와~~하는 감탄이 나오게 하는 앵무새였어요.

 

 

 

 

알파카월드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온것 같았는데요,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 찾은 팀들도 있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알파카월드를 찾은듯한 모습을 자주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오고가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환하게 미소를 짓고있어 보기에도 행복한 모습이었는데요, 도시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숲이 있고, 아이들이 맘껏 웃고 뛰놀 수 있는 공간에 사랑스런 알파카까지 함께하고 있어 아이들 뿐만아니라 부모님들도 흐뭇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는것 같았어요.

 

 

 

 

알파카월드에서 젤 기대되고 인기 있는 코너는 알파카와 함께하는 힐링 산책 시간일텐데요. 주어진 15분동안 알파카와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순한 동물이지만, 힐링산책할 때는 고집을 부릴때도 있어요. 그럴땐 먹이를 주면서 살살 달래면 순하게 따라나선 답니다. 비록 말을 나눌 수 없는 동물이지만 같이 걷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되어있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이 날은 목에 꽃을 걸은 아기 알파카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어요.

 

 

 

 

알파카와 힐링산책하는 장소를 지나면 꽃처럼 예쁜 무늬를 지니고 있는 꽃사슴과 어두운 털색깔이 매혹적인 흑사슴을 만나볼 수 있는 사슴나라가 자리하고 있어요. 사슴나라에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준다는 하얀색 털옷을 입은 흰사슴도 있는데요, 흰사슴은 심만분의 일 확률로 태어나는 아주 희귀한 경우여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해요.

 

 

 

 

국내 여행지 추천 6월 홍천 알파카월드

 

 

 

 

알파카와 함께 다양한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알파카월드에는 양과 공작새가 살고있는 숲속동물원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보온효과가 좋아 직물의 원료로 많이 이용되는 뭉실뭉실한 털을 지니고 있는 면양은 온순하고 겁이 많아 대부분 무리지어 생활하는 동물이라고 해요. 바로 옆에있는 공작나라에 가면 날개짓을 부채처럼 활짝 핀 공작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곳에 가면 코발트블루 컬러를 볼 수 있어 갠적으론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알파카월드에 있는 공작은 인도공작으로 온몸이 파란색을 띠고 있는게 특징이라고 해요.

 

 

 

 

알파커월드에는 아주 독특한 사파리여행존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가는 나이트 사파리존이 바로 그곳이에요. 이곳에는 부엉이와 올빼미처럼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조류들이 모여 있는데요, 낮에 활동하는 종도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어둑해진 밤에 활동하기에 나이트 사파리존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요.

 

 

 

 

나이트 사파리존 주변에는 하얀 마가렛꽃이 피었어요. 찾아간 시간대가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시간대라 올빼미와 부엉이도 꾸벅꾸벅 졸음이 오는 시간인듯 눈을 감고 있더라구요. 행여 잠이 깰까 조심조심하며 올빼미들을 둘러봅니다. 올빼미와 부엉이는 닮은듯 다른데요. 쉽게 구분하는 방법으론 올빼미는 두 귀가 없이 올백으로 넘겨진 머리를 갖고 있고, 부엉이는 두 귀가 쫑긋 서있어 네모진 형태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태어난지 이제 한달된 젖먹이 아가들이 있는 곳이에요. 가까이 다가가서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한참동안 바라보며 서있었는데요. 걸음마를 이제 뗀듯 보이는 아가들도 있었어요. 시간에 맞춰 아가들과 산책하는 시간도 있다고 하니 그 시간에 찾아가도 좋을듯 해요.

 

 


지난 4월에 다녀가고 한 달이 지난 동안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높은 나뭇가지에 있을 새들이 우루루 몰려서 내려와 일제히 흙바닥위로 내려앉았어요. 지난번 다녀갈때만해도 고개를 뒤로 젖히고 올려다봐야 했던 앵무새들이었는데, 이번엔 고개를 떨구고 아래쪽만 바라봐야 했지요. 그러다보니 서있는 자세에서 그대로 얼음.. 중심을 딱 잡고 다리에 힘주고 조심조심.. 바닥에 있는 새들이 놀라지 않도록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새들이 천정으로 날아오른뒤 몸을 움직였답니다.

 

 

 

 

'어머 얘좀봐~~' 언니의 기가 찬듯한 소리에 일제히 시선 집중했어요. 언니의 놀란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언니와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앵무새.. 그 모습을 보며 얼마나 웃었던지요. 관람객들에 대한 경계심을 완전히 풀어버린 새들이었어요. 어쩌면 먹이 앞에선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날아오르고 있었는데요. 경계하며 미동도 하지 않던 지난 겨울에 비하면 달라도 너무 다른 앵무새들의 환경 적응력을 볼 수 있는곳 이기도 했어요.

 

 

 

이렇게 떼로 달려드는 사랑앵무들을 보니 관람객들에겐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일듯 싶은데요. 아이도 어른도 신기함에 놀라기도 하고 즐거워하며 기분좋은 비명을 지르는 곳이었어요. 손바닥에 먹이를 놓고 있으면 어떻게 알았는지 후드득 소리와 함께 여러마리의 앵무새들이 손바닥에 날아와 앉는데요, 아마도 이곳에서 사랑앵무들의 환호를 받은 시간이 오래도록 추억이 되어 기억에 남을것만 같았어요.

 

 


 

알파카월드에 가면 S자 곡선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이 참 예뻐요. 한 두사람 걸어도 그 자체만으로 풍경이 되고, 여러 사람이 걸어도 오솔길처럼 예쁜 길이죠. 좌우로 연녹색의 잎들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무리지어 있어 깊은 숲속 호젓한 산길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한데요, 잠시 옆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두눈을 통해 들어 온 연두빛이 내 마음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그런 산책길이기도 해요.

 

 


 

알파카월드의 마지막 코스는 들어설때 스킵했던 알파카놀이터에요. 넓은 광장으로 된 놀이터는 알파카와 함께 사진도 찍고 먹이도 주며 함께 어울어지는 곳인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고루 즐길 수 있는 놀이터인 셈이죠. 안전한 곳에서 맘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인데요. 가족들이 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일듯 합니다.

 

 

 

이곳에서 10개의 스탬프를 모두 마쳤어요. 사파리 기차에서 시작한 스탬프 투어는 순서대로 하나씩 클리어 해가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자유롭게 돌아보는 재미도 있지만, 그 곳에서 뭔가 성취했다는 느낌을 스탬프로 보상 받는 것만 같아 재밌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스탬프 10개를 클리어하면 아트샵에서 작은 선물도 준다고 하니 의욕 넘치게 참여했던 시간인데요. 선물은 어떤것일지?? 기대해보세요.

 

 


 

어느덧, 6월로 접어드는 길목.. 올해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한달 앞당기거나 아예 늦춰서 가려고 계획중이라는 뉴스를 접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해외여행객이 6월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국내 여행지로 추천하는 여름 여행은 강원도를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압도적일듯 한데요. 홍천 알파카월드는 한번 다녀가면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다녀갈 수 있는 곳이에요. 수도권에서 가깝게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당일치기가 가능한 곳이란 점과 첩첩산중으로 에워싸인 숲속 여행이기에 한여름 무더위속에도 강원도의 시원함과 청정함을 느낄 수 있을텐데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엔 시원하고 선선한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로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떨지요. 국내여행지로 추천합니다.

 

 


 

♣홍천 알파카월드 / 1899-2250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310

운영시간 - 10:00~18:00

입장요금 - 15,000원 / 알파카와 힐링산책 10,000원 / 사파리기차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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