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아이와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

 

 

날씨가 요즘 갑자기 후덥지근해져서 불쾌지수가 쭉쭉 올라만가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지기 전에 아이와 함께 서울근교가볼만한곳 으로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다녀오기로 했다

우리 가족을 포함해서 회사 선배네 가족과 함께 가기로 했는데,

선배네 아이도 우리 아이랑 동갑이라 25개월 아이, 29개월 아이랑 함께하는 서울근교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함!

어딜가야 아이들이 좋아할지 강원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이 어딜까 하며 찾던 중 발견한

홍천 알파카월드 :)

서울에서 많이 멀지 않아서 서울근교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는 거리인 것도 좋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맑은 공기를 쐴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동물들과의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좋아서 선택한 곳

출발하기 전에 다른 분들이 다녀온 후기들 많이 읽어보았는데

보면 볼 수록 알파카들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보다 내가 더 좋아할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빨리 출발하고 싶었다!

예전에 페루 여행하면서 알파카랑 라마들 많이 만났었는데, 그때는 괜히 돈주고 사진 찍는게 싫어서

알파카들이랑 사진 한 장 제대로 찍은게 없었는데

그게 지나고 나니까 아쉽더라.. 이번에는 알파카들과 인생샷 건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출발!!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입장 시간

매일 10:00 - 18:00 (설날/추석 당일 휴무)

오후 5시 매표소 및 사파리기차 마감

 

일요일 오전 10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홍천까지는 한시간 좀 넘게 걸렸고

알파카월드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알파카월드 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분 30초 정도라고 한다 :)

주말에는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하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올라가면 된다는!

우리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올라갔음~

올라가면 매표소와 기프트샵, 카페, 화장실 등이 보이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된다

 

강원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입장료 15,000원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증빙서류 지참)

 

36개월 미만의 유아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서 더더욱 매력적이었던 알파카 월드

우리가족이랑 선배네 가족은 둘 다 17년생 아이 하나씩만 있어서 성인 4명에 유아2명 총 6만원에 입장권을 구입하면 된다는 +_+

그리고 꿀팁 하나,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5% 할인이 가능하다는 사실!

티몬 같은 소셜 티켓 판매처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던데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밀 구입해서 조금이라도 할인 받으시는게 좋을 듯 :)

매표소에서는 입장권만 구입하고 알파카 사파리 열차나 먹이 등은 입장하고 내부에서 구입가능하다

먹이류 들은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현금으로 천원짜리 여러개 준비해 가는 게 또 하나의 꿀팁!

그리고 매표소에 준비되어 있는 리플렛 꼭 챙겨서

스탬프 투어 완성하고 스티커도 받으시고~

 

 


 

입장 하자마자 보이는 들꽃 언덕!

어찌나 예쁘던지 노랑노랑한 꽃들과 하얀 꽃들이 쫙 펼쳐져 있고

왼편으로는 산 중턱이 시원하게 펼쳐진 광경에 들어가자마자 우와 너무 좋다~ 를 이야기 하게 되더라

 

 


 

알파카월드 리플렛 보면 추천코스와 기본코스 이렇게 두가지로 코스 추천이 되어 있던데

코스 추천되어 있는걸 참고하여 한바퀴 크게 돌면 되겠더라 :)

들어가자마자 만난 알파카 모양의 우산수거함~

혹시 모를 비에 대비해서 괜히 차에서 힘들게 장우산 가지고 와서 보고 급 후회했다 ㅠ_ㅠ

그리고 아까 언급했던 스탬프 투어!

스탬프 전부 찍어서 매표소 옆 기프트샵 으로 가면 스티커로 바꿔준다는데

3세 유아 두명을 동반한 성민 4명은 다들 너무 힘들어서 스탬프 전부 찍지 못하고 실패

근데 스탬프 자체도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그냥 몇개만 찍어도 기념이 될 것 같고

우리 아이 손등에도 몇개 찍어줬더니 너무너무 좋아했다!

보통 이런 스탬프 투어 하는 곳들 보면 관리 안되서 스탬프 안나오고 지저분하고 한 곳들이 많던데

여긴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되어 있더라.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인상을 받음 +_+

 

 


 

자자 들어오자마자 우리는 사파리 기차로 직행!

알파카 사파리 기차는 카드로만 구매가 가능하고 좌석당 3천원!

미취학 아동은 성인과 함께 동반탑승 하면 되기 때문에 좌석 하나만 구매하면 된다

우리 가족은 나하나 신랑+아기하나 해서 두좌석 구매~

사파리 열차 탑승 전에 직원분께서 먹이를 조금씩 나누어 주신다

 

열차를 타면 우리 귀여운 알파카 친구들이 먹이를 보고 다가오는데

손에 먹이 올려두니까 완전 허겁지겁 잘먹더라는 ㅋㅋㅋㅋㅋ

느낌이 이상해~~~

먹이 다 먹고 난 다음에는 역시나 이 친구들 먹이가 없으니 본체만체 ㅋㅋ;

그래도 알파카를 이렇게 가까이서 기차를 타면서 볼 수 있다니 재밌었던 경험❤️

우리 아이도 기차 타고 난 다음에 재밌었냐고 물어봤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하더라는!

사파리 기차는 알파카 월드를 작게 한바퀴 도는 느낌이라서

일단 입장하면 바로 타는 것을 추천한다!

좌석이 여섯개밖에 없어서 사람들 숫자가 안맞으면 계속해서 밀려서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니 바로 입장하고 사람 없을 때 재빠르게 타는 것을 추천

그리고 유아 동반하신 분들 유모차 필수에요~

언덕길이 꽤 가파르게 있어서 아이가 걷다가 안아달라고 할 가능성 많고ㅠㅠ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는 아이들고 올라가시면 죽음입니다...

유모차를 매표소에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없어도 되겠지 하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갔다가

신랑이 땀에 절었....ㅋㅋ

사파리 기차 탈 때는 옆에다가 잠시 보관하면 되고

여튼 유모차 있는 편이 편하고 좋아요!

 

 


 

사파리 기차를 내리고 난 다음에는 언덕길을 올라 토끼나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에도 보면 말이랑 타조랑 다양하게 동물들이 있는데

애를 들춰메고 올라가는 우리 신랑을 보며 차마 저기가보자고 말을 못하겠더라는ㅋㅋㅋㅋㅋㅋ ㅠㅠ

 

 


 

토끼나라에는 진짜 산토끼들이 파이프굴?에서 살고 있었다! 어머나 신기해라

일부 토끼들은 바깥에 나와서 잠을 자고 있기도 했고

 


 

이렇게 토끼 먹이 자판기도 있어서 숟가락을 이용해 토끼들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었음

 

 


 

밖에 나와있던 귀요미 토끼 한마리~

 


 

우리 아이도 조심스럽게 토끼 한번 쓰담쓰담 해보기도 하고 ㅋㅋㅋ

보통 이렇게 동물 사육하는 곳에 오게 되면 동물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나는데

알파카월드에서는 그런 냄새를 느껴본적이 없다

그만큼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아서 더더욱 강원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으로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알파카 월드의 하이라이트!

알파카와 15분 동안 산책을 즐길 수 있는데 10,000원을 내면

알파카를 데리고 산책을 다닐 수 있다 :)

 

 


 

우리 쫄보 아가씨는 궁금은하고 만져보고는 싶지만 쫄보라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산책 시키는데 애 먹일 거 같아서 산책 패스ㅠㅠ

이쁜 알파카들이랑 인생 사진 찍는 분들 많던데

우리는 좀 더 커서 와야할듯 ... 흐규흐규

전반적으로보니까 한 6-7세 정도 되면 자기가 스스로 몸 다 가누고

에너지 한참 파이팅 넘치는 시기라 그런지 완전 혼자서도 잘 다니고

동물 먹이주려고 적극적으로 쫒아다니고!!

완전 즐거워 보이는 모습에 좀 더 큰 다음에 방문 다시 하고 싶어졌다 :)

 

 


 

그리고 알파카월드 가 좋은 점은 곳곳에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인데

보니까 텐트와 빈백, 그리고 해먹도 있고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콩콩이 기구? 뭐라고 부르나요..

여튼 그런 것들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함께 시간 보내기 너무 좋았다

 


 

우리 아이도 라바 타고 신나하고 엄마도 타라고 해서 나도 같이 타면서 사진 찍기!

우리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 좋아지고

조용하면서도 자연속에서 힐링 하는 기분 만끽 할 수 있었다❤️

 


 

아기랑 아빠랑은 같이 해먹도 타고~

예쁜 들꽃들 보면서 눈도 정화하고 맑은 공기 마시며 기분 좋았던 주말 오후

 

 

 

그리고 나서 중간쯤에 푸드코트가 위치해있는데

밖에 나가서 먹기도 시간이 애매하고해서 식사를 여기서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관광치 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

 

 


 

역시 주문도 무인기계를 이용해서 하면 되고

 

 


 

이렇게 음식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시원~하게 식사가능!

 


 

스테이크 샐러드와 해산물필라프

고르곤졸라 피자도 시켰는데 사진을 깜박ㅠ

힝 근데 여기 홍천맛집 임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양도 많은 편이었다

소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토마토도 장미꽃 모양으로 고퀄에 ㅋㅋ

고르곤졸라 피자에는 진짜 파란 고르곤졸라 치즈도 콕콕 박혀있고~

 

 


 

성인 넷과 아기1 이 먹기에 세 메뉴가 모자르려나?했는데

전혀! 완전 맛있게 잘 먹었던 식사 :)

먹으면서 다들 오 맛있는데? 하면서 잘 먹었다!

커피도 아이스아메리카도 3500원에 맛도 괜찮아서 더더욱 만족스러웠음~

그리고 나서 우리 가족은 사슴을 만나러 가려고 했는데...

 

 


 

미니놀이터에서 고리끼우기에 심취하신 아기님..

꼼짝을 안하고 아예 주저 앉아서 고리 끼우기에 심취하셔가지고 -_-;

사슴농장은 포기.. 전혀 갈 생각이 없어보이더라

놀이터 앞에 앉아서 보니까 저 위에 낙타도 있던데!

이친구는 낙타보는거보다 고리 끼우는게 재밌는 3세 어린이셔서ㅠㅠㅋㅋㅋ

여튼 한참을 움직이지 않고 신나게 고리끼우기 하길래

이제 그만 내려가서 알파카 보러 가자고 꼬셔서 걸어가던 중에!

 

 


 

토끼와 거북이도 만나고

 

 


 

알파카 방목장에서 귀여운 알파카도 다시 조우~

알파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이리저리 로테이션도 시켜주는 것 같더라..

여러모로 관리를 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알파카월드

 

 


 

내려가다보면 올빼미&부엉이 우리도 있고 독수리도 만날 수 있고

토끼와 친칠라 그리고 기니피그랑 새 정원도 있어서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강원도 아이와 가볼만한 곳 으로 추천할만 하더라 :)

 

 


 

그리고 또 내려가면서 만난 귀여운 새끼 염소들~~

홍천 알파카월드에는 이렇게 동물들을 방목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았다!

아이가 다가와서 쓰담쓰담해도 아랑곳 하지 않는 새끼 염소들~

너무너무 귀여움~~

 

 


 

새끼염소들이 방목되어서 한가롭게 거닐며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정말 힐링 여행지더라~

그리고 이날 배우 조보아씨도 남자친구분이랑 데이트 오신것 같더라 ㅎㅎ

나는 못봤는데 회사 선배네 가족은 마주쳤다고 그러던데!

연인들 데이트 하러 오기에도 좋은 곳 맞는 듯:)

 

 


 

마지막으로 알파카 놀이터에서 큰 공도 데굴데굴 굴리며 신나게 놀 수 있었던 곳

 

 


 

앵무새가 하늘을 나는 비행도 보여주었는데 영상으로 담지 못해 아쉽다 ㅠ

 

 


 

초록초록한 공간에서 아이들과 귀여운 알파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 만나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던 알파카월드❤️

 

 


 

내려가는 셔틀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우리 아이는 끝까지 알파카 월드 를 즐겼다ㅋㅋㅋㅋ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관리가 잘 되고 깔끔했던 시설이 인상 깊었고

칙칙한 실내가 아니라 푸른 자연속에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는 각종 시설물들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다

밥도 맛있고 먹이나 기차 이용료 등이 비싸다는 생각도 안들어서 정말 괜찮았던 곳 ~

우리 아이가 6-7세 정도 되어 더 동물에 관심이 많아진다면

서울이랑 멀지도 않아 서울근교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오기 좋으니 또 놀러오고 싶은 곳이다 :)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단풍이 물든 홍천 산자락을 감상 할 수 있는 가을에 와도 너무너무 좋을 듯!

강원도 아이와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 공식 홈페이지

http://alpacaworld.co.kr



꺄아의 블로그 바로가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