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아이와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
5월 여행지 추천, 아이와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

어린이날 연휴 잘 쉬고 계신가요? ^^
여행가신 분들도 많고 매일 매일 나들이 가신 분들도 많던데 저도 주말 잘 다니고 오늘은 좀 푹 쉬었답니다.
집에서 쉬는게 사실 쉬는게 아니지만...


어린이날 전에 올려보려고 했는데 좀 바빠서 이제야 올려보는 홍천 알파카월드!
작년에 갔다가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서 얼마전 또 다녀왔었어요.
근데 사람들도 더 많아지고 뭔가 새로운 것들도 생기고 바뀌었더라고요~


5월 여행지 추천 홍천 알파카월드는 저희 집에서 1시간 반정도면 가서 가까운편이에요.
서울의 동쪽 가까이 이사오니 제가 좋아하는 강원도나 가평, 양평 가는게 참으로 쉬워져서 좋답니다. ㅎㅎ


아이와 가볼만한 곳 홍천 알파카월드는 10시 오픈인데 주말엔 사람 많을거 예상해서 일찍 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늦잠자는 바람에 11시반정도 되어서야 도착 ㅎㅎ

주차장도 차가 많았는데 그래도 차 잘 세우고 셔틀타고 고고!
알파카월드 셔틀버스도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안찍을수 없답니다.


조금 높은 지대에 있어서 셔틀버스를 짧게 타고 올라와 매표소에서 표를 샀어요.
그 앞엔 또 이렇게 아이들 놀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5월 여행지 추천 알파카월드 왔으니 또 인증샷 찍어줘야겠죠 :)
이날 다행히 미세먼지도 좋음으로 공기가 너무 맑았었고 날도 적당히 따뜻해 반팔만 입기에도 충분했었어요.

정말 이날 선택한건 신의 한수  ㅎㅎㅎ 운이 좋았습니다.


표를 구입하면 맵을 주는데 꼭 잘 살펴보고 동선을 짜세요.
뭐 다 비슷하게 다니긴하는데~ 공연 보실 분들은 꼭 공연시간 맞춰서 시간 분배 잘 하시고요.

주말엔 알파카와 친구들 공연이 2회 있는데 12시 30분꺼는 마감이라 14시 30분꺼로 표를 구입했어요.


표 보여주고 입장~~
전에 한번 와봤다고 이제 길은 다 알겠더라고요.

근데 그게 큰 오산이었....ㅎㅎ 길을 알다보니 제가 맵을 안본거에요.
저는 사슴기차를 타보고 싶어서 그 표를 먼저 다 구입해서 올라온건데...
제가 줄선 곳이 알파카기차 앞이었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경사진 언덕을 하나 올라가야 뭘 탈수 있으니 일단 올라옵니다.
그냥 걸어 오기는 편한데 유모차 끌고 오시는 분들은 조금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아버님들 어머님들 힘내세요! ㅎㅎ
(아이들이 잘 걷는 그날까지 ㅠㅠ)

저 아래 보면 포니나라도 있어서 포니도 타볼수 있어요.


저희는 달콤이가 안탄다고 해서 일단 올라왔고요~
이렇게 기차가 보이길래 그냥 사슴기차인가 하고 줄을 섰는데...알파카기차였어요 ㅎㅎ
생각해보니 사슴은 저기 왼쪽 더 높은 곳에 있었는데....왜 생각을 못한건지 ㅠ

다행히 표를 현장에서도 구입 가능해서 줄 선김에 타자 해서 탈때 결제하고 탑승했답니다.
저희랑 비슷한 분들 의외로 많으시더라고요~


알파카기차가 일단 초입에 있고 경사도 낮아서 어린아이들과 타기에도 정말 무난해요.
속도가 빠른것도 아니라서~~ 유모차나 그런건 앞에 싣고 타면 되고요^^

타기 전 먹이를 나눠 주는데 그걸 알파카들에게 주는 시간도 있어서 동물과 교감하기에도 좋아요.


근데 저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먹이는 안받고 사람들 사진 찍었어요 ^^
그리고 제게 오면 달콤이 기절할거같기도해서 ㅎㅎ 남편이 주는것만 구경하기도 하고~


알파카들이 이렇게 그냥 자유롭게 뛰어다니는거 보면 웃기기도하고 ^^
스트레스 없이 잘 자라겠구나싶기도 하고...그렇더라고요.


다만 알파카 기차 대기시간이 좀 많이 걸렸어요.
좌석이 얼마 되지 않기도 하고 내려오며 타는 분들이 있는데 안내리고 그냥 또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서...
또 직원분 혼자서 좌석 체크하고 먹이 나눠주고 설명하고, 이런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어린 아이들과 함께 줄 서면서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고요.(애들이 또 가만히 있지 못하잖아요 ㅎㅎ)

아무튼 이런 부분은 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도 좀 기다렸다가 탑승해서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대략 30분은 기다린듯했어요. 줄이 짧았음에도...ㅠㅠ


그리고 드디어 표를 미리 구입해놨던 사슴기차 타는 곳이 보였는데 거긴 아직 줄이 없길래 바로 가서 탑승했습니다 ㅎㅎ
근데 이거 타보니 경사가 와....ㅋㅋㅋ

옆에 사진 보이시죠? 저렇게 올라가는건 괜찮은데 내려올때도 장난 아니에요 ㅋㅋㅋㅋ
은근 재미있었는데 어린 아이 타고 탑승하실땐 잘 안고 조심해서 타야할듯해요~~

역시나 사슴들도 먹이를 줄수 있게 나눠주는데 비닐장갑도 줘서 저렇게 먹이 주니 손도 안더러워지고 좋긴하더라고요.
근데 비닐이 또 쓰레기가 될듯도하고~~ 그냥 맨손으로 주게하고 화장실 가서 바로 손씻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사슴들은 그래도 막 달려들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여기서도 먹이 주는건 남편에게 다 미루고...달콤이만 잘 안고 탔답니다.


기차는 이렇게 생겼고 한번에 많이 못타서 줄이 길면 오래 기다릴 각오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쪽은 사실 와볼일이 없었는데 사슴기차 타고 온 덕에 와보니 좋더라고요~
바람도 시원하게 불었고, 광장에서 돗자리 펴고 놀아도 좋겠다 싶었어요.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나와 바로 저흰 올라와서 점심을 먹으러 ^^
소풍이라는 식당겸 카페인데 12시반 공연 끝나고 사람들이 우루루 나올걸 대비해 얼른 자리 있을때 앉아서 먹었답니다.

이때도 타이밍 기가막히게 좋았고요! ㅎㅎ


여기 음식도 괜찮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만족스러워요.
세명이서 메뉴 세개 시켜 먹고~~ 음료도 나중에 또 사다 먹고 그랬네요.
닭갈비덮밥도 맛있었고 돈까스도 괜찮아요.


밥 먹고 저희는 토끼 구경하러~
어! 근데 지난번엔 막 토끼들이 풀어져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이렇게 우리 안에 넣어놨더라고요.

예전엔 막 풀어놨어서 사실 토끼들이 밟힐까봐 좀 조심스럽긴 했었거든요...
애들이 워낙 뛰어다니기도하고~ 근데 전 이게 훨씬 토끼들을 위해 잘해놨다는 생각이에요.


먹이를 사서 숟가락으로 하나씩 놓고 주면 토끼들이 알아서 와서 막 먹어요.
너무 귀여운 토끼들 :) 달콤이도 애들이 달려들지 않으니 더 좋아하더라는 ㅎㅎ


토끼구경 다 하고 이제 슬슬 알파카 공연장쪽으로 올라가봤어요.
하늘좀 보세요~~ 정말 너무 너무 맑은 날씨라 감사했던 날이랍니다.
매일 이런 하늘에서 살수 있는건데...그놈의 미세먼지 ㅠㅠ


알파카 산책하는 코스도 있는데 몇몇 분들이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해볼까 하다 그냥 이렇게 구경만~~


ㅎㅎㅎ 너무 귀엽죠 ^^
알파카 발도 되게 신기하네요. 은근 하체는 날씬하구나 ㅎㅎ


이따 공연을 볼 곳은 여기고요~ 저희는 시간이 남아 뒤쪽에 알파카 하우스로 가봤어요.


뒤쪽으로 돌아가니 다른 분들이 또 알파카 힐링 산책도 즐기고 계시네요.
지대가 높아서 언덕길이긴한데 셔틀도 다니고 저렇게 그냥 쉬엄쉬엄 걸어서 다닐수도 있어요.
날 좋을때 오면 정말 좋아서 5월 여행지 추천으로 꽝꽝!! ^^


그리고 이쪽도 지난번에 왔을땐 없던 곳인데 바뀌었네요~
곤충/파충류나라가 있는데 여러 파충류 보기에도 좋았어요.


뱀은 물론 카멜리온도 있고 저도 신기해서 열심히 봤답니다^^
아이도 너무 좋아했고요~~ 라푼젤에 나오는 카멜레온이라며 막 ㅎㅎ


그리고 이건 기니피그인가...다양하게 만져볼수도 있고 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또 한쪽에는 알파카 그림에 색칠도 해볼수 있어서 좋았는데 너무 오래 걸릴거 같아 조금 하게 하고 데리고 나온 ㅋㅋ


알파카를 실컷 볼수 있는 알파카 베이비존과 하우스가 있어서 여기서도 시간을 보내기 좋답니다~
아이들 이름이 다 있는데 얼굴 보며 이름 맞춰보는 재미도 있고 ^^


드디어 공연시간이 되어 입장!!
공연 역시 지난번과 다르게 일부 바뀌었더라고요~~

퀴즈 맞추면 상품도 막 주니 열심히 참여해보세요^^


공연 준비하며 스트레스 없이 하다보니 알파카나 다른 동물들이 많이 실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모습 마저도 너무 귀여워보였어요~~

근데 공연에서 마지막에 마술도 했었는데 이제는 없어졌나보더라고요. 그게 참 재미있었는데 ^^;


공연시간이 끝나고 저희는 또 산책하러 :)
공기 좋아 맘껏 힐링하며 숲에서 노니 좋았답니다.

길가다 이렇게 공작새도 있어서 날개 안펴나 기다렸는데... 끝내 그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공작새 보니 또 멋지더라고요.


사슴기차 타고 내려와서 숲속 동물원쪽으로~


숲속 동물원에도 알파카들이 있는데 여기서도 아이들과 사진찍기 좋답니다.


직접 이렇게 만져보며 교감할수 있고요 ^^
알파카들이 얌전해서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숲속 동물원 아래쪽에서도 쉬면서 좋은 공기 마시고~~
여기에 빈백소파가 쭉 늘어서있고 해먹도 있어서 쉬기 좋더라고요.


그 아래층에도 빈백소파가 놓여져있고요^^


저희도 좀 쉬었다 갔는데 누워있으니 잠이 솔솔~~ ㅎㅎ
너무 좋았어요 이 시간 ^^


달콤이도 신나고!! 날도 좋고 :)


카페인 충전이 필요해 남편과 커피 마시려고 샀는데~~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반반 먹을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사봤는데 은근 좋았어요 ㅎㅎ
적당한 양으로 각자 즐길수 있고 ^^ 아이디어 참 좋죠~~ 이거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사슴기차 타고 내려오다 본건데 한쪽에 레일썰매가 있는거에요.
이곳을 마지막으로 또 가봤답니다.
아이들이 많아 썰매 나오길 조금 기다렸는데 다행히 썰매가 나와서 금세 탈수 있었어요.

여기서도 좀 줄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관리 해야할듯해요. 주말엔 사람 많은데 그냥 각자 레일에 서서 기다리는데
어느분은 엄청 오래 기다려야하고 어떤 사람들은 운좋으면 금방 타고 그러니 좀 그랬어요.
(사람들이 이것때문에 여기저기 불만도 들려서 이렇게 써봅니다)


어린아이들도 탈수 있게 경사가 심하지 않아 참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달콤이도 여러번 타고... 다음 사람 양보 해주자 해서 그리 타일러 나왔답니다.
사람 없었으면 한없이 탈듯 좋아했던 곳 ㅎㅎ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많이들 찾으실텐데요~
당일치기로도 가기 좋고 근처 홍천여행 가면서 들르기도 좋으니 한번 가보시기 바라요.

이왕이면 평일에 가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주말에 간다면 오픈시간 맞춰 일찍 가시는걸 추천드리고요 ㅎㅎ
5월 여행지 추천 홍천 알파카월드 다음엔 또 언제 가볼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알파카 보고싶다 하면 또 가보려고요^^