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서울근교 단풍구경 갈만한곳, 알파카월드

가을 단풍보러 떠나는 서울 근교 갈만한곳 여기!!

강원도는 강원도에요. 벌써부터 단풍이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이젠 단풍여행을 계획해야 할 때인것 같은데요. 가을꽃 나들이도 서서히 마무리할 즈음인것 같아요. 가는곳마다 향내 찐했던 국화향도 이젠 내년을 기약해야 하고, 은빛으로 반짝이는 억새만이 가을 분위기를 곱씹게 하는데요. 단풍 계절이 코앞까지 오니 한해도 어느덧 마무리하는 계절인가 싶은 기분도 듭니다. 그런저런 생각에 가을은 센티해지고 적적함이 드는것 같은데요. 요즘은 단풍 나들이객들로 고속도로위 강원도로 향하는 차량행렬이 주차장을 방불케해요. 이럴땐 가까운 곳에서 단풍 나들이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서울 근교로 떠나는 단풍구경 갈만한곳이 어딜까? 생각한다면 서울에서 2시간이 채 않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홍천 알파카월드는 어떨지요? 같은 강원도지만, 경기도와 경계에 있어 서울근교로 떠나기 적당한 거리인데요. 푸른숲으로 에워싸인 풍경속 한잎두잎 물들어가는 단풍도 보구요. 알파카와 산책 하며 사랑앵무들과 인증샷도 찍고, 단풍잎 물들어가는 가을산을 바라봐도 좋을듯 해요. 기타등등 서울근교 갈만한곳으로 단풍구경 가기엔 경기도인듯 강원도인듯 안성맞춤이죠.~열씨미~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요즘이죠? 겨울 한기가 느껴져 패딩을 찾게 되는 때인데요.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겨울은 빨리 찾아오는건 아닌지 불안한 생각마저 들어요. 그건 가을이 그만큼 빨리 스쳐지나간다는 이야기는 아닐지.... 실제 올해 단풍시즌은 예년보다 3~4일 늦다고 하지만 체감하는 풍경은 그보다 훨씬 앞서가는듯 싶어요. 여튼 시즌이 가까워지니 단풍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는듯 싶은데요. 갈만한곳으로 홍천 알파카월드를 추천해드립니다.

 

  

알파카월드는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후 미니버스 타고 매표소까지 이동하게 돼요. 이동하는 시간은 1분 30초지만, 경사진 오르막길로 오르는 길이라 시간이 제법 걸리는 것처럼 여겨지는데요. 셔틀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관람객이 많을 경우엔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하니 셔틀 대기시간은 그리 많이 소요되지 않을거에요. 셔틀타고 움직이는 짧은시간.., 산촌에서 버스타고 빙빙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셔틀에서 내리면 티켓창구와 선물샵, 그리고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요. 그 옆으로 유모차 대여소도 있는데요. 알파카월드는 무장애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동물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기 편하도록 이동 공간에 장애가 없는 편이에요. 간혹 숲길이나 동물들이 있는 곳에 계단과 턱이 있기도 하지만, 그 주변으로 사방팔방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창으로 설치해 관람하는덴 문제 없을듯 합니다. 선물샵과 카페는 알파카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들리기로 하고 알파카를 만나러 갑니다.


 

길목마다 만나게 되는 코스모스..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길은 아니지만,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듯 몇 송이씩 볼 수 있는 코스모스에요. 군락지어 핀 꽃밭은 아니지만, 시골 들길을 걷다 만나게 되는,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코스모스를 보며 시골길을 걷듯 가을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길이죠.

 

 

  

 

알파카월드를 대표하는 포토존에선 누구라도 인증샷을 찍고 가게돼요. 인증샷이 아닌 추억샷이나 기념샷이 될수도 있을텐데요. 뒷쪽으로 청청한 산이 병풍을 치듯 에워싸여 사진 찍기 좋은 곳이죠. 지금보다 시일이 조금 더 지나면 푸르렀던 풍경은 단풍색으로 알록달록 변해갈텐데요. 산 능선 아래쪽엔 벌써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게 눈에 띕니다. 그것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알파카가 있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환영합니다' 표지판을 보고 들어서는길,, 오늘은 알파카 컨디션이 어떨지 궁금해하며 걷는 길이에요. 걸어가는 길 왼쪽으론 잡초처럼 피어난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거리고, 오른쪽은 병풍처럼 산으로 에워싸인 길이죠.

 

 

 

무심코 걷다 코스모스가 보이면 사진을 찍고, 다시 무심하게 걷다 코스모스를 찍으며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걸어갑니다.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코스모스가 예뻐요. 예전엔 정면으로 바라보았는데, 이젠 꽃잎을 받쳐주고 있는 뒷모양에 시선이 가는데요. 이런 변화를 심리학에선 어떻게 해석할지.. 급 궁금해지네요. 제 결론은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란 말로...

 

 

  

알파카월드는 홍천의 푸른숲 11만평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숲속 동물나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알파카를 비롯 말의 품종중 하나인 샤이어도 만날 수 있고, 큰뿔산양과 토끼, 독수리, 부엉이, 사슴등등 두루 만나볼 수 있는데요.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동물들을 가깝게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꿈의 숲속은 아닐지 싶어요. 좋아하는 동물들과 맘껏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니 특별한 날이 되어줄테니까요.


 


알파카월드를 돌땐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받은 스탬프를 하나씩 클리어하며 돌아요. 총10개의 스탬프로 구성된 포토존은 알파카월드를 알차게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는데요. 10개를 클리어하고 나가는길 선물샵에서 선물로 교환할 수 있어요.


 

 

'칙칙폭폭' 철커덩소리와 함께 미니기차가 움직여 알파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레일위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달리는 사파리기차는 6명이 제한으로 알파카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고 눈맞춤을 하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알파카와 소통하는 시간일텐데요. 그 주변으로 한잎두잎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는 나무들을 볼 수 있어요. 그러고보면 계절은 어김없이 순환하듯 제 계절을 찾아 돌고 도는것 같은데요. 우리들 인생과 감정도 쳇바퀴 돌듯 순환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파리기차는 알파카월드 중심부를 크게 한바퀴 돌아 출발지점에서 마쳐요. 비탈진 경사면따라 이동하며 큰뿔산양을 보고 주변 숲길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시간이기도 한데요. 사파리기차를 타고 돌아보는 묘한 흥분과 재미가 있는 시간이죠. 다만, 천천히 움직이는 기차라 성미 급하신 분들에겐 답답할지도 모를일이지만, 그 주변으로 단풍잎 물들어가는 풍경도 즐감하는 한가로움을 가져도 좋을듯 해요.


 

 

지난번 다녀갔을때와 약간의 변화가 생긴 공간.. 타조와 포니가 있던 우리는 아래쪽으로 더 내려가고, 타조는 샤이어 밑으로 널찍하고 길쭉하게 우리를 새롭게 짰어요. 기존 공간에서 살짝 밑으로 내려온 말 우리엔 포니 대신 샤이어가 있는데요. 샤이어는 말중에서 크기가 가장 큰 말이라고 해요. 몸무게만도 1톤까지 나가는 말이 있지만, 성격은 온순해서 경주마로 사용하기보다 농사에 필요한 일꾼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이들 체험관으로 이용하고 있는 원형돔도 있어요. 원형돔에선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와 색칠 체험하기, 꾸미기등을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그려놓은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으니 눈으로 스케치하듯 둘러봐도 좋을듯 합니다. 바로 옆 소원나무에선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갖어도 좋을텐데요. 소원나무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토끼나라에선 아이들이 토끼와 함께 어울리고 있어요. 우리 안과 밖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려는 토끼들은 먹이 앞에서 얌전한건지, 아이들의 손길에 움직임을 멈춘것인지 여느때보다 얌전한듯 보였는데요. 토끼는 어릴적 시골에서 보았던 토끼보다 크기가 큰것 같아요. 그때와 다르다면 먹이를 줄때 알파카에선 숟가락으로 줘야한다는 거에요. 손으로 주면 잘못해서 토끼에게 물릴수도 있거든요. 토끼와 함께 모란앵무도 있고, 꿩도 볼 수 있어요. 토끼들이 살기엔 제법 넓은 공간속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이죠.


 

 

토끼나라를 지나 숲속 동물놀이터로 걸어갑니다. 걸을땐 모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구불구불 S자로 이어진 길이에요. 좁다랗게 이어진 길은 깊은 숲속 오솔길을 걷는 멋도 느낄 수 있는데요. 길을 걸을땐 평지를 걷는것 같지만, 산 중턱쯤 올라온듯 발아래로 펼쳐진 풍경이 멋스러운 곳이에요.


 

 

이 날은 유치원에서 가을 나들이를 나온 단체팀도 있고, 중고등학교에서 가을 소풍을 나온 단체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동물 친구들과 아이들은 언제 어느 때라도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환하고 밝은 기운과 동물들이 있는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평화로움이 조화롭게 맞아서 그런건 아닌지 싶은데요. 알파카월드에서 만나는 아이들 표정은 한껏 들뜬체 흥분되고 상기된 표정들을 볼 수 있어요. 마치 새로운 모험과 도전에 나선듯 활기찬 표정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보고만 있어도 의욕이 불끈해지는 밝은 표정들입니다.




숲속 광장에 자리한 카페에선 알파카와 힐링산책을 할 수 있고, 알파카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어요. 숲속 카페에서 알파카와 사진을 찍거나 먹이를 줄땐 지정된 먹이만 줄 수 있고, 알파카를 억지로 잡거나 따라다녀선 않되는데요. 뛰거나 소리를 질러도 않된다고 해요.


 

 

알파카가 워낙 순한 동물이기에 아이들도 알파카에 맞춰 순하게 대하는 행동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알파카에게 다가설땐 알파카의 표정과 행동들을 보며 조심스럽게 다가서고 어루만지는 모습들이 기특해 보이기도 했어요. 그런연유인지 손바닥에 먹이가 없으면 다가오지 않는 알파카도 아이들에겐 어루만져 달라는듯 부담없이 다가서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알파카월드가 가장 좋은점은 알파카와 힐링산책을 할 수 있다는 걸 꼽을 수 있을텐데요. 산책하는날 컨디션이 좋은 알파카와 함께 15분 산책할 수 있어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할 경우엔 보호자가 함께 따라나서야 체험이 가능합니다. 동물들을 자유롭게 만지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주어진 시간동안 알파카와 숲길을 걸으며 동행할 수 있는 시간은 눈으로 바라보고 간접적으로 만져보는 체험과는 전혀 다를듯 싶어요.


 


알파카월드에선 체험객들을 위해, 동물들 건강을 위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동물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하는데요. 목욕은 물론, 미용도 깔끔하게 관리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갈때마다 보면 이제 막 목욕을 마친듯 깔끔해보이는 알파카입니다.


 


아이들이 이끄는대로 한걸음 두걸음 앞으로 걸어나가는 알파카.. 그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달려와 함께 동참하며 걷는 길이에요. 하지만, 그 시간도 아주 짧았던 시간.. 아이들끼리 산책하는건 않되고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해야한다고 해요. 알파카를 쓰다듬을땐 목과 등을 어루만지고, 머리와 엉덩이는 만지는걸 싫어한다고 하니 산책길 알아두면 좋을듯 하네요.


 


숲길 비탈진 경사면따라 꽃잎 작은 구절초가 피었어요. 그 옆에는 보라색 쑥부쟁이와 한 두송이 피어난 코스모스도 볼 수 있는데요. 잘 가꿔지지 않은 꽃길이지만, 숲길을 걷다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들을 보며 가을이 무르익어감을 실감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알파카에선 식사 메뉴도 한식 보다는 양식에 가까운 메뉴들이 대부분이에요. 갠적으론 된장찌개나 비빔밥과 같은 한식을 한 두개 곁들였으면 좋겠다 싶지만, 외국인들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보니 메뉴들이 퓨전 양식으로 구성되었어요. 이 곳에서 식사를 할때는 자동발매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한 후 푸드코트에 가져다 준후 기다리면 되는데요. 육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사해줄 곳이에요. 무엇보다 양이 푸짐해서 좋아요.


 


사슴나라를 돌아보고 숲 속 사잇길로 걸어 내려오면 보아 염소나라와 공작새나라, 나이트 사파리존을 돌아볼 수 있어요. 사잇길이 아닌 사슴나라 정면에서 우측으로 걸어내려가도 만나는 길인데요.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요. 숲 속에 자리한 동물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길은 숲길따라 걷는 산책코스인데요. 알파카월드에선 숲길따라 오르락내리락 걷고, 그 주변으로 산책하듯 걷게 되는 곳이죠.


 


나이트 사파리존에선 최장 15년을 산다는 해리스 매도 볼 수 있고, 두 눈 땡그랗게 뜨고 잇는 20년 수명의 점박이 수리부엉이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엉이도 볼 수 있고, 꿩과에 속하는 닭도 볼 수 있어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는 머리에 난 귀 모양 깃털이 특색인 부엉이로, 벼랑턱이나 구새먹은 나무구멍 등지에 둥지를 틀고 산다고 하는데요. 수명은 21년이라고 합니다. 백한이라고 부르는 꿩은 뒷머리에 검정색 긴 댕기모양 깃이 있는 꿩인데요. 애완용이나 사냥새로 길러왔다고 해요.


 


깊은 숲 속 오솔길처럼 편안한 마음이 드는 곡선길.. S자 곡선따라 누군가가 걸어간다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했을텐데.. 이 날은 관람객들이 모두 나가고 없는 상태라 비어있는 오솔길이 아쉬웠어요.


 


 

 


새들의 정원에선 색색의 앵무들이 먹이를 찾아 푸드득 날아들어요. 손바닥에 모이를 놓고 펼치면 모이를 먹기위해 일제히 날아올라 몰려드는데요. 어찌나 시끄럽게 울어대는지 귀가 아플정도로 격한 환영을 하는 앵무들이에요. 다채로운 컬러의 앵무들은 색깔이 예뻐 사진 찍기에도 좋았는데요. 아이들과 가족, 혹은 알파카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일 즐거워하는 장소 중 한 곳이죠.


 


관람로따라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타고 말과 타조를 보고, 토끼나라와 숲속 카페도 둘러보며 동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었는데요. 코스 마지막은 알파카놀이터에서 마칩니다. 알파카놀이터에선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고 인증샷도 찍으며 알파카와 놀 수 있는 공간인데요. 방금 전 다녀온 알파카 힐링산책과는 또 다른 컨셉으로 어울려 놀 수 있는 체험존이에요. 이 곳에선 누구라 할것없이 알파카만 졸졸 따라다니게 되는데요. 제 덩치보다 큰 동물이 성큼성큼 다가올땐 겁을 내던 아이들도 그런 알파카들의 행동이 잼있는지 도망치듯 달아나기도 하고 뒤돌아가 함께 걷기도 하며 알파카와 밀당 놀이를 즐겨요.


 


청명한 가을하늘이 한층 드높아진 요즘, 가을 여행길은 단풍 나들이로 갈아타는 시기인데요. 홍천 알파카월드는 서울근교 단풍구경 갈만한곳으로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이에요. 1시간 30여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였지만,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1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기도 한데요. 알파카를 에워싼 푸른숲이 단풍잎으로 하나둘 물들어가는 풍경으로 이제 막 변해가는 시기.. 단풍 명소도 즐기고 동물들과 함께 휴식 있는 여행을 즐기기 좋을 곳입니다. 서울과 가까운 이 곳에서 가을 단풍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지요? 눈으로 보고 코끝 시리도록 진한 가을 향기를 맡을 수 있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