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봄 강원도 여행, 홍천 여행코스

전국이 꽃대궐을 이루는 가운데 봄은 점점 깊어져만 가고 있는 이때에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될 만한 홍천 여행코스를 소개하겠다.

요즘 동남아 관광객들로부터 핫한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여기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봄 강원도 여행이 될 곳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곳이고

부모님이나 처가쪽 어른을 모시고 와도 좋을 곳이라 생각된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어린이와 함께 와도 좋은 건

당연하다 할 테지만 부모님이나 처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은 건

도심을 떠나 심산유곡 청정지역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힐링을 할 수가 있을 것이고

덤으로 맛난 거 먹으며 이색적인 동물들의 재롱을

보노라면 어른이라고 해서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연인끼리 즐기고 있는 걸 종종 볼 수 있으니만큼 물론 커플끼리

가도 좋을 곳이겠지만 요즘은 이방인들이 많이 찾고 있기도 하다.

시원하게 개통된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가 있는 거리므로 보통 아침을 먹고

출발해도 당일치기도 다녀오기 적당한 거리니까 더욱 좋다.

봄 여행은 주로 꽃이나 수목원, 테마를 찾아 떠나는 게 일반적이지만

여기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있는 자연 속으로 봄 소풍을 간다고 생각해도 좋겠다.

 


 

아직은 겨울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머지않아 실록의 계절 5월이 되면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이처럼 귀엽고 이색적인 동물 친구들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며 도심에서의 번뇌들을 잊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여기는 홍천 알파카월드~~~!

보기만 해도 귀엽고 순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알파카를 비롯해서

토끼와 양, 사슴, 염소 등 순하고 또 순한 포유류가 있고 낙타 와

포니 등 착하면서도 덩치가 제법 큰 동물들도 있다.

타조와 공작, 독수리 등 거대 조류도 있고 매, 올빼미와 부엉이 등

맹금류가 있는가 하면 귀여운 앵무새 등도 있다.

지금부너 도착해서부터 관람을 마칠 때까지의 여정을 순서대로 후기로 남겨 보겠다.

 


 

홍천 알파카월드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위치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또는 내비게이션에 홍천 알파카월드를 입력하면 바로 안내해 준다.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 동홍천 인터체인지에서 진출해서 56번 국도를 타고

춘천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알파카월드 입구 간판이 보이고

그 삼거리에서 3km 들어가면 이곳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주차장에서 무료로 운행되고 있는 이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해발 400여 m까지 오르면 매표소 앞에 이른다.

동홍천 인터체인지에부터 주차장에 이르는 동안 차창 밖으로 전개되는

홍천의 산하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된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곧바로 매표소.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일반권을 기준으로 15,000원이고 알파카와 힐링산책을 즐긴다면

추가로 10,000. 또한 알파카사파리 기차 요금도 별도로 있는데 3,000원.

여기서 알파카와 힐링산책 요금은 1회 한 마리당의 요금이므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가 있다.

36개월 미만 아동은 증빙 서류를 지참하면 무료입장.

이 외 동물놀이터와 새들의 정원 등 모든 시설은 무료이며 식음료 대만 추가하면 된다.

이용 시간을 보면 1월~3월은 10:00부터 17:00(입장 마감 16:00).

4월~12월은 10:00~18:00(입장 마감 17:00)

연중무휴로 개장을 하고 있으며 설, 추석 당일만 휴장한다.

자세한 문의는 1899 - 2250에서.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매표소, 아트숍, 카페, 화장실이 있는 건물이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한 후 알파카월드 내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일반 도심의 풍경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왼쪽으로는 깎아지른 듯한 벼랑이고 오른쪽은 숲이 우거져 있다.

아래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의 첫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심산유곡과 같았다면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서 보는 풍경은 천상천하와

같은 느낌이 든다.

머지않아 실록이 우거지는 계절이 오면 느낌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는 싱그러운 자연 속이 될 것!

 


 

첫 번째 기다리고 있는 곳은 동물 놀이터.

마침내 알파카와 첫 대면을 할 수가 있다.

누구나 동물놀이터 안으로 들어가서 귀엽고 착한

알파카를 끌어안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가 있다.

알파카란 동물은 크기가 송아지 정도되고 순하기는 양보다도

더 순하며 누구에게나 친숙한 동물.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사는 낙타과에 속하는

동물이라고 하는데 귀엽게 생긴 데다가 순하기란 이만저만이 아니다.

동물놀이터는 전체를 관람하고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만끽하기로 하고 출발~~~!

 


 

우선 이런 풍경만 봐도 봄을 만끽하기 딱 좋은 곳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봄맞이를 하면서 귀엽고 착한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강원도 여행을 즐기면 일석이조가 돼 주는 곳이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되돌아가 보는 시간은 마치 봄 소풍을 온 느낌이 든다.



 

입장료 외에 별도로 3,000원의 추가 요금이 있는 알파카 사파리기차 체험을 하고 있는 중.

사진 위 = 사파리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알파카들 모습이다.

사파리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관광객들이 약간의 먹이를 주게 되는데...

그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귀엽지만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진 아래 = 사파리 기차가 도착하고 관광객들이 손바닥에 먹이를 주면 먹기 시작하는데...

순하기 때문에 위험성은 없으며 이런 체험은 여기 말고 그 어디서 해 볼 수가 있을까 싶다.

 


 

알파카 사파리기차가 한 바퀴 돌아오는 시간은 약 10여 분 정도가 걸린다.

체험을 마치고 나면 계속해서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우리들을 거치며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타조도 있고 포니도 있으며 염소들도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지만 가운데 있는

포니의 크기는 불과 큰 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포니는 분명 말을 닮았으나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귀엽기 그지없다.

 


 

하늘마음 자연치유센타.

소원나무가 있고 돔으로 된 오묘한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면

또 다른 동물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녹음이 짙어지면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싱그럽기란 더 말해서 무엇하랴 싶다.

 


 

내부로 들어가 보면 각종 설치류를 비롯한 토끼,

앵무새 등 작은 동물 친구들이 있는데...

어린 동심들을 사로잡을 만한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테이블에서는 동물 엽서 그리기도 할 수 있고

그려서 기념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벽에다 붙여 놓기도 한다.



 

하늘마음 자연치유센터 위에는 토끼 나라.

누구나 마음 놓고 들어가서 토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는 곳!

먹이를 주면 달려와 손바닥에서도 먹고 바닥에 놓으면 바닥에서도 먹는다.

아주 근거리에서 귀여운 토끼들과 시간을 보낼 수가 있는 것이지.

 


 

토끼나라에서 머지않은 숲속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고

그들 옆에는 반드시 알파카가 함께 있는 걸 볼 수가 있다.

알파카와 힐링산책을 하고 있는 중이고 이곳이야말로 흥미진진하고 호기심 천국이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이고 알파카와도 친구가 돼 볼 수가 있는 체험인 것이다.

별도의 요금 10,000만 지불하면 알파카를 각자가 힐링 산책을 하면서

기념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가 있는데...

현재 이 모습은 외국 관광객들이 알파카 삼매경에 푹~빠져 있는 중이다.


 

홍천 알파카월드에서 봄 강원도 여행을 이렇게 즐기면 되는 것!

숲속 동물원인 여기서도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면서 기념사진을 찍곤 한다.

이곳 숲속 동물원에 있는 알파카들은 목줄을 하고 있으므로

외부로 나갈 수는 없으나 반면에 만저도 보고 안아도 보면서

알파카와 가까이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는 있다.

참고로 밝혀두고자 하는 건 각 동물 우리들마다 먹이 무인판매대가 있다.

모든 먹이들은 1,000원씩이고 동물에 맞는 먹이를 뽑아서 먹이주기 체험을 하면 되는 것!

예를 들자면 알파카 먹이가 따로 있고 앵무새 먹이가 따로 있듯이

원하는 먹이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보기만 해도 귀여운 알파카와 가장 가까이하면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귀엽게 생긴 것도 특징이지만 무엇보다도 특징은 착하고 온순하다는 것이다.

손으로 만저도 가만히 있고 끌어안아도 가만히 있으며

신경은 온통 먹이를 든 손만을 향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원에서는 온순함의 아이콘은 양들이 되지만

이곳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양들은 외면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양들보다도 더 귀엽고 착한 동물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이지.

 


 

숲속 동물원 입구에는 많은 알파카들이 모여있다.

힐링 산책을 나가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써

관광객들이 주문을 하면 이 중에서 한 친구가 밖으로 나와서 동참을 해 준다.

쉽게 표현하면 대기 중인 알파카들인 것이지.

 

 

 나를 데리고 나가서 힐링 산책을 하라는 걸까?

아니면 먹을 걸 달라고 하는 걸까...?

관광객들이 손에 먹이를 들고 있는 걸 보고는 달라고 보채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워낙 순하고 착한 알파카이기 때문에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지

소리를 지른다거나 별다른 행동은 보이질 않는다.

이런 모습을 보노라면 군침을 흘리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 정도이고 애처로운 생각도 든다.

 


 

색깔도 다르고 생김도 약간은 다른 알파카들.

왼쪽 알파카는 귀가 안 보이는 반면에

오른쪽 알파카는 두 귀가 쫑긋하게 서 있다.

색깔은 다양하지만 생김은 크게 두 종유로 나눌 수가 있는데

보면 볼수록 귀엽고 가까이해 보면 착하기 그지없는 게 특징.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동물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해도

좋을 것이고 연인끼리,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와도 좋을 곳이다.


 

이 사진은 두 외국 관광객이 알파카 힐링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

아무리 가까이해도 무서운 행동을 보이지 않으며 오로지 먹을 것만 달라고 보챈다.

알파카란 동물은 어찌나 순한지 어린이가 만지고 안아도

물거나 발길질을 하지 않을 정도로 착하다.

하여 위험이란 문구나 조심이란 문구도 하나 없을 정도~~~!

 


 

알파카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늘 기념사진의 모델이 돼 주고 있다.

마이 인증샷이 아니라도 귀엽게 생긴 알파카 얼굴 자체만으로도 모델이 돼주기에 충분!

이 외국 관광객들은 지금 알파카 삼매경에 푹~빠져 있는 중이다.

고국으로 되 돌아가 사진으로 되 돌아보는 한국에서의 여정을 추억으로 남기기 여념이 없는 중.

 


 

숲속 동물원 옆에는 큼지막한 낙타가 한 마리 봄 햇살을 맡고 있는 중.

현재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큰 동물이고 역시 온순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겠다.

알파카는 낙타과에 속한다고 하지만 내 눈에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만 느껴진다.

크기야 그렇다 치고 알파카는 낙타처럼 등에 혹이 없고 낙타의 발바닥은

넓은 반면에 알파카의 발은 두 갈레로 나뉘어 있으니까 말이다.

낙타 우리에서 이곳저곳에 있는 우리들을 찾아다니며 관람을 하면 된다.

 


 

 포토존도 있고 전통 놀이기구도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도 있다.

동물 친구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게 봄 여행을 즐기면 된다.

홍천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알파카월드라는 생각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강원도 여행은 여러 방향으로 나눌 수가 있다.

북쪽으로는 철원 방향이 있고 춘천 방향이 있으며 홍천을 비롯한

인재 방향이 있고 횡성과 평창 방향이 있으며 영월과 정선 방향이 있지.

이처럼 여러 방향에서 강원도 여행을 즐길 수가 있을 테지만

그중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춘천과

이곳 홍천 방향이 적당하다고 본다.

 



 

 이번에는 사슴나라로 가보자.

봄 볕을 쬐며 유유자적하고 있는 사슴들은 한가롭기만 하고 대중에 일부는 먹이를 달라고 보챈다.

어쩔 수 없이 자동판매기에서 먹이를 뽑아다가 내밀었더니 거침없이 달려든다.

하지만 사슴들 역시 위험하거나 경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는 일행들과 맛나게 점심을 먹을 시간.

마치 봄 소풍을 나와서 먹는 기분이 든다.

자연 속에서 귀엽고 착한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역시 자연 속에서 먹는 점심은 송풍을 나와서 먹는 기분이 아닐 수 없지.

일행들과 함께 단체 주문을 해서 만찬을 즐기는 시간도 추억으로 남을 만하다.

내가 먹은 메뉴는 사진 왼쪽 상단에 있는 목살스테이크였는데 먹을 만하더군.

 

  

 

 이어서 피자까지 주문해 놓고 배가 빵빵하도록 먹어댔다.

피자도 그렇고 스테이크도 그렇고 정말 맛있게 먹었던 건

우선 요리 솜씨도 있었지만 분위기도 한몫을 했다.

마치 대자연 속으로 봄 소풍을 나와서 먹는 기분인데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으랴~~~!


 

 맛나고 화기애애하게 점심을 먹고 난 후

다시 각 우리들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동물 친구들을 만난다.

산양도 있고 양도 있는데...

이곳 알파카월드에서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양들인데다가

털 깎기를 했으므로 더욱 인기 없는 친구가 됐다.

양은 온순함의 대명사이고 복스러운 털이 대표 얼굴이니 만큼 밉게 보이는 건 당연.

 

 

 

 이번에는 공작새 우리.

여러 마리의 공작들이 있지만 모두가 꼬리를 접고 있다.

아름다운 꼬리를 지니고 있는 수컷 공작이지만 펼쳐 보이는

순간을 포착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

만약에 꼬리를 활짝 펴고 현란한 몸짓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더라면

그건 행운과도 같은 순간일 것이다.

 


 

맹금류 우리로 왔다.

어느 한 곳의 문을 열었더니 알파카들이 그림으로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

실제의 알파카 가족들은 등을 돌린 채 먹는데만 열중이다.

불러도 보고 손짓도 해 봤지만 전혀 반응이 없이 한 곳으로 머리를 두고

무엇을 하는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맹금류.

맹금류 우리에는 부엉이를 비롯한 올빼미, 소쩍새 등이 있고 매도 있다.

야행성인 조류들이지만 두 눈을 크게 뜨고 경계하는 모습이 날카롭게 느껴진다.

 



 

사진을 찍든 말든 잠을 자고 있는 맹금류가 있는가 하면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주시하는 맹금류도 있다.

하늘에서는 제왕이지만 우리 안에서는 그저 모델이 돼주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가까이서 관찰해 볼 수 있는 곳도 흔치는 않을 듯싶다.

이곳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뿐 아니라

이처럼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좋다.

 


 

하늘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독수리는 별도의 우리에 있다.

마침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어 재빠르게 셔터를 누를 수가 있었지.

가까이서 보는 독수리 날개는 그야말로 엄청난 크기.

역시 하늘의 제왕다운 포스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

이처럼 가까이서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독수리를 관찰해 보는 것도 처음이다.

 


 

 옆에는 앵무새와 토끼, 그리고 귀여운 햄스터가 기다리고 있다.

이 동물 친구들 역시 귀엽기로 말하면 뒤지지 않을 것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귀엽게 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종의 동물 친구들을 관찰해 왔지만 독수리를 비롯한

맹금류를 제외하면 모든 친구들이 온순하기 그지없다.

왼쪽에 무리를 지어 있는 토끼들은 친칠라 종이라고 하며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

 


 

천정에는 수많은 앵무새들이 쉬고 있다.

주로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이 앵무새들은 사랑앵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대부분이 짝을 이루고 있는 게 보인다.

역시 자동판매기에서 먹이를 뽑아서 손바닥 위에 놓으며

날아와 앉아서 먹이를 먹곤 하지만 잔돈이 없어 생략하고 말았다.

 


 

알파카월드를 관람 방향 순서대로 한 바퀴 돌아서 마지막으로 동물놀이터로 내려왔다.

도착해서 처음으로 알파카를 만났던 곳으로 운동장으로 들어가서

알파카들과 가까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곳!

착하고 온순한 알파카들이기 때문에 누구나 운동장 안으로 들어가

마음 놓고 뛰놀면서 알파카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모습만 봐도 봄 강원도 여행으로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지?

어린이와 함께 온 일가족이 알파카와 함께하면서 마음껏 뛰어놀고 있는 모습은

아무 데서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은 아니라고 본다.

 


 

동물 놀이터에서는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관계자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는 순간 신기하고 신통할 뿐이다.

그야말로 흥미진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생김새도 독특하지만 사람의 말을 따라서 흉내를 내는 데는 고개가 절로 저어질 정도지.

알파카만 있는 줄 알았는데 덤으로 호기심 천국으로 잠시 들어가 보는 시간도 있다.

 


 

먹이를 들고 알파카와 교감을 나누고 있는 이 관광객들은 이방인들이다.

경계를 하지 않는 알파카 앞에 서면 그 어느 누구라도 매료가 될 수밖에 없다.

알파카는 보기도 쉽지 않은 동물인데다가 귀엽기 그지없고

온순하고 친숙하므로 반해버릴 수밖에 없지.


 

이 두 외국 관광객들도 기념사진 삼매경에 푹 빠졌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애완견이 아니라면 어떤 동물이 이처럼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줄까?

모든 관광객들에게 이처럼 자연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는 알파카들이 고마울 뿐이다.

동물을 사랑하고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내 마음은 미안한 마음도 들지.

 


 

미안한 마음에 자동판매기에서 먹이를 뽑아다가 주었다.

먹이도 얻어먹지 못하고 모델만 돼주고 있는 알파카들이 미안했기 때문이다.

먹이를 손바닥에 내밀자 서로 먹겠다고 달려든다.

그러면서도 모델이 돼 주고 있으니 셔터를 눌러대면 되는 것이지.

 


 

파란 하늘이 열리고 싱그러운 자연 속에 와 있으니 힐링이 절로 되는 듯하다.

동물들의 복지에 사용하기 위해서 각 우리들마다 먹이 자동판매기들이 비치돼 있다.

단돈 천 원이면 모든 동물 친구들과 가까이서 교감을 나누며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홍천 알파카야말로 꼭 한 번은 와봐야 할 곳이다.

현재 뷰는 황량한 겨울 풍경이지만 실록의 계절이 오면 더없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알파카와 함께 즐기는 힐링 지가 될 곳이니까~~!

 


 

서너 시간에 걸쳐서 관람을 하고 내려와 셔틀버스 승강장에 도착.

아래 주차장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일부 관광객들은 떠나는 게 아쉬운 듯

계속해서 기념사진을 찍어대고 있고...

어린이들은 귀여운 놀이에 빠져 있다.

 


 

 아트숍에는 귀여운 알파카 인형들이 즐비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다.

일행들과 함께 카페에서 셔틀버스를 다음 차로 패스까지 하면서 시원한 음료를 마셨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알맞은 계절에 알파가 여행을 했고 그날은 4월 12일이었고 금요일이었지.

 


 

우리들 일행도 기념사진을 한 컷 찰칵했다.

봄 볕을 물씬 받으며 홍천의 대 자연을 감상하면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함께 했던 일행들 모두의 입에서 나온 말은 봄 강원도 여행으로 아주 좋았다는 말이었지.

실록이 짙어지는 가정의 달 5월에는 더없이 좋을 것이란 말도 잊지 않았다.

춘천에서도 불과 30여 분 안쪽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1시간 30여 분이면 되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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